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6월 10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6-10
■국내 증시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어제 코스피는 장중 변동성을 보이다 약보합권에 마무리했습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3% 하락한 2625.4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35억원, 530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9466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1% 이내로 하락했고요.

반면 LG화학과 삼성SDI 등은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호석유는 3%, S-Oil과 SK이노베이션은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25% 상승한 877.18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개인과 기관은 각각 978억원과 21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21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위메이드, CJ ENM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는데요.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이 3%, 셀트리온헬스케어도 2.9%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다음날 공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7월과 9월 정책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글로벌 긴축 우려가 한층 높아진 것도 투심을 가라앉혔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4% 떨어진 3만2272.79에 거래 마쳤고요.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38% 하락한 4017.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5% 내린 1만1754.2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금리에 민감한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는데요.

아마존은 4% 하락했고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3%와 2% 내렸습니다.

보잉은 4.23% 하락하면서 다우지수 중 낙폭이 가장 컸고요.

카지노 주식인 라스베이거스 샌즈가 4.5%,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aesars Entertainment)가 2.9%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예고에 일제히 내렸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1% 떨어진 1만4198.8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40% 하락한 6358.4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고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54% 하락한 7476.21 기록했습니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오는 7월과 9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는데요. ECB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은 11년만에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ECB는 2022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5.1%에서 6.8%로 상향 조정하고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습니다.

종목별로 프랑스 유틸리티기업 EDF는 정부가 국유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주가가 7% 이상 상승했고요.

독일 밀키트 배달업체 헬로프레시(Hellofresh)는 7.3% 내렸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9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04% 오른 2만8246.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본증시는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장중 134엔까지 치솟으면서 수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소프트뱅크는 1.73%, 패스트리테일링은 1.94% 올랐습니다.

중화권 증시는 하락했는데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76% 내린 3238.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발표된 5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보다 약 16.9% 증가해 올해 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고요. 수입도 4.1% 늘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전날 급등한 홍콩 항셍지수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66% 하락한 2만1869.05에 거래를 마쳤고요.

대만 가권지수는 0.29% 밀린 1만6621.34에 집계됐습니다.







■주요 뉴스

●ECB, APP 순매입 종료…7월에 25bp 금리 인상 예정

●라가르드 "중기 인플레 전망 유지·약화되면 9월에 더 큰 폭 금리인상"

●美 주간 실업보험 청구 22만9천 명…월가 예상 상회

●"中, 앤트그룹 상장 초기단계서 논의"…당국은 부인

●테슬라 中공장 5월 3만3천대 생산…코로나 여파 여전

●국제 밀 시장, 전쟁·이상기후 \\\'이중고\\\'…"공급난 가속할 것"

●KG-쌍방울 다시 붙었다…쌍용차 인수전 2차전 개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2천40원 돌파…연초대비 26%, 42%↑

●한국맥도날드 매물로…미국 본사, 6년만에 다시 매각 나서

●LG이노텍, 2천834억원에 LG전자 구미 A3 공장 인수

●외국인, 5월 국내 주식시장서 1.6조원 \\\'순유출\\\'

●올해 주가 하락으로 미국 가계 자산 5000억 달러 증발







■주요 일정

●비플라이소프트 공모청약

●코스피200·코스닥150·KRX300 정기변경

●美 5월 소비자물가지수

●中 5월 소비자물가지수/생산자물가지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변동성 끝에 하락했는데요.

투자자들은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고 있습니다.

최근 논란의 중심인 인플레이션 정점을 확인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5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3% 올랐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월과 같은 수준입니다.

BNY 멜론 웰스 매니지먼트의 레오 그로호스키 수석 투자 책임자는 "미국의 걱정거리는 연준의 긴축으로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점"이라며 여기에 "ECB가 경제를 더욱 현저하게 둔화시킬 긴축을 단행할 예정이며, 이는 글로벌 성장에 영향을 줘 기업 실적에 또 다른 역풍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긴축 가속보다 경기 위축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에 비중을 두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최 연구원은 "유가가 지배적 변수인 상황으로 수요가 강하지만 실수요와 가격 상승에 따른 가수요를 구분하고 유가 재고 지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6월 10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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