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5월 20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5-20

■ 국내증시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1.03% 하락한 2,724.62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74억, 1,505억 순매도했고, 개인은 7,204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10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54계약, 2,316계약 순매수했다.

삼성전자(-1.02%), SK하이닉스(-1.61%) 등 반도체와 LG에너지솔루션(-1.31%), 삼성SDI(-2.38%) 등 2차전지 등 기술/성장주들이 하락했고, 최근 밸류업 기대감 등에 강세를 나타냈던 삼성생명(-6.42%), 한화생명(-4.75%), 현대해상(-2.75%), KB금융(-1.11%), 미래에셋증권(-2.37%) 등 보험,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약세 마감했다.

HD현대중공업(-7.33%), HD한국조선해양(-2.32%) 등 조선주도 약세 보인 반면, 삼양식품(+29.99%), 빙그레(+16.80%) 등 음식료업종은 1분기 실적 호조 등에 강세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9원 상승한 1,354.9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생명(-6.42%), 삼성SDI(-2.38%), 기아(-1.74%), SK하이닉스(-1.61%), LG화학(-1.49%), 포스코퓨처엠(-1.43%), LG에너지솔루션(-1.31%), 현대차(-1.21%), POSCO홀딩스(-1.12%), KB금융(-1.11%), 삼성전자(-1.02%), 신한지주(-0.93%), 삼성물산(-0.85%), 하나금융지주(-0.79%), 셀트리온(-0.78%), 카카오(-0.75%), NAVER(-0.64%) 등이 하락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1%) 등은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HLB 그룹주 동반 하한가 등에 1.76% 하락한 855.06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436억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8억, 1,256억 순매수했다.

HLB \\\'리보세라닙\\\' 美 FDA 허가 불발 소식에 HLB(-29.96%), HLB이노베이션(-30.00%), HLB생명과학(-29.98%), HLB글로벌(-29.97%), HLB테라퓨틱스(-29.97%), HLB파나진(-29.95%), HLB제약(-29.87%), HLB바이오스텝(-29.94%) 등 HLB 그룹주 8종목이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HLB(-29.96%), 신성델타테크(-3.91%), 셀트리온제약(-2.94%), 동진쎄미켐(-2.03%), 이오테크닉스(-2.00%), 에코프로비엠(-1.62%), 에코프로(-1.09%), 리노공업(-0.93%), 레인보우로보틱스(-0.68%), JYP Ent.(-0.1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6.52%), 에스엠(+3.87%), 리가켐바이오(+2.38%), 솔브레인(+2.01%), 휴젤(+1.77%), 삼천당제약(+1.17%), 클래시스(+0.71%), 펄어비스(+0.50%), 엔켐(+0.34%), HPSP(+0.12%)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를 소화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발언을 주시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34% 상승한 40,003.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7% 하락한 16,685.97에, S&P500 지수는 0.12% 상승한 5,303.27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69% 하락한 4,983.02에 장을 마감했다.

Fed 내 영향력 있는 매파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통화정책이나 경제전망에 대해서 발언하지 않았다. 월러 이사는 이날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관한 국제표준화기구(ISO) 행사에서 \\\'결제 혁신, 기술 표준 및 연준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연설했을 뿐 통화정책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

미셸 보우만 Fed 이사는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제약적인 수준이라며, 정책 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인플레이션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정체되거나 반등하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도 유지했다. 보우만 이사는 "들어오는 데이터를 계속 모니터링해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낮추기에 충분히 제약적인지 평가할 것"이라며, "여전히 전망에 영향을 줄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많다"고 언급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9월 Fed의 금리 동결 확률은 35.2%, 25bp 인하 확률은 49.0%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이다.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는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6% 하락한 101.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3% 하락을 하회하는 수치다. 콘퍼런스보드는 경기선행지수가 또 하락했다며, 이는 앞으로 경기가 더 약해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주요 관계자들은 6월 금리 인하 개시에 대해서는 찬성하면서도 7월까지 연속 금리를 내리는 데 대해서는 반대하거나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ECB의 대표적 매파이자 \\\'실세\\\' 역할을 하는 이자벨 슈나벨 집행이사는 6월 금리 인하는 적절할 수 있지만 "현재 데이터에 따르면 7월 금리 인하는 타당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루이스 데 귄도스 ECB 부총재는 6월 인하는 지지하면서도 7월 인하는 "데이터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산업생산 호조 영향 등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3달러(+1.05%) 상승한 80.06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위원 중립 발언 속 경기선행지수 악화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中 경기 부양책 등에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캐터필러(+1.58%)와 월마트(+1.00%)가 동반 상승하며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행진을 견인했고, 보험회사 처브(+3.55%)는 워런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지분을 사들여 온 종목으로 알려지면서 상승했다. 전일 오픈AI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대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원받기로 한 소셜미디어 레딧(+10.04%)이 급등했고, 로빈후드(+12.23%)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낙관적 전망 등에 급등했다.

반면, 게임스탑(-19.73%),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5.17%) 등 대표적 밈 주식들의 하락세가 이어졌고, 엔비디아(-1.99%)가 오는 2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애플(+0.02%), 마이크로소프트(-0.19%), 아마존(+0.58%), 알파벳A(+1.08%), 메타(-0.28%), 테슬라(+1.50%), 넷플릭스(+1.73%) 등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모습이다.


■ 아시아증시

5월1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Fed 위원 매파적 발언 등에 0.34% 소폭 하락한 38,787.38에 장을 마감했다.

BOJ 5~10년물 국채 매입액 유지 소식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5년 초과, 10년 이하\\\' 국채 매입액을 4,250억엔으로 유지했다고 전해졌다. BOJ은 직전 매입에서 \\\'5년 초과, 10년 이하\\\' 국채 매입액을 축소한 바 있다.

엔화 약세 재개 속 일부 수출 관련주가 상승한 점도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연준 관계자 매파적 발언 속 155엔 후반선을 기록하며, 엔화 약세를 보였다.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2.51%), 혼다자동차(+1.08%)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대ㅗㅆ다.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1.98%), 아스텔라스제약(-1.75%), 신에쓰화학공업(-1.52%), 캐논(-0.23%) 등이 하락한 반면,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3.44%), 미즈호파이낸셜(+2.18%), 소니(+0.65%) 등이 상승했다.

5월1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부동산 부양책 발표 등에 1.01% 상승한 3,154.03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금일 홈페이지를 통해 부동산시장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생애 첫 주택과 두 번째 주택 구매자에게 적용해온 \\\'상업 대출 금리 하한선\\\'을 완전히 철폐하고, 지역별 자율 금리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표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편, 금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4월 중국 소매판매가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전달(3.1%)과 1~2월(5.5%)에 비해서도 다소 둔화한 수치다. 중국의 4월 신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1% 하락해 전월(-2.2%) 대비 낙폭이 확대됐고 지난해 6월 0%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6.7% 증가해 전달(4.5%)에 비해서도 증가 폭이 커졌다.

금일 홍콩고등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중국  부동산 개발사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청산 소송 심리가 다음달 11일로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회사가 남은 기간 새로운 자구책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홍콩항셍 지수는 0.91% 상승한 19,553.61에, 대만가권 지수는 0.21% 하락한 21,258.4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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