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4월 둘째 주 마감 브리핑
등록일 2020-04-12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부터, 경기침체 현실화를 시작으로 국내증시 뿐만이 아닌 글로벌 전체적으로 증시가 큰 타격을 입게 됐고

이에 따라 시장참여자(개인) 십중팔구가 평균 -20~-30% 이상의 손실로 확대되는 상황이 발생된 요즘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감소와 감산합의 기대감에 따라 시장이 조금은 안정감을 찾는 듯 했으나

오펙플러스 회의를 앞두고, 산유량 감축 합의가능성 및 관련 소식들이 번지며 일부 프리미엄이 부각된 부분마저 오펙플러스 회의결과가 예상치를 하회함으로 인해 반락해버림.

                                                  

미장 종료 후 발표된 오펙플러스의 회의결과는 감산합의가 되긴 됐으나, 이미 선반영된 프리미엄의 기대수치보다 너무나 적은 수치였죠.

이에 따라 그간 부각된 프리미엄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재차 반락을 이루게 되며, 이런 악재 속에서 옵션만기일로 인한 선옵장의 큰 핸들링까지 나오니.

투자자로썬 정신차리기 힘든 변동장세가 연출된겁니다.

다만, 미 연준의 2조 3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통화정책 발표등의 소식 등으로 시장 지수는 상승마감 했습니다.

                                                  

#공지

지금은 투자의 대가 라는 워렌버핏 조차 사상 최대의 손실을 기록중이라 하니

그만큼 힘든 시장에서 투자하고 계시단 소리입니다.

                                                  

지금부터 중요하게 보실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 첫째

이번 오펙플러스 감산합의 내용에 대해 트럼프의 추가대응.

현재 5,6월은 일평균 천만배럴 감산 -> 7월부터 연말까지 800만 배럴 감산 -> 내년 초부터 4개월간 일평균 600만배럴로 감산 규모를 줄인다는 것이 오펙플러스 회의로 인한 감산합의 내용인데

사실상 이 수치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원유수요가 일평균 3000만배럴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팽배한 상황에서 이러한 대규모 수요축소를 고려했을 때 공급과잉 부담을 덜어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치가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선 반드시 트럼프의 추가대응이 있을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두 번째는 코로나19 사태의 진정.

아마 현재 다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있음에도 왜 시장이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들을 하고 계실텐데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주식시장의 자금 대부분이 현재 코로나19 관련 섹터로 쏠려있는 상황인데요.

                                                  

웃기게도 이 상황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축소되고 있음에 오히려 시장 변동세가 더 강해지는 상황입니다.

백신/진단시약/교육 등등의 섹터는 추가적인 프리미엄이 충분히 부각될 만할 재료가 있겠으나, 그 외 섹터 종목들은

이미 코로나19로 인해 부각된 큰 프리미엄에 대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다는 것은 추가상승으로 견인해줄 모멘텀이 아닌 아래로 끌어내릴 악재로도 볼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즉, 지난 경협주나 비트코인 관련주, 혹은 돼지열병 관련주 들과 같은 맥락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됨에 따라 나오는 변동은 향 후 시장의 탄탄한 상승을 위해선

수급 스위칭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될 수 밖에 없는 올바른 조정이라 보시면 됩니다.

                                                  

◈ 마지막 세 번째는 이번 4월 13일~ 17일까지 있을 실적 및 경제지표입니다.


                                                  

현재 7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의 막이 오른 가운데, 이번 국내증시 1분기 기업실적 발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 대창궐과 관련한 증시 펀더멘탈 타격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겁니다.

해서 현재 시장의 이목이 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 영향으로 각 기업별 1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있어 이 부분이 선반영 됨에 따라

기업의 존립 기반을 위협하는 수준의 실적 쇼크가 아닌 이상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반대로 삼전과 같은 어닝의 실적이 나올 기업들은 추세를 역행할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데요.

중국에선 3월 수출, 수입과 소매판대, 산업생산, 1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되는데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했던 나라인만큼, 지난 해 동기대비 -6% ~ -8% 이내의 수준이 전망됩니다.

미국에선 3월 소매판매와 4월 NAHB 주택시장지수, 3월 신규주택착공 및 허가건수 등이 발표되는데요. 이 중 소매판매는 사재기와 온라인 구매증가 등의 영향에도 코로나19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 세 가지의 주요 포인트를 잡아드렸는데

사실 보시면서 이게 시장이 오른다는건지, 내린다는건지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도 계실겁니다.

그 느낌 그대로, 뚜렷한 상승도, 하락도 확실치 아닌 장일겁니다.

차주 시장 또한 변동장세가 예측된다는게 이번 브리핑 내용입니다.

                                                  

당분간은 미국과 유럽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감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종목장세가 나올 수 밖에 없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다만, 각 포인트 당 시장이 상승할 수 있는 명분들을 말씀드려놨고 미국의 4차 재정정책 논의와 각 국의 정책공조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재료이기도 하니, 힘들 내십쇼.

[ 차주 코스피 주간예상 : 1,750P ~ 1,870P ]

                                                  

 참고로 15일, 수요일은 국회 총선으로 증권시장 휴장입니다.

그럼 남은 주말도 평안히 보내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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