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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시황

제목 2021년 12월 13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2-13

 

■ 12월 13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등한 뉴욕 증시의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코스피 대형주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의 수익률 격차가 확대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8% 하락한 3,00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갔으나,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1,319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4,687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3,67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키트주 강세에 상승했고, 음식료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 서비스 업종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전기가스 업종이 요금 동결 가능성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5% 하락한 1,00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623억, 94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845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인터넷 업종, 통신서비스 업종이 상승했고,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디저털컨텐츠 업종이 하락했고, 종이/목재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LG 그룹주가 애플 파트너사 선정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KB증권에 따르면, 애플이 장기화되고 있는 미중 갈등을 고려해 향후 신사업 파트너사를 선정할 때 한국 업체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시장에서 검증된 기존 아이폰 공급망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이 유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분석에 LG전자가 강한 탄력을 보였고,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조선주가 M&A 무산 우려에 부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이 독점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구제조치를 제출하지 않아 EU 반독점당국에서는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U 집행위는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글로벌 조선 시장이 \\\'빅3\\\'에서 \\\'빅2\\\'로 재편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LNG 운반선 시장의 독점 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우조선해양이 약세를 보였고,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보합권 등락을 보였습니다.







게임주가 P2E 게임 퇴출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전일 오후 6시,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 게임의 제작 및 배급사인 나트리스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결정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게임에서는 임무 또는 퀘스트를 완수할 시 코인(무돌코인)을 지급하며, 해당 코인은 클레이스왑을 통해 빗썸 등에 상장된 클레이(KLAY)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위메이드, 게임빌, 컴투스, 드래곤플라이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로봇 관련주가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본격화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상성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로봇을 선정하고, 사업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유진로봇, 로보티즈, 휴림로봇, 셀바스AI 등이 강한 탄력을 보였고, 나무가가 핵심 부품 공급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보안주가 ‘Log4j’ 해킹 우려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자바 기반 인터넷 서버용 소프트웨어인 ‘Log4j 2’에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그4j는 인터넷 서버의 유지 및 관리를 위해 접속 기록이나 시스템 이벤트, 개발 과정 등 각종 동작을 기록하는 ‘로깅 프로그램’으로, IT 기업과 정부기관 등 전세계 대다수 인터넷 서버에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과 웹호스팅 회사들에게 긴급 보안 업데이트를 권고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지니언스, 케이사인, 파수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OPEC 원유시장 보고서
EU 외교 장관 회의
한국은행 금통위 의사록 공개



경제지표
한국 11월 수출입물가지수



■ 전망과 포인트

주말 사이 미국 증시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물가지표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조기 테이퍼링이 예상되는 FOMC를 앞둔 만큼, 코스피는 오늘 장중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코스피가 지난주 예상외로 강하게 반등하면서, 시장은 공급 대란이 최악을 통과했을 가능성, 달러 강세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 등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4분기 실적시즌부터 환상이 깨지는 시점이 올 것이라는 냉정한 분석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불확실성은 해소된 것처럼 보이지만, 강한 전염성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는 현상도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여전히 과도한 기대감이나 우려를 가질 때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시장이 주는 시그널을 확인하면서 대응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유입되면서, 저평가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만약 연준이 본격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경우, 이러한 기조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대형주, 배당성장주 등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야 하겠습니다.

12월 13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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