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1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4-11
■국내 증시

코스피는 보합권의 등락을 거듭한 후 상승반전에 성공해 2700선을 회복했습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 오른 2700.39포인트로 마감했는데요.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88억원, 8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522억원을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는데요.

삼성전자가 0.29% 내린 6만7800원에 거래 마치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재차 썼고요. 카카오와 네이버,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1% 가량 내렸습니다.

반면 삼성SDI,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등은 상승했고요. 깜짝 실적을 보인 LG전자는 6% 급등하며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시총 17위에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3% 상승한 934.73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홀로 564억원 사들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7억원, 24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종목별로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보다 8.93% 급등한 4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쳐 코스닥 대장주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고요. 엘앤에프와 천보 등도 최소 3% 이상 오르며 상승폭이 컸습니다.

펄어비스와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주들이 대체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

지난 주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0% 오른 3만4721.12에 마감했고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4% 밀린 1만3711.00을, S&P500지수는 0.27% 떨어진 4488.28을 기록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뉴욕 증시는 2주 연속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 연준의 공격적 긴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5.1bp 급등한 2.6600%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빅테크가 대부분 하락세였는데요.

엔비디아가 4%, 테슬라가 3% 내리는 등 지난주 기술주 랠리를 주도했던 종목들이 동반 약세였습니다. 트위터와 HP도 3%대 내렸고요. 애플도 1% 하락했습니다.

반면 고공행진하는 국제유가 및 금리에 에너지와 금융주는 상승했는데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2%와 1% 올랐고요. 셰브론도 1.7%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올랐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46% 오른 1만4283.67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4% 상승한 6548.2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56% 뛴 7669.56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 석탄 수입에 대한 획기적인 금수 조치를 포함한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승인했고요.

종목별로 독일의 스카우트24(Scout24)가 인수합병 가능성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온 뒤 14%대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8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였는데요.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2만6985.80에 마감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최근 연이은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고요.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7% 상승한 3251.85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9% 상승한 2만1872.01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장기화 여파로 기술주 중심으로 흔들렸습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알리바바와 메이퇀이 각각 2%대 하락했습니다.

대만가권 지수는 0.62% 오른 1만7284.54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미 2월 도매 재고 2.5% 증가…월가 예상 상회

●국제유가, EU 대러시아 제재에 상승..2.3%↑

●美 천연가스 가격 13년래 최고치 경신…석탄價 급등 영향

●러시아, 자국 경제 위해 긴급 지출 기금 4조3000억 증액

●러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20%→17%로 인하

●마크롱·28%, 르펜 24%…프랑스 대선 결선 재대결

●일상회복 앞두고 소매경기 기지개…백화점·마트·편의점 상승

●이랜드리테일, 자금난 그룹지주사 부당지원…과징금 40억8천만원

●쌍용차 재매각,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KG그룹·쌍방울 \\\'2파전\\\'

●코로나19 사태 첫해 매출 여행사 95%↓·카지노 65%↓

●네이버 이해진 개인회사 \\\'지음\\\' 3년 연속 적자…작년 43억원

●방산업계, 세계 군비 증강 속 경쟁력 강화


■주요 일정

●미래에셋비전스팩1호 공모청약

●中 3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국내 주식 시장은 대형주 약세로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코스피 2700~2800선의 박스권 흐름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악재로 단기간에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더라도 주식 장은 전 저점 위에서 숨고르기를 하며 경제지표 개선 여부를 확인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소매판매, 소비자기대지수 등 미국의 수요를 체크할 수 있는 경제지표에 대한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를 되돌아보면 통화정책 기조 변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확실한 요인들이 많았지만 그나마 주가 유지 또는 반등의 버팀목이 된 건 기업들의 실적이었다"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이 이어진다면 연준의 빨라진 긴축 행보로 위축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주가의 추가 랠리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오픈 테마는 글로벌 시장의 공통분모"라며 "지금은 실적이 부진할 수 있지만 향후 이익이 가파르게 개선될 수 있는 리오픈 업종에 주목하자"고 조언했는데요.

여기에 모빌리티 업종은 이익의 추정치가 정체되는 상황에서 성장 희소성이 부각돼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현대글로비스와 천보를 신규 추천주로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4월 1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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