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7월 29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7-29

■ 7월 29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기술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반등한 뉴욕 증시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방산 등 실적주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67% 상승한 2,45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3,429억, 1,472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4,937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증권 업종이 최근 증시 호조에 반등했고, 기계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하락했고, 비금속광물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6% 상승한 80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디지털컨텐츠 업종을 중심으로 600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72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667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상승했고, 건설 업종, 운송장비/부품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제약 업종이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플랫폼주가 미국 빅테크주 호실적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 마감 후 애플과 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시장에서 주가가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아마존이 2개 분기 연속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13%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기술적 경기침체 진입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유입됐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NAVER, 카카오, 하이브, 아프리카TV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방산주가 한화의 방산 계열사 통합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고, ㈜한화의 방산 부문을 인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 그룹은 각종 중복 투자를 해소하며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2030년까지 글로벌 10대 방산 기업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시장의 컨센서스를 6.7% 상회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 등이 강세를 보였고,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등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미국 민주당의 그린부양안 합의 영향에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간밤 미국 민주당의 조 맨친 상원의원이 ‘인플레이션 완화 법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미국 정부가 10년 간 친환경 산업에 3,690억달러를 투자하는 입법안이 확정됐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선런, 선노바에너지, 넥스트에라에너지 등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장중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한화솔루션에 이어 현대에너지솔루션이 호실적 랠리를 이어가면서 태양광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외에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동국S&C 등 풍력 관련주 역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LG생활건강이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1.86조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5.5% 감소한 2,1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DB금융투자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이번 2분기 실적은 면세 매출의 빠른 회복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치를 약 8%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년 12월 이후 월별 면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채널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삼성엔지니어링과 216억7200만원 규모 온실가스 저감설비(RC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제철과 228억7600만원 규모의 질소산화물 저감(De-NOx) 시스템(SCR) 공급계약을 체결한 사실도 함께 공시했습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달 동사가 삼성엔지니어링과 맺은 400억원 규모에 이은 두 번째, 세 번째 대형 공급 계약으로, 이 3건을 합하면 지난해 연 매출의 약 93%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1일
LTV 등 대출 규제 완화

3일
OPEC+ 정례회의

4일
BOE 통화정책회의
새빗켐 신규상장

5일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

 

경제지표

1일
미국 7월 ISM 제조업지수, 6월 건설지출
한국 7월 수출입
EU 7월 제조업 PMI, 6월 실업률
독일 7월 제조업 PMI
중국 7월 차이신 제조업 PMI

2일
미국 6월 JOLTs 보고서
한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EU 6월 생산자물가지수

3일
미국 7월 ISM 비제조업지수, 6월 공장주문
EU 7월 서비스업 PMI, 6월 소매판매
독일 7월 서비스업 PMI
중국 7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4일
미국 6월 무역수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독일 6월 공장수주

5일
미국 7월 고용보고서
한국 6월 국제수지
독일 6월 산업생산

 

실적

1일
한국 롯데칠성, DL, 팬오션, F&F

2일
미국 캐터필러, 우버, 액티비전블리자드, 매리어트
한국 카카오페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SK네트웍스, 원티드랩

3일
미국 AMD, 에어비앤비, 길리어드사이언스, 모더나, 페이팔, 듀폰, 스타벅스
한국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사람인에이치알

4일
미국 얌브랜즈, 이베이, 알리바바
한국 카카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KT&G, 케이카, 코오롱인더, 애경산업, BGF

5일
한국 NAVER, 롯데케미칼, 롯데렌탈, 금호석유, 스카이라이프,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기술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반등한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뉴욕 증시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하고 시간외 시장에서 급등한 애플과 아마존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모처럼 기술주가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의 GDP 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은 강한 고용을 근거로 아직 경기침체를 진단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주 미국 고용 보고서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으며, 당분간 제조업 지표와 소비 심리 등 경제지표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과 국내 증시 공통적으로 개별 기업들의 실적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저평가 실적주들이 급등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고 있습니다.

물론 낮아진 눈높이가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음주에 발표될 미국의 중소형 플랫폼주들의 경우에는 스냅 쇼크가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형 성장주 반등 시 비중 축소라는 전략을 급격하게 수정할 때는 아니라고 보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종목들은 서서히 관심을 가져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월 29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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