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6월 10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6-10
■ 6월 10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하락 영향을 받아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6일째 지속되며, 지수가 2,600P을 하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3% 하락한 2,59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8,427억, 2,84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조1,005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건설 업종이 반등했고, 운수장비 업종이 조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에 급락했고, 철강금속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3% 하락한 86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494억, 22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704억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통신서비스 업종이 자율주행 관련 호재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하락했고, 운송장비/부품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업종이 경기 침체 우려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ECB의 금리 인상 예고로 인한 글로벌 긴축 기조 영향에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7% 하락했습니다.

최근 인텔의 경영진은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으로 인해 경기 침체, 반도체 수요 약화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5월 반도체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가 신저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건설 업종이 분양가상한제 개선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가 민간택지로 확대 적용된 지 약 3년 만에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공급 세대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정비사업지 공급 시기를 앞당기면서, 주택 공사 매출을 늘리고 자재가격 상승분을 전가해 공사 마진을 방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연초 아파트 골조 붕괴 사고 등 각종 악재로 인해 건설 업종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매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화장품 업종이 중국의 재봉쇄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상하이 민항구 정부가 오는 11일 전 주민을 상대로 핵산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민항구는 검체 채취 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봉쇄 관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최근 봉쇄가 해제된 상하이가 재봉쇄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아모레퍼시픽, 잇츠한불, 한국화장품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자율주행 관련주가 시범 서비스 실증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전일 현대차·기아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차량호출 시범 서비스 ‘로보라이드’의 실증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안전 교육을 이수한 비상운전자 1명이 운전석에 탑승해 비상상황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라닉스, 모트렉스, 인포뱅크 등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씨아이에스가 경영권 매각 입찰 경쟁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전일 언론에 따르면, 씨아이에스가 경영권 매각에 나선 가운데, 대기업들이 인수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 LS, 한화, 코오롱, 만도 등 다수의 기업이 인수전 참여를 위한 투자 설명서를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간사인 KB증권이 이달 30일 예비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프리미엄을 포함한 매각가는 3,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씨아이에스와 최대주주 SBI인베스트먼트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13일
OECD 경기선행지수
바이오 USA (~16)

14일
한국은행 금통위 의사록
OPEC 원유시장보고서

15일
FOMC 회의
IEA 원유시장보고서
누리호 2차 발사

16일
BOE 통화정책회의

17일
미국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BOJ 통화정책회의



경제지표

13일
미국 5월 소비자기대조사

14일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 5월 NFIB 중소기업 낙관지수
독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 6월 ZEW 경기기대지수

15일
미국 5월 소매판매, 5월 수출입가격지수, 6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6월 NAHB 주택가격지수
한국 5월 실업률
EU 4월 무역수지
중국 5월 산업생산, 5월 소매판매

16일
미국 6월 필라델피아 연은 경기전망지수, 5월 주택착공건수, 5월 건축허가건수
중국 5월 주택가격지수

17일
미국 5월 산업생산, 5월 설비가동률, 5월 CB 경기선행지수
EU 5월 소비자물가지수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다음주 FOMC를 앞두고, ECB의 강한 긴축 의지를 확인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번주 들어 글로벌 긴축 기조 강화로 인해, 환율과 유가가 급반등했고, 외국인 수급의 이탈을 부추겼습니다.

이렇다 할 국내 증시 자체적인 모멘텀도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거래가 둔화되면서 지수가 힘 없이 흘러내렸습니다.

하지만 다음주를 지나가면 시장에서 우려하던 물가, 금리 등 빅 이벤트가 마무리됩니다.

시장이 이번주에 이미 조정을 받은 만큼, FOMC를 통해 향후 연준의 방향성을 확인한다는 것만으로도 잠시나마 긴장이 풀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여전히 현금 확보 전략을 유지하고, 때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수많은 악재 속에서도 지수가 2,500선 중반에서는 반등했기 때문에 추가 하방 압력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2,600선 아래에서는 저가 매수도 고려해 볼 수 있는 구간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6월 10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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