1분 시황

제목 2023년 11월 2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11-23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등에 0.05% 상승한 2,511.70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430억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76억, 13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620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77계약, 4,457계약 순매도했다.

신조선가, 2008년 초호황기 수준 근접 속 수익성 회복 전망 등에 HD현대중공업(+4.31%), 삼성중공업(+3.24%), 한화오션(+3.18%) 등 조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카카오(+2.13%), NAVER(+1.47%) 등 인터넷 대표주, 한화생명(+2.01%), 동양생명(+1.32%), 삼성화재(+2.21%) 등 보험주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65%), 기아(-0.60%), 현대모비스(-0.86%) 등 자동차는 소폭 하락했다. 에코프로머티(-5.49%) 신규 상장 후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3원 상승한 1,300.5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다소 우세했다. LG에너지솔루션(-1.12%), LG전자(-0.74%), POSCO홀딩스(-0.42%), SK하이닉스(-0.53%), 기아(-0.60%), 삼성물산(-0.42%),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신한지주(-0.27%), 현대모비스(-0.8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2.13%), NAVER(+1.47%), 삼성SDI(+1.18%), KB금융(+0.74%), LG화학(+0.60%), 삼성생명(+0.14%), SK이노베이션(+0.07%), 셀트리온(+0.06%)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 포스코퓨처엠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0.29% 하락한 814.61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6억, 1,068억 순매도, 개인은 1,751억 순매수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 후 중국 매출 부진 우려 등에도 이오테크닉스(+5.35%), 에프에스티(+3.68%), 에스티아이(+2.56%), 주성엔지니어링(+1.16%), 티씨케이(+0.52%)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700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반면, 시총 1, 2위 에코프로비엠(-2.44%), 에코프로(-3.45%)를 비롯한 엘앤에프(-1.21%) 등 시총 상위 2차전지주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이오테크닉스(+5.35%), 알테오젠(+2.51%), 휴젤(+2.18%), 카카오게임즈(+1.87%), 셀트리온제약(+0.79%), 클래시스(+0.65%), 동진쎄미켐(+0.40%), 리노공업(+0.33%), 포스코DX(+0.18%), 솔브레인(+0.18%), HPSP(+0.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3.71%), 에코프로(-3.45%), 에코프로비엠(-2.44%), 펄어비스(-1.55%), 엘앤에프(-1.21%), HLB(-0.48%), 에스엠(-0.22%)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JYP Ent.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지속 등 증시 낙관론이 부각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53% 상승한 35,273.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6% 상승한 14,265.86에, S&P500 지수는 0.41% 상승한 4,556.62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33% 상승한 3,744.96에 장을 마감했다.

추수감사절 이후 연말을 앞두고 증시 낙관론이 커지는 모습이다. 전일 공개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Fed는 당분간 정책 변화를 멈추고 인플레이션 지표와 변화를 살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이 담기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5.2%로 전일보다 소폭 높아졌다.

한편,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전체적으로 시장에 견조한 여건"이라며 "경제와 소비 지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가장 우호적인 시즌"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식시장이 대체로 추수감사절 이전에 상승하고 이후 연말까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 수는 20만9,000명으로 전주대비 2만4,000명 감소했다. 이는 5주 만에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 22만9,000명도 밑도는 수준이다. 기대인플레이션도 상승하는 모습이다. 미시건대학교가 집계한 추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5%로 전월치(4.2%) 보다 상승했다. 이는 올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도 3.2%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음.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1.3으로 전월치 63.8에서 하락했다.

한편,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휴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이날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약 50명을 돌려받는 것을 조건으로 하마스와 나흘간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 46일만에 일시적 휴전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회의 연기 및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4년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0.67달러(-0.86%) 하락한 77.10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로 복귀하면서 GPT-5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오픈AI 최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1.28%)가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애플(+0.35%), 아마존(+1.95%), 알파벳A(+1.11%), 메타(+1.34%), 넷플릭스(+0.64%),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휴렛팩커드(+2.83%)는 중국의 수요 위축과 PC와 프린터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악화됐지만, 내년 하반기에 인공지능(AI) PC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다.

반면,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2.46%)는 주요 투자은행(IB)들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미국의 반도체 수출규제로 중국 사업에서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테슬라(-2.90%)는 일론 머스크 CEO의 반 유대주의 발언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모델Y 가격을 3,000달러 가까이 할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했다. 디어(-3.11%)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도 연간 이익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 속 하락했다.

한편, 오는 23일 추수감사절 연휴로 금융시장이 휴장하며, 24일에는 조기 폐장할 예정이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상승, 중국, 대만은 하락했다.

11월2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영향 등에 0.29% 소폭 상승한 33,451.83에 장을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전일 발표된 FOMC 회의록에서 시장의 기대와 달리 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가운데, 금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48엔 중반선까지 상승하는 등 엔화 약세를 기록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혼다자동차(+0.82%) 등 일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속 반도체 업종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속 히타치(+0.93%) 등은 상승한 반면, 어드반테스트(-4.33%), 도쿄일렉트론(-0.93%)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미쓰비시케미컬(+1.73%), 주부전력(+1.64%), 소니(+0.93%),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0.76%), 캐논(+0.57%) 등이 상승했다.


11월2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증시 하락 및 위안화 약세 영향 등에 0.79% 하락한 3,043.6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소화한 가운데, 금일 상해종합지수는 뉴욕증시 하락을 추종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장후반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상해종합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금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52위안(0.21%) 내린 7.1254위안에 고시한 가운데, 이에 따라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22위안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 상승 등과 함께 7.15위안 위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경제에 대한 인식이 위안화 가치와 증시 움직임을 동조화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중국 정부 고문들이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5%의 성장률 목표를 권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항셍 지수는 강보합권인 0.00% 소폭 상승한 17,734.60에, 대만가권 지수는 0.61% 하락한 17,310.2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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