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2월 16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12-16
■ 국내 증시

코스피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내며 3000선 턱밑에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05% 오른 1989.3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664억원을 사들였고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7억원, 1671억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의료정밀은 1%대 강세였다. 운수창고, 철강금속은 1%대 넘게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78% 올랐고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2%와 1% 상승했습니다. 카카오는 보합세를 나타냈고 기아와 네이버는 1%대 밀렸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07% 상승한 1003.5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43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 513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습니다.

엘앤에프,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등은 상승했고 위메이드, 에이치엘비, 카카오게임즈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예상대로 나온 FOMC 회의 결과에 안도랠리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5일(현지시간) 전장보다 1.08% 오른 3만5927.43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3% 상승한 4709.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5% 뛴 1만5565.58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자산 매입을 더 빠른 속도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고요. 내년 금리 인상도 여러 차례 예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결정이 다소 매파적이긴 하지만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면서 오히려 투자자들이 불확실성 해소에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종목별로 애플이 2% 이상 오르며 시장 평균을 끌어올렸고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 알파벳 등이 1% 넘게 올랐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 암젠 등 헬스케어 종목도 2% 이상 오르는 등 경기 방어주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연준이 복수의 금리인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뒤에도 대형 은행주는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 이내로 내렸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및 영란은행의 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 오른 1만5476.35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5% 상승한 6927.63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에 영국 런던의 FTSE 100는 0.7% 내린 7170.75로 마무리됐는데요.

영국 증시는 고조되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날 영국 통계청은 지난달 영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5.1%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월간 기준으로 2011년 9월 이후 가장 높았고 전문가 예상치 4.9% 상승을 웃돌았습니다.

여기에 영국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8610명으로 하루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영국 정부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이날 저녁 보리스 존슨 총리가 주재한 기자회견에 배석해서 오미크론 변이가 놀라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며, 심각한 위협으로 판단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5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2만8459.72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토요타자동차와 토요타 계열사의 주가가 상승했는데요. 토요타자동차가 3.6% 오른 가운데 토요타츠쇼와 덴소가 각각 5%와 4% 급등했습니다. 전날 토요타자동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부문에 4조엔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8% 내린 3647.63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소매판매가 3.9% 증가하는 데 그쳐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고 발표했고요. 지난달 중국 70개 주요 도시 신규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월 대비 가격이 떨어진 도시는 전체 80% 이상인 59곳에 달했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96% 내린 2만3410.03로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35% 오른 1만7660.10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연준, 테이퍼링 3월 종료…내년 금리 3회 인상 시사

●파월 "내년 말 물가상승률 둔화 예상…오미크론이 리스크"

●美 12월 주택시장지수 84…4개월 연속 개선

●美 10월 기업재고 전월比 1.2%↑…월가 예상 상회

●서머스 "연준, 연착륙에 어려움 겪을 듯"

●美 11월 수입물가 전월比 0.7%↑…월가 예상 상회

●美 11월 소매판매 전월比 0.3%↑…월가 예상 하회

●CDC, 오미크론 확산 경고…내달 델타·독감 겹친 대유행 가능성

●보험연구원 "실손보험 방치시 10년 뒤 누적적자 112조"

●고승범 "빅테크 데이터 독점, 편향적 서비스 철저히 감독"

●현대차그룹, 올해의 차 \\\'싹쓸이\\\'…미래 모빌리티 성과 가시화

●10월 중 통화량, 대출 둔화에도 38조↑…전월보다 증가 폭 확대







■주요 일정

●정부, 방역강화 조치 발표 예정

●케이티비네트워크 신규상장 예정

●NH스팩22호/하나금융스팩20호 공모청약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새벽 뉴욕증시는 FOMC가 예상했던 결과를 내놓으면서 오히려 안도했습니다. 이미 알려진 악재는 악재가 아니라는 증시 격언이 통했는데요.

연준은 현재 매달 150억 달러인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300억 달러로 늘려, 경기부양을 위해 도입한 자산매입 프로그램 마무리 시점을 내년 3월께로 당길 방침입니다.

연준은 특히 이번 성명에서 현재 인플레이션 상황과 관련, \\\'일시적(transitory)\\\'이란 표현을 삭제했는데요.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조치가 연준이 올해 내놓은 정책 가운데 가장 매파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이 주가에 충격을 줬던 시기를 보면 모두 경기가 둔화되는 시점에 예상보다 강한 긴축이 나온 때"라며 "지금도 경기사이클이 둔화되는 가운데 파월은 매파적인 정책을 끌고 가는 것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이 연구원은 "지금은 기간조정을 통해 상당 부분 가격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에 PER(주가이익비율) 10배인 2780선 부근은 여전히 단단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FOMC 재료 소화 후 대형 IT가 중심이 된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밸류체인 전방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12월 1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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