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2월 8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2-08

 

■ 2월 8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하락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바이오, 가상화폐 등 낙폭과대 성장주가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5% 상승한 2,74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장 초반 매수 기조를 이어갔으나, 장중 급격한 차익 매물을 출회하며 945억 순매도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387억 순매수로,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465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반등했고, 운수창고 업종이 해운주와 항공주의 고른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차익 매물에 급락했고, 화학 업종, 종이목재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6% 하락한 89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째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278억, 12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474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상승했고, 기타 제조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IT H/W 업종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 업종, 화학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리오프닝 수혜주가 국내외 모멘텀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포스트 팬데믹\\\'(팬데믹 이후) 삶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가까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막았던 호주가 이달 21일부터 이를 허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정부 역시 최근 코로나19를 ‘계절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하나투어, 롯데관광개발, 아시아나항공 등이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하이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인터파크 등이 오프라인 공연 재개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바이오 업종이 개별 모멘텀과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중국의 CMO 우시바이오가 미국 상무부의 수출입 미검증 목록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반사 수혜 기대감이 유입되며 급등했습니다.

셀트리온 그룹주는 흡입형 항체치료제 임상 기대감에 동반 반등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전년 대비 16배 증가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 4,186억원을 기록하면서 급등했습니다.

한편 코오롱 그룹주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결정 연기 소식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급락했습니다.







해운주가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SCFI)의 추세 지속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SCFI는 지난해 12월 말 5,00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최근까지도 5,000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임이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란 예상과 달리 작년 4분기 평균 운임은 이전 분기 대비 9% 상승했으며, 업계에서는 항만 적체 현상에 따른 높은 운임이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HMM, 흥아해운, 팬오션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가상화폐 관련주가 비트코인 반등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최근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 사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업비트 기준 5,000만원대를 훌쩍 넘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최근 FS인사이트가 “올 하반기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비덴트, 다날, 위지트 등 가상화폐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부토건이 경영권 매각설에 급등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휴림로봇 등 삼부토건 주요 주주는 보유 지분 25%를 매각하기로 하고 최근 삼정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일부 중견기업, 부동산 시행사를 비롯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이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삼부토건 대주주와 삼정회계법인은 이르면 이달 중 매각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으로 매각가로는 2000억원 안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삼부토건 측에 해당 보도와 관련해 8일 오후 6시까지 조회공시를 요구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미국-독일 정상회담



경제지표
미국 1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12월 수출입동향



실적
미국 (개장 전) 화이자, BP, S&P 글로벌, KKR (마감 후) 얌브랜즈
한국 KT, SK텔레콤,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신세계, 위메이드, 신한지주, 넷마블, 아모레퍼시픽



■ 전망과 포인트

뉴욕 증시가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 영향에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장중 변동성을 드러냈습니다.

외국인이 장중 강한 차익 매물을 쏟아내며, 여전히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하루였습니다.

최근 들어 바이오, 게임 등 낙폭이 컸던 성장주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낙관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200원을 고점으로 다시 한 번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외국인의 매수를 재촉하고 있으며, 국제유가 역시 전쟁 공포가 현실화되지만 않는다면 상방에 대한 리스크는 서서히 줄어들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코스피, 환율, 유가 모두 기술적 위치에 따른 일시적 안정세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물가, 긴축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등 시장을 둘러싼 매크로 환경이 1월에 비해 나아진 점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늘과 같은 현상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아직까지 과도한 낙관론을 펼 때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의 회복력을 조금 더 테스트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월 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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