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5월 6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5-06
■ 5월 6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의 급락 영향을 받아 하락했습니다.

5월 FOMC 이후 오히려 연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나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23% 하락한 2,64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4,824억, 3,01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7,625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제지 수급 대란 가능성에 상승했고, 운수창고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 업종,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했고, 섬유의복 업종이 차익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76% 하락한 88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586억, 1,88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432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게임주 급락에 약세를 보였고, 음식료/담배 업종, 제약 업종 등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 특징주







플랫폼·게임 등 성장주가 미국 기술주 급락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휴일 동안 뉴욕 증시가 FOMC 영향에 변동성을 드러낸 가운데, 기술주의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파월 의장이 75bp 인상이라는 ‘자이언트 스텝’은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연준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재차 반등하면서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NAVER, 카카오, 카카오페이, 위메이드 등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수소 관련주가 수소법의 산자위 소위 통과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향후 전기 사업자들은 대통령령으로 정한 일정 비율을 수소 발전으로 채워야 합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공표 후 6개월의 시행기간을 감안해 내년부터는 국내에서 수소 발전을 위한 입찰 시장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두산퓨얼셀, 효성중공업, 에스퓨얼셀, 유니크 등이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GS리테일이 1분기 실적 부진 영향에 급락했습니다.

지난 4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GS리테일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2.59조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273억원에 그쳤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직접적인 이커머스 사업의 외형 확대뿐 아니라 기존 사업에서도 운영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건비, 개발수수료 등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29,000원에서 26,000원으로 하향했습니다.







SK스퀘어가 SK쉴더스 상장 연기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SK스퀘어의 자회사 SK쉴더스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 절차를 철회했습니다.

SK쉴더스는 지난 3~4일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참여 부진으로 공모가를 기존 희망 범위보다 20% 하향한 25,000원까지 낮춘 바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SK쉴더스는 빠르면 6월 상장 공모에 재도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전선이 미국 전력 시장 진출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규모의 전력산업 전시회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파워&에너지 소사이어티(PES) T&D(송·배전)\\\'에 참가했습니다.

해당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북미 최초로 수행한 500kV 전력망을 비롯해 초고압케이블, 가공케이블 등 미국 내에서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내년 원전 이용률을 90% 수준까지 높이고, 수출을 강조하고 있는 것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9일
러시아 승전 기념일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OECD 경기선행지수

11일
알파벳 개발자 컨퍼런스

12일
옵션만기일
MSCI 반기 리뷰
OPEC 원유시장보고서



경제지표

9일
미국 4월 CB 고용동향지수
EU 5월 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
중국 4월 수출입동향

10일
미국 4월 NFIB 중소기업 낙관지수
한국 3월 경상수지
EU 5월 ZEW 경기기대지수
독일 5월 ZEW 경기기대지수

11일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
한국 4월 실업률
독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 4월 생산자물가지수

12일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

13일
미국 4월 수출입물가지수, 5월 소비자심리지수



실적

9일
미국 타이슨푸드, 듀크에너지, 바이오엔텍, 팔란티어, 마이크로칩, 사이먼프로퍼티
한국 롯데쇼핑, SK네트웍스, 웹젠, CJ제일제당, 이노션, BGF

10일
미국 시스코, 소니, 리오토, 하얏트, 옥시덴탈, 유니티, EA, 글로벌파운드리, 로블록스, 코인베이스, 알콘
한국 씨에스윈드, NHN, 애경산업

11일
미국 월트디즈니, 리비안, 쿠팡
한국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한온시스템, LG생활건강, GKL, 더블유게임즈

12일
미국 위워크, 모토로라, 어펌홀딩스
한국 파라다이스, 현대리바트, 펄어비스

13일
미국 EQRx, 엠벡타
한국 엔씨소프트, 컴투스, 롯데케미칼



■ 전망과 포인트

5월 FOMC 결과를 놓고 시장의 분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뉴욕 증시가 롤러코스터 같은 급등락 장세를 연출하면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의 첫째 이유는 다양한 악재로 인해 시장의 하락세가 예상외로 길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연준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둘째로는 연준이 어떤 정책을 가져가든 현재 시장을 누르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봉쇄 이슈,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심화라는 악재들은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가 섞이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75bp 인상이라는 자이언트스텝 없이는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시장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연준의 신뢰도가 회복되어야 하며, 핵심은 연준이 보였던 미국 경기와 인플레이션 해소에 대한 자신감이 현실화되는지 여부입니다.

따라서 주말 간에 발표될 4월 고용지표와 다음주로 예정된 4월 물가지표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장이 원하는 수준으로는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드라마틱한 반전이 일어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추세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6월 FOMC 이후로 늦추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앞으로 2번 이상의 물가 지표 정도는 확인해야 연준이 정말로 자이언트스텝 없이 물가를 잡을 수 있는지를 점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레벨이 PER 기준 9배 수준으로, 팬데믹 당시의 8.8배에 근접해 있다는 점에서 낙폭과대주에 대한 관심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5월 6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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