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2월 16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2-16
■ 12월 16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FOMC 영향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성장주가 모처럼 반등했으나, 장 막판으로 가면서 코스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57% 상승한 3,00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의약품 업종을 중심으로 1,87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52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683억을 순매도하며,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통신 업종이 배당 매력에 반등했고, 의료정밀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이 거리두기 전환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기계 업종이 하락했고, 음식료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3% 상승한 1,00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소폭의 동반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 IT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03억, 571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522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기기 업종이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섬유/의류 업종이 하락했고, 기타서비스 업종이 일부 종목의 급락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로슈와의 CMO 계약 증액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6월 체결한 로슈와의 CMO 계약 규모가 고객사의 요청으로 인해 4,443.56억원에서 6,053억원으로 늘어났다고 공시했습니다.

해당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86.3%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모더나에서 위탁받아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 치료제 생산도 맡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3일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주식 처분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에 389억원 규모의 SK퓨처에너지상하이 주식을 처분한다고 공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물적 분할 시 제외된 투자주식을 매각해 배터리 독자경영체제 구축을 완성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4거래일 만에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컴투스 그룹주가 ‘C2X’ 티징 사이트 오픈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C2X 블록체인 플랫폼은 게임과 유저, 유저와 유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각종 게임과 NFT 거래소를 연동해 게임 재화를 토큰으로 교환하거나 토큰을 게임 재화로 교환하는 등 자유로운 거래를 지원하게 됩니다.

컴투스 그룹은 내년 1분기부터 C2X 블록체인 플랫폼에 합류할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컴투스홀딩스의 주가가 급등했고, 컴투스 역시 상승했습니다.







로봇 관련주가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 기대감이 지속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매년 4월마다 상용화 로봇을 출시한다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4월 보행보조로봇에 이어 2023년 서빙로봇, 2024년 안내로봇 상용화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로봇전문업체 M&A 및 지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제이엘케이, 로보티즈, 로보스타,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치과 의료기기 관련주가 수출 성장세 지속 전망에 상승했습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11월 치과 의료기기, 에스테틱 의료기기 월간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12월 1~10일 잠정 임플란트 수출이 2,534.5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2월에도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와 같은 분석에 덴티움,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ECB 통화정책회의
BOE 통화정책회의
BOJ 통화정책회의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



경제지표
미국 12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11월 산업생산, 11월 건축허가, 11월 주택착공,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EU 12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실적
미국 (개장 전) 어도비, 악센츄어, 자빌 (폐장 후) 페덱스



■ 전망과 포인트

글로벌 증시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FOMC 영향에 안도 랠리를 보였습니다.

테이퍼링이 가속화되고,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속내는 여전히 비둘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르면, 연준은 완전고용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망 병목현상이 해소되면 물가 상승세 역시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는 등 공급망 문제 해소와 경기 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경기민감 섹터를 매도하면서, 국내 증시는 기대했던 만큼의 강한 탄력이 나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일시적이겠지만, 방역 지침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됐다는 것도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입니다.

결국 FOMC라는 큰 산을 하나 넘었을 뿐, 시장의 성격이 큰 틀에서는 아직 달라지지 않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코스닥 성장주가 반등하기는 했지만, 장중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인 만큼, 최소한 이번주까지는 낙폭과대 대형주, 배당주 중심의 안정적인 대응을 이어가면서 시장을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12월 16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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