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5년 12월 17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5-12-17

 

 









12/16 미 증시, 고용보고서 소화한 가운데 나스닥은 테슬라의 힘으로 상승 전환

미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서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결과를 내놓자 보합권 출발. 다만,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견조한 가운데 최근 강세를 보였던 제약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순환매가 유입된 점이 특징. 한편, 미 정부가 영국과의 AI 등의 협력 중단, EU에 대한 경고에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됐지만 금요일 선물옵션 만기일 앞두고 테슬라(+3.07%) 등 개별 기업들에 집중된 수급의 영향으로 반등하는 등 견조한 모습(다우 -0.62%, 나스닥 +0.23%, S&P500 -0.24%, 러셀2000 -0.4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46%)


*변화요인: 고용보고서, 소매판매, SPEED Act 법안

미국의 10월과 11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발표. 먼저 10월은 셧다운 영향으로 정부 고용이 15.7만 건 급감해 전체 비농업 고용이 10.5만 건 감소. 경기와 관련이 크지 않은 교육 및 헬스케어(+5.9만)를 제외하면 대부분 업종이 부진했음. 11월은 전체 고용이 6.4만 건 증가했지만, 헬스케어(+6.4만)와 건설(+2.8만)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정부 고용은 여전히 0.5만 건 감소해 고용시장이 사실상 멈춘 상태. 특이한 점은 건설업, 특히 비주거용 전문 건설이 약 1.9만 건 증가해 데이터센터 등의 공사가 활발함을 보여줌

실업 지표를 보면 27주 이상의 장기 실업자가 11월에 191만 건을 기록, 과거 경기 침체기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 실업률은 4.6%를 기록했고 일시적 해고가 17만 건 가까이 증가. 특히 경제적 이유로 인한 파트타임이 9월 대비 급증했는데 기업들이 채용을 중단하고 셧다운으로 인한 일시적인 일자리 감소에 따른 것. 임금 상승 압력은 둔화.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14% 증가에 그쳐 지난달(0.44%)보다 크게 낮아짐. 저임금 헬스케어 인력 채용 증가가 평균을 낮춘 영향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임금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는 사라짐. 

한편, 미 경제를 이끄는 소매판매의 경우 10월에 제로 성장한 가운데 GDP 산출에 반영되는 자동차 제외한 소비는 0.4% 증가해 여전히 견조한 모습. 고금리 등으로 자동차 판매가 전월 대비 1.7% 감소한 가운데 주유소가 0.8% 감소. 백화점은 연말 쇼핑시즌 앞두고 선제적인 할인이 증가해 4.9%나 급증했으며 온라인 판매도 1.8%나 증가. 다만, 음식 서비스 부문이 0.4% 감소. 최근 일부 조사 기관에서 최근 쇼핑 특징이 고소득층 중심의 고가품 매출 증가, 중산층 이하의 필수 소비재 구매, 그리고 할인, BNPL 등의 증가로 소비의 질이 나빠졌다고 평가. 이번 소매판매에서 관련 평가를 방증. 이 결과 연준의 금리인하의 정당성을 높이지만, 경기에 대한 불안을 확대 

이런 가운데 장 마감 앞두고 옵션 거래가 크게 증가한 테슬라(+3.07%)가 갑자기 상승을 확대한 가운데 SPEED Act 법안의 의회 진전 소식에 일부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등이 하락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하자 지수도 영향. 관련 법안은 AI 데이터센터의 최대 병목인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의회가 에너지 인프라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려는 법안. 관련 법안이 통과가 된다면 대형 기술주들이 규제에 막혀 있던 전력망과 원전 투자를 신속히 집행할 수 있음. 이는 전력난 문제로 일부에서 제기되던 성장 정체 우려를 완화​


*특징 종목: 테슬라, 사상 최고치 경신

반도체: 엔비디아, 수급적인 요인으로 반등
엔비디아(+0.81%)는 최근 부진에 대한 되돌림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미 하원 중국 특별 위원회에서 상무장관에서 H200 칩 대 중국 수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자 제한적인 등락. 그러나 SPEED Act 법안 진전 소식에 AI 산업 확산 기대가 부각됐고 옵션 수급 영향에 재차 상승 확대. 브로드컴(+0.44%), AMD(+0.77%) 등도 상승 전환하는 등 수급의 영향이 컸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6% 하락으로 낙폭 축소. 

반도체, 클라우드, 원자력: SPEED Act 법안 진전 소식에 네오클라우드, 원자력주 낙폭 축소
마이크론(-2.10%)은 실적 발표 앞두고 하락. 특히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2026년 스마트폰 출하량을 2.1% 감소로 수정한 점이 부담. 퀄컴(-1.75%)도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이슈로 하락. ARM(-2.63%), ASML(-1.08%), TSMC(-0.30%)등은 새로운 이슈 보다는 매물 소화가 지속되며 하락하다 장 후반 낙폭 축소. 코어위브(-3.94%)는 매출이 데이터센터 이슈로 크게 증가했지만 적자 상태인데, 높은 금리의 부채에 의존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재무제표 문제가 주요 언론에서 제기. 관련 내용은 결국 적자가 많은 상태에서 주가가 급등했던 사이퍼 마이닝(+1.70%), 네비우스(-0.23%) 등 네오클라우드 관련 기업들도 크게 하락하다 SPEED Act 법안 진전 소식에 상승 전환하거나 낙폭 축소. 오클로(+1.43%), 뉴스케일(-1.67%) 등 원자력 기업들도 상승 전환하거나 낙폭 축소

자동차: 테슬라, 옵션 수급의 힘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테슬라(+3.07%)는 운전자 없는 로보택시 이슈가 여전한 가운데 독일 기가팩토리 배터리 셀 투자 확대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 미즈호가 목표주가 475달러에서 530달러로 상향 조정한 점도 영향. 특히 소폭 상승에서 등락을 보이다 장 마감 전 옵션 거래가 급증하자 수급적인 요인에 결국 사상 최고치 경신. 포드(+0.15%)는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로의 전환을 발표한 가운데 195억 달러 규모의 자산 상각을 진행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출발 후 매물 소화하며 상승 반납. 특히 소매판매에서 자동차 판매 위축이 영향. GM(-0.27%), 스텔란티스(-0.84%) 등도 부진. 퀀텀스케이프(+0.09%) 등 2차전지 기업들과 앨버말(-0.87%) 등 리튬 관련주는 포드의 전기차 축소, 최근 전기차 판매량 급감등으로 하락하거나 보합권 등락

대형 기술주: 메타 플랫폼, 여러 호재성 재료로 강세
메타 플랫폼(+1.49%)은 AI를 본격적으로 광고에 접목하기 시작했다는 점과 AI안경의 품질 향상 소식, 그리고 인스타그램 릴스의 TV 진출 등에 상승. 애플(+0.18%)은 메모리 칩의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하자 생산 비용 증가에 직면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하락. 여기에 2026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로하고 2.1% 감소(애플은 2.2%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점도 부담. 다만, 장 후반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전환. 아마존(+0.01%), MS(+0.33%) 등도 투입비용 증가 이슈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다 SPEED Act 법안 진전 소식에 상승 전환. 알파벳(-0.51%)은 BMO캐피탈이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하락 후 낙폭 축소.

소프트웨어: 오라클, 팔란티어 상승
오라클(+2.02%)은 그동안 하락을 뒤로하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특히 대형 병원인 마운트 샌 라파엘과 오라클 헬스가 임상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관리 부담을 줄이는 파트너십을 발표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 팔란티어(+2.46%)는 BOA가 성장세 둔화될 기미없이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목표주가 255달러로 제시하자 상승. 특히 정부계약과 상업부문에서도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점도 긍정적. 인튜이트(+2.25%)는 최근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매출 전망에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자 강세. 서비스나우(+2.08%)는 전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

양자컴퓨터, 로봇: 아이온큐, 목표주가 100달러 제시에 강세
아이온큐(+7.81%)는 제프리스가 매수 의견과 10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하자 상승. 디웨이브 퀀텀(+7.50%), 퀀텀컴퓨팅(+3.30%)도 동반 상승. 그러나 리게티컴퓨팅(+1.83%)은 제프리스가 기술적 잠재력은 인정되나 매출 감소, 실행 리스크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자 여타 양자 컴퓨터 관련종목과 달리 상승 제한. 아이로봇(-35.58%)은 파산 이슈로 전일에 이어 급락 지속. 제브라(-1.54%), 록웰 오토메이션(-0.14%), 서브 로보틱스(-3.65%)도 부진 지속된 가운데 리치테크 로보틱스(+3.12%)는 상승하는 등 혼재된 모습

제약, 바이오: 산업 전반에 걸친 매물 출회되며 하락
일라이릴리(-0.74%)는 화이자가 체중감량 약물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에 경쟁 이슈가 부각되며 하락. 노보노디스크(-2.80%)도 하락. 화이자(-3.41%)는 2026년 조정 순이익을 예상보다 부진한 280~3.00달러로 전망하자 하락. 머크(-1.98%)는 모건스탠리가 산업 전망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하락. 전반적인 산업 부진의 영향이 컸음. 휴매나(-6.03%)도 2025년 회계연도 조정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한 17달러로 발표하자 하락. 유나이티드헬스(-2.02%), 엘리번스(-2.43%) 등 관련 종목군들도 동반 하락. 

비트코인: 심리 안정 속 상승
비트코인은 일부 리서치에서 4분기 미국 주식 대비 기록적으로 저조했다고 지적하자 역설적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소식에 상승. 여기에 미국 실업률이 4.6%를 기록하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재 부각된 점, 기술적으로 8만 5천 달러 지지선 확인 기대를 반영하며 반등. 더불어 캐시우드가 대규모 암호화페 관련 종목을 순매수 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 이에 스트레티지(+3.34%)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로빈후드(+3.59%), 불러시(+1.25%), 코인베이스(+0.87%) 등도 상승. 서클 인터넷(+9.99%)은 비자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USDC)을 은행 간 결제에 본격 도입한다는 소식에 상승. 이는 실제 금융시장에서 사용된다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

*한국 증시 관련 수치: 반발 매수와 마이크론 실적 기다림, 그리고 달러/원 환율

MSCI 한국 증시 ETF는 1.29% 하락한 가운데 MSCI 신흥지수 ETF도 0.63%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6% 하락하고 러셀2000지수는 0.45%, 다우 운송지수는 0.06%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0.59% 상승.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77.00원을 기록. 야간 시장에서는 1,473.0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72.00원을 기록. 


*FICC: 국제유가, 공급 증가 가능성에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 기록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산 원유의 유입 이슈를 반영하며 하락 지속. 실제 러시아 외무장관은 전쟁 관련해서 해결 직전에 있다고 자신한다고 주장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미국 천연가스는 온화한 날씨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대체 수요 이슈까지 유입되며 하락. 

달러화는 고용보고서를 통해 실업률이 4.6%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이 유입된 가운데 임금 상승률도 부진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소매판매도 부진한 점도 영향. 엔화는 금리인상 기대를 반영하며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 멕시코 페소 등은 달러 대비 강세를, 브라질 헤알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는 등 혼재된 모습. 

국채 금리는 고용보고서, 소매판매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소폭상승 출발. 그러나 경제지표를 소화하며 고용보고서를 통해 고용둔화, 임금 상승 압력 완화, 그리고 소매판매를 통해 경기에 대한 불안 이슈가 부각되며 하락 전환. 이후 제한적인 등락이 지속 

금은 고용보고서와 소매판매 발표를 소화하며 제한적인 등락에 그침. 은도 소폭 상승한 가운데 플래티넘이 3% 넘게 급등. 대체로 귀금속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강세를 보임. 구리 및 비철금속은 경제지표를 소화하며 LME 시장에서 하락. 특히 중국 수요 둔화 이슈가 여전히 영향을 준 점이 부담. 주석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알루미늄은 소폭 상승하는 등 대부분 부진. 농작물은 밀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이슈를 반영하며 2% 넘게 하락.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밀 공급 급증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여기에 캐나다의 밀 생산량 증가 기대도 영향. 옥수수와 대두는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밀의 하락 영향으로 소폭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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