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5월 9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5-09
■ 5월 9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연준 정책 불확실성에 약세를 보였던 뉴욕 증시 영향을 받아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영향에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27% 하락한 2,61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2,283억, 1,43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395억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통신 업종이 약세장 속에서도 선방하며,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 섬유의복 업종 등이 차익 매물에 급락했고, 건설 업종,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64% 하락한 86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176억, 763억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낙폭을 키웠습니다.

개인은 948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코스닥에서도 급락세를 보였고, 오락,문화 업종이 엔터주 약세에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 특징주







5G 관련주가 ‘이음5G’ 본격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국내 Private 5G인 이음5G가 본격 개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 SK, 현대차, 한전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Private 5G에 대한 사용 의지 및 관심을 표출했으며, 네이버, LG CNS, SK네트웍스서비스 등이 이음5G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Private 5G는 전국망의 축소판으로, 해당 사업자들이 하드웨어 장비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만큼 장비사들에게 기회의 영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CS, 에프알텍, 기산텔레콤, 와이어블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에너지 관련주가 G7의 러시아 석유 수입금지 발표에 상승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세번째 화상 정상회의 뒤 공동 성명에서 러시아가 의존하는 핵심 서비스를 차단해 러시아 경제의 모든 부문에 걸쳐 고립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앞서 이날 미국 백악관은 G7이 러시아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거나 금지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GS, SK이노베이션, 한국석유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엠씨넥스가 1분기 실적 부진에 급락했습니다.

지난 6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엠씨넥스의 매출액은 3017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551억800만원 대비 18.3%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40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4억7300만원 대비 10.5% 감소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베트남의 코로나19 영향으로 카메라모듈 매출이 감소했고, 작업자 격리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가운데, 전장에서는 원가 상승과 생산 차질로 계획 대비비용이 선제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광이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약세장 속에서도 선전했습니다.

태광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68.7% 늘어난 65억6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4.6% 늘어난 490억55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4.4% 증가한 85억36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태광의 주가는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노터스가 무상증자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노터스는 장중 주당 8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22일이며, 노터스는 300억원 가량의 자본잉여금을 무상증자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노터스는 지난 2012년 설립돼 국내 300여곳 대형 제약사,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암, 혈관질환, 성인병 등 각종 질환 관련 비임상 시험평가를 수행했으며, 지난해 12월 HLB에 인수된 바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러시아 승전 기념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경제지표
미국 4월 CB 고용동향지수
EU 5월 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
한국 3월 경상수지



실적
미국 (개장 전) 타이슨푸드, 듀크에너지, 바이오엔텍, 팔란티어 (폐장 후) 마이크로칩, 사이먼프로퍼티
한국 SK텔레콤, 강원랜드, GKL, 씨에스윈드, NHN, 애경산업



■ 전망과 포인트

연준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시장이 이성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6월 FOMC에서 75bp를 올리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말 간 발표된 고용지표의 호조가 이러한 의구심에 불을 지폈습니다.

금리 결정권자인 연준의 말도 통하지 않는 시점에서, 러시아가 전승절을 기점으로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중국의 봉쇄로 인한 타격은 어느 정도일 것인지 어느 것도 예상할 수 없는 국면입니다.

이는 곧 증시가 가장 두려워하는 불확실성으로 연결되며, 안전 자산인 달러의 초강세가 지속되는 현상과 맞닿아 있습니다.

반대로 위험 자산 성격을 띄는 성장주, 비트코인 등은 바닥 예측조차 무의미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결국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그널이 필요하며,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을 억제할 수 있는 종전 소식이 전해지거나, 이번주 중에 발표될 미국과 중국의 물가 지표가 꺾이는 모습이 나와야 합니다.

이러한 요건이 충족된다고 하더라도 긴축에 대한 경계감은 한 순간에 해소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당분간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등 방어적 섹터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5월 9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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