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6월 9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6-09

■ 6월 9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수급 부진이 이어지며 하락했습니다.

장중 만기일 효과로 인해 수급과 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예측불허의 장세를 만들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3% 하락한 2,62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9,49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금융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5,25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3,784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기계 업종, 화학 업종 등이 반등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창고 업종, 음식료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5% 상승한 87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 운송장비/부품 업종 등을 중심으로 1,20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오락,문화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20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994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물을 일부 소화했습니다.

기타서비스 업종이 상승했고, 일반전기전자 업종, 운송장비/부품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컴퓨터서비스 업종, 기타 제조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정유주가 국제유가 120달러 돌파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간밤 WTI 7월 인도분 가격이 2.26% 상승하면서, 지난 3월 8일 이후 최고치인 122.1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주간 휘발유 재고가 81만2,000배럴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30만 배럴 증가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 노르웨이 연안 석유 근로자 파업 가능성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Oil, SK이노베이션, 중앙에너비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쌍방울 그룹주가 쌍용차 인수의향서 제출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쌍방울 그룹이 복수의 재무적투자자(FI)와 손잡고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용차 매각 절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짓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미 KG그룹과 파빌리온 PE 컨소시엄이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으나, 쌍방울 그룹이 공개입찰에서 제시한 금액에 따라 최종 인수자가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쌍방울, 광림, 비비안 등이 급등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이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이 올해부터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투자은행(IB) 강화, 저축은행 인수, 벤처캐피탈(VC) 상장 등을 통해 금융 지주사 체제를 갖추고 있는 중이라며, 하반기에 관련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베타가 높은 종목 특성 상 시장이 반등할 경우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탄력적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아난티가 호실적 전망에 반등했습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난티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금강산 관광 자산 504억원을 모두 손상처리하기로 결정하면서, 대북 테마로 인해 가려져 있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뿐만 아니라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이 관심을 받으면서, 국내 1등 레저 플랫폼 업체로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롯데칠성이 블록딜 추진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지분 5.1%를 보유한 호텔롯데가 롯데칠성 주식 20만주에 대한 블록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롯데는 이번 딜에 대해 “주식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신용 등급을 방어할 목적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호텔롯데는 코로나19로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작년말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8년 법인세 등의 명목으로 1541억원 규모의 세금을 부과받은 바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ECB 통화정책회의
코스피200·코스닥150·KRX300 정기변경



경제지표
중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 5월 소비자물가지수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수급 부진 현상이 지속되며, 연휴 이후 3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최근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시장의 탄력이 눈에 띄게 약화된 모습입니다.

전일 강조했던 것처럼,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수 발표, 6월 FOMC 등 각종 빅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자체적으로 만기일 영향이 더해지면서 수급 부담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다음주까지는 지수의 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반등이 나오더라도 강한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중국 증시가 봉쇄 리스크를 해소하고 선전하고 있으며, 물가 지표를 확인하면서 인플레이션의 정점론이 재차 힘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국 시장을 부정적으로만 볼 때는 아니라고 보고 있으며, 분위기가 전환될 때를 대비해서 현금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월 9일 마감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2년 6월 9일 ★오전 시황★
다음글 2022년 6월 10일 ★오전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