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2월 15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3-02-15

■ 2월 15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1월 CPI 결과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쏟아지며 지수가 장중 지속적으로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53% 하락한 2,42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2,699억, 7,78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조180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철강금속 업종이 대형주 강세에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기가스 업종, 금융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기계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81% 하락한 76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062억, 2,54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86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금융 업종이 에코프로의 호조에 상승했고, 기타 제조 업종이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소프트웨어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에스엠 그룹주가 인수전 과열 가능성에 급등했습니다.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CJ 그룹이 카카오의 우군으로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 측 연합군이 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해 에스엠 지분을 매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에스엠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특히 CJ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보도를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스엠의 주가가 하이브가 제시했던 공개매수가 12만원을 돌파하면서, 하이브 역시 목표했던 지분 취득에 실패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스엠, SM C&C, SM Life Design, 디어유 등이 장중 급등했습니다.


POSCO홀딩스가 ‘점토 리튬’ 사업 추진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POSCO홀딩스는 호주 광물 탐사·개발 전문회사인 진달리리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에서 점토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달리리소스는 호주 퍼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서부 오리건주와 네바다주 경계에 있는 맥더밋 점토 리튬 프로젝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향후 진달리리소스가 미국에서 탐사 중인 광구에서 점토 리튬을 시추해 제공하면, POSCO홀딩스가 이를 활용해 사업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코프로가 수산화리튬 제2공장 착공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전일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경북 포항캠퍼스에서 수산화리튬(LHM) 제2공장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연산 1만3000t 규모로 설립되며, 완공될 경우 에코프로는 연간 총 2만60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은행 업종이 완전 경쟁 체제 전환 우려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5대 시중은행의 과점 체제를 완전 경쟁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여·수신 등 은행업무의 시장경쟁을 촉진해, 효율적인 가격으로 은행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와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특히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돈 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등이 최근의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포드의 전기트럭 생산 중단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간밤 미국의 완성차 업체 포드가 배터리 결함 가능성을 이유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출고 전 품질 검사 도중 한 차량에서 잠재적인 배터리 문제가 발견되면서, 포드는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생산과 출하를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해당 전기트럭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는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 관계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주가가 동반 급락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유럽,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 시행
IEA 원유시장보고서
제이오 신규 상장

 

경제지표
미국 1월 산업생산·소매판매, 12월 기업재고, 2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2월 NAHB 주택시장지수
EU 12월 무역수지, 12월 산업생산
한국 1월 수출입물가지수

 

실적
미국 아나로그디바이스, 크래프트하인즈, 바이오젠, 로블록스, 시스코, 쇼피파이, 아메리칸인터내셔널, 앨버말
한국 한화솔루션, 씨앤씨인터내셔널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년 대비 6.2% 상승을 예상했던 시장이 6.4% 상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다시 한 번 지수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물가 하락의 추세가 급격하게 달라진 것은 아니지만, 하락의 속도와 폭이 확연하게 둔화되면서 향후 연준 정책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3월 FOMC 이전까지 고용과 물가 지표의 발표가 한 번씩 더 남아 있고, 2차전지, AI 등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 종목들의 움직임은 살아있기 때문에 시장을 부정적으로 볼 때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가 하락폭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반대로 급격하게 상승할 요인도 아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금리 인상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이라는 가정이 맞다면, 앞으로도 물가의 하락 추세는 유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전일에 예고했던 것처럼 당분간 시장의 색깔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과도한 성장주 쏠림 현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지수의 흐름이 둔화되면 그만큼 섹터별 순환은 더욱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현금 여력 역시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월 1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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