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6월 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6-03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4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 내린 2658.99포인트에 거래 마쳤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488억원, 909억원을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요. 개인은 792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네이버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는데요. 대장주 삼성전자가 1%대 내렸고 SK하이닉스도 전일 상승분을 되돌리며 하락했습니다.

LG화학과 카카오도 각각 2%와 1%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5% 하락한 891.14포인트로 마감했는데요.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18억원과 559억원을 순매도 했고요. 개인은 1166억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엘엔에프가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렸는데요.

위메이드가 5% 하락했고요. CJ ENM과 셀트리온헬스케어, HLB가 각각 1% 넘게 내렸습니다.









■미국 증시

경기 둔화 우려에 내리막길을 걷던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3% 오른 3만3248.28에 거래를 마쳤고요.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84% 오른 4176.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9% 상승한 1만2316.90에 장 닫았습니다.

3대지수는 이로써 연중 최저치를 완전히 벗어났는데요.

종목별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가 전장 대비 6.94% 뛰었고요. 테슬라와 줌비디오도 4% 이상 올랐습니다.

메타는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물러난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5% 이상 치솟았고요.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등도 모처럼 1~3% 동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나이키가 3%, 룰루레몬과 홈디포도 각각 4%와 2% 오르며 소비재주도 올랐고요.

반려동물 소매업체 츄이는 호실적에 24% 급등했습니다.

반면,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5%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증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증산 합의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1.01% 오른 1만4485.17로 폐장하며 3거래일만에 올랐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7% 오른 6500.44에 장 닫았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한 임시 공휴일로 휴장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럽의 지난 4월 생산자 물가 상승세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는데요.

유로존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1.2% 오른 것으로 집계돼 전월치인 5.3%보다 낮아졌습니다.

4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37.2% 치솟았습니다.

종목별로 프랑스 IT 대기업 아토스(Atos)는 영국 반도체 디자인 회사 암(Arm)과 런던대학과의 파트너쉽을 발표하며 주가가 8%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였는데요.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16% 하락한 2만7413.88로 장을 마쳤습니다.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낙폭은 제한적이었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 상승한 3195.46으로 장 마쳤습니다.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는데요.

중국 국무원은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연 상무 회의에서 "금융의 인프라 시설 건설 지원을 위해 정책 은행의 신용대출 한도를 8천억 위안(약 150조 원)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 내린 2만1082.13에, 대만 가권 지수는 0.73% 하락한 1만6552.57로 장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OPEC+, 7~8월 하루 64만8천 배럴 증산 합의..기존 방침보다 50% 상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9월 더 빠른 속도 금리 인상도 가능"

●브레이너드 부의장 "금리인상 \\\'일시중지\\\' 어렵다"

●美 4월 공장재수주 전월比 0.3%↑…전월대비 부진

●美 주간 실업보험 청구 20만 명…월가 예상 하회

●美 5월 ADP민간부문 고용 12만8천명 증가…월가 예상 하회

●바이든, 사우디 방문 추진…유가 급등에 증산 요청하나

●EU, 러시아산 원유 금수 등 6차 추가제재 정식 승인

●LG엔솔-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사명 \\\'넥스트스타 에너지\\\'

●하이트진로, 화물연대 파업에 이천공장 생산 중단

●반도체난 언제 풀리나…국산 완성차 업체 5월 판매 2.9%↓

●소리바다, 상장폐지 결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주요 일정

●청담글로벌 신규상장 예정

●美 5월 ISM 비제조업지수

●美 5월 고용동향보고서

●중국, 영국, 대만, 홍콩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3거래일만에 상승하며 연중 최저치에서 탈출했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연준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언급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특히 OPEC+의 추가 증산 소식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여기에 달러화의 약세로 원화 강세 가능성이 높아져 외국인의 수급 안정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우호적입니다.

서 연구원은 "어제 한국 증시에 영향을 주지 못했던 중국 정부의 경제 안정화 정책 발표 등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수급 안정 기대를 높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의 현재 밸류 수준을 고려하면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순환적 반등에 무게를 둔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 하락 여부가 반등 강도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6월 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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