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2월 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2-09

 

■ 국내 증시

코스피는 장중 변동성을 보이다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오른 2746.4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0억원, 39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94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경쟁사인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야오밍바이오)가 미국의 수출 통제 대상에 오른 데 따른 반사 수혜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SK바이오팜은 흑자 전환에 8.76% 뛰었고 제주항공과 F&F, 하이브 등 리오프닝(경제 재개) 관련주가 최소 3% 이상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6% 낮은 895.27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7억원,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47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가 각각 5% 이상 올랐고 씨젠과 천보 등은 3% 이상 밀렸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발표될 물가지표를 기다리며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 오른 3만5462.78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4% 상승한 4521.54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8% 오른 1만4194.45로 집계됐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지수 자료를 이번 주 시장의 주요 이벤트로 보고 있는 가운데 월가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물가 상승 압력에 어떻게 반응할지 주시하고 있는데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96%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업실적이 주가 상승 재료가 됐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주도 최소 1% 넘게 오르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종목별로 오토바이 제조사 할리데이비슨은 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후 15% 넘게 올랐고요.
금리 상승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가는 3.3%, JP모건의 주가는 1.9% 오르는 등 금융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반면 화이자는 4분기 수익이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자 주가가 2% 하락했습니다.

이밖에 피트니트 회사 펠로톤은 존 폴리 CEO(최고경영자)의 사임과 구조조정 노력으로 28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5%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소폭 상승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7% 오른 7028.41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4% 상승한 1만5242.38로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08% 하락한 7567.07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시사에 점점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종목별로 영국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Ocado)는 마감 전 발표한 실적 발표에 실망하며 주가가 13%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반면 석유 메이저 기업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힘입어 8년 만에 연간 순이익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2%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1% 올라 강보합인 2만7284.52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영국 반도체 설계 자회사 ARM의 미국 엔비디아 매각 계획 포기 소식이 전해진 소프트뱅크그룹은 0.9% 하락했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관련 보도가 나오고 주식시장 마감 뒤 공시를 통해 계약 취소 사실을 밝히고 ARM을 올해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 상승한 3452.63에 대만 가권지수는 0.4% 상승한 1만7966.56에서 마무리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1.02% 내린 2만4329.49로 집계됐는데요. 중국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홍콩 증시도 흔들렸습니다.
알리바바 주가가 2.26% 내렸고 텐센트와 메이퇀도 각각 1%대 내렸습니다.







■주요 뉴스

●美 12월 무역적자 807억 달러…지난해 적자 역대 최대

●엔비디아, ARM 매입 불발

●美 중산층 주택구매력 팬데믹 기간 중 약화…수급불균형 영향

●화이자, 올해 코로나 백신·치료제로 65조원 매출 예상

●한국, 美세탁기 세이프가드 WTO 분쟁 승소…수입규제 남용에 제동

●EU 집행위, 반도체 등 생산확대 법안 발표…58조9천억 투입

●美, 中기관 33곳 수출통제대상…최대 CMO사 우시바이오 포함

●"미국서 현대 기아차 48만여대 리콜"

●애플 아이폰 탭-투 페이 기능 출시 발표

●증선위, 셀트리온 사건 대심제로 진행…이르면 내달 결론

●신세계, 4조원대 여의도IFC 인수전 참전…이지스운용과 컨소

●LG화학 신학철, 생명과학 분할 가능성 일축…"자체 투자여력 충분"







■주요 일정

●갤럭시 언팩 행사 개최 예정

●MSCI 분기 리뷰

●KT/SK텔레콤/카카오뱅크/우리금융지주/신한지주 실적발표 예정

●바이오에프디엔씨/IBKS스팩17호 공모청약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국내증시와 글로벌증시는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거나 상회 가능성에 거론되며 국내외 금리가 상승했다"며 "물가 지표 발표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도 대표적 성장 업종인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의 반사 수혜 기대감이 수급 공백을 채워 나갈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하자"고 조언했고요.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액 추이가 현 수준을 이어가고,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도 크게 하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스피 지수의 하락폭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는데요.

2월 중 변동성이 확대돼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2650선을 크게 하회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입니다.

채 연구원은 "공급망 이슈로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하락한 리오프닝 업종인 엔터테인먼트 업종과 가격 전가가 용이한 음식료 업종에 주목하자"고 조언했습니다.

2022년 연간으로 공급망 차질 해소 수혜업종인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에 대해선 매수 관점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2월 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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