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5월 10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5-10

 

 

 

■ 5월 10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급락 영향에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600p을 하회했습니다.

다만 장중 저가 매수에 힘입어 꾸준히 낙폭을 줄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55% 하락한 2,59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3,173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의약품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6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2,857억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통신 업종이 이틀 연속 상승했고, 전기전자 업종이 저가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금융 업종이 하락했고, 철강금속 업종, 기계 업종 등 경기민감주는 기관의 매도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5% 하락한 85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를 보이며 523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757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200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째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상승했고, 반도체 업종, IT H/W 업종 등이 외국인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금융 업종이 하락했고, 소프트웨어 업종, 출판/매체복제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국제유가 급락 영향에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6.08% 급락한 103.0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인 아람코의 아시아 및 유럽 인도분 원유 공식 판매가 인하 소식과 중국 봉쇄 조치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는 엑슨모빌, 셰브론, 마라톤오일 등이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는 S-Oil, GS, 중앙에너비스 등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CJ제일제당이 1분기 호실적 영향에 급등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씩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주요 원재료의 투입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사업부의 시황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실적 전망치가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상향했고, DS투자증권은 49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건설기계 섹터가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외교 수장들이 해외에서 동결된 러시아 외환 자산을 압류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쓸 것을 제안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러시아 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환과 금 등은 모두 6,000억 달러(약764조원) 상당이며, 이중 3,000억 달러(약 382조원)가량이 서방 제재 때문에 동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에버다임, 수산중공업, 대창단조, 흥국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외에 홈센타홀딩스, 스페코, 다스코 등이 관련주로 주목받았고, 도화엔지니어링, 현대코퍼레이션 등은 과거 우크라이나와 사업을 진행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며 장중 급등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이 유상증자 신주 상장을 앞두고 급락했습니다.

지난 2월 유상증자를 결정한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14일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을 통해 1,2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습니다.

신주는 주당 2,420원에 총 5,000만주가 발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일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주가의 액면가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디어유가 대규모 보호예수 해제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오늘부로 디어유 전체 발행 주식 수의 8%에 해당하는 176만4,770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됐습니다.

상장 전부터 투자했던 일본 에브리싱과 디어유 관계회사인 SM스튜디오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임원의 보유주식으로 추정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기술주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플랫폼주인 디어유의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매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발언
미국-이탈리아 정상회담
독일-벨기에 정상회담



경제지표
미국 4월 NFIB 소기업낙관지수
EU 5월 ZEW 경제전망지수
독일 5월 ZEW 경제전망지수
한국 4월 실업률
중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 4월 소비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개장 전) 소니, 시스코, 폭스 (마감 후) 옥시덴탈, EA, 글로벌파운드리, 로블록스
한국 신세계,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위메이드, 파라다이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 전망과 포인트

뉴욕 증시의 ‘패닉 셀’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 역시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장중 2,600선을 하회했습니다.

다만 장중 나스닥 선물의 반등과 함께 유입된 저가 매수세로 인해 꾸준히 낙폭을 줄여내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시장을 억누르는 악재들 중에서는 상황이 달라진 것이 없었다는 점에서, 오늘의 낙폭 축소는 과매도권 인식에 따른 기계적 반등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통제력을 믿지 못하고 있지만, 유동성이 축소되는 국면에서 최소한 물가가 하염없이 올라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중고차 가격이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원자재 가격의 급등세도 꺾이고 있습니다.

과거 공급 측면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면 주식 시장은 안도 랠리를 보였습니다.

특히 팬데믹 당시의 낙폭에 버금가는 이러한 과매도 구간에서는 약간의 호재성 재료만 나와도 주가 복원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뒤늦은 투매는 무의미합니다.

물론 바닥을 예측할 단계는 아니라는 점에서 당분간 성장주는 거리를 두는 것이 맞겠으나, 이익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낙폭과대주에 대해서는 저가 매수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월 10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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