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6월 18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6-18
■ 6월 18일 마감체크

국내증시는 코스닥을 중심으로 강한 탄력이 이어지며, 코스피 역시 동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에서 매도세를 이어갔으나, 코스닥에서 이틀 연속 동반 매수에 나서며,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9% 상승한 3,26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8,243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을 매수했으나, 의약품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를 보이며 611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8,813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서비스 업종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고, 기계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이 기관 매수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은행 업종, 보험 업종 등 금융 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창고 업종, 종이목재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1% 상승한 1,01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강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일에 이어 IT 업종, 오락,문화 업종, 통신장비 업종 등을 지속적으로 매수하며, 각각 2,696억, 1,11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3,653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장비 업종이 급등했고, 운송장비/부품 업종, 제약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융 업종, 기타 제조 업종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 업종이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카카오를 중심으로 플랫폼주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전일 언론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이르면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계열사들도 줄줄이 상장 채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계열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가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8.73%를 일부 또는 전부 인수 추진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호재를 더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카카오가 이틀 연속 상승했고, NAVER, 하이브 등이 수급 개선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습니다.



5G, IT, 전기차 등 성장주 섹터의 코스닥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장비주는 해외 5G 장비주의 반등 속에 주가 동조화 기대감이 부각되며 에이스테크, 서진시스템, 이루온 등이 상승했습니다.

IT 관련주는 미국 세액 공제 혜택 기대감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반등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주 테크윙, 유니테스트, 원익머트리얼즈 등이 상승했고, OLED 섹터 역시 내년 업황 기대감에 덕산네오룩스, 이녹스첨단소재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차 관련주는 올해 1~5월 현대차와 기아의 글로벌 시장 내 전기차 판매 급증 소식에 한국단자, 현대위아, 화신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우주항공 관련주가 정부의 초소형 공공위성 개발 계획 발표에 상승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가 정부 주도로 국방·통신 등 분야에서 초소형 위성을 개발해 시장 수요를 형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는 2031년까지 총 100기 이상의 초소형 공공위성을 개발, 구축해 6세대 이동통신(6G) 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위성통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위성 주파수를 조기 확보하고, 2031년까지 통신위성 14기를 개발, 발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국항공우주, AP위성, 쎄트렉아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북정책 관련주가 북미 관계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하면서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는 19∼23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방한해,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아난티, 일신석재, 한창, 재영솔루텍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제약·바이오 섹터는 개별 모멘텀과 함께 움직였습니다.

휴젤이 전일 제기된 신세계 피인수설에 대해 양자가 검토한 바 있으나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메디톡스는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의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 소식에 상승했고, 수젠텍이 유럽 내 신속진단키트 판매 허가 소식에 급반등했습니다.

한편 에이치엘비가 진양곤 회장의 10만주 매입 소식에 급등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호예수 물량 해제에 급락했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21일
중국 6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아마존 프라임데이

22일
파월 의장 ‘Covid-19’ 관련 하원 증언

23일
ECB 비통화정책회의
BOJ 금융정책위원회 의사록

24일
EU 정상회담 (~25)
OPEC 회담 (~25)
BOE 기준금리 결정
MS, 차세대 윈도우 공개

25일
미국 당뇨학회(ADA)
아모센스 신규 상장



경제지표

21일
미국 5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한국 5월 소매판매, 6월 수출입(1~20일)

22일
미국 5월 기존주택판매, 6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EU 6월 소비자기대지수
한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

23일
미국 5월 신규주택매매, 6월 합성 PMI
EU 6월 합성 PMI
독일 6월 합성 PMI

24일
미국 1분기 GDP, 5월 내구재주문, 6월 캔자스 연은 제조업지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독일 6월 IFO 기업환경지수
한국 6월 소비자심리지수

25일
미국 5월 PCE 물가, 5월 개인소득, 개인소비, 6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독일 7월 GFK 소비자신뢰지수
한국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실적

24일
미국 페덱스, 나이키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FOMC라는 시험대를 버텨내고, 고점 부근의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나스닥의 강세와 함께 나타나고 있는 코스닥의 강한 시세가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코스피 외국인 수급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대한 매도세를 줄곧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매수 전환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고 있으나, 긴축의 시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유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FOMC에 급등했던 미국 금리와 달러는 하루 만에 안정세를 되찾았고, 과거 테이퍼링 선언 이후 외국인의 흐름은 오히려 중기적으로 매수 우위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시장 전체로 보면 외국인이 매도 우위의 모습이나, 플랫폼, 언택트 수혜주에 대해서는 긍정적 매수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여전히 반도체 대형주를 기피하고 있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상황인데, 이는 2분기 실적 시즌을 준비하는 관점에서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도체와 관련된 수급 논란이 예상 외로 길어지면서, 아직 외국인도 이에 대한 확신을 하지 못하는 분위기로 보입니다.

어느새 2분기도 채 2주가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분간 2분기 실적에 초점을 맞추면서, 개별 종목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6월 1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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