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8월 1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8-01

■ 8월 1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지난주 반등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지수의 반등은 제한되는 가운데, 종목별 순환매가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3% 상승한 2,45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1,341억을 순매수하며, 3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1,74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406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소폭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F&F의 호실적에 급등했고, 비금속광물 업종, 건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음식료 업종이 하락했고, 전기가스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 상승한 80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일반전기전자 업종, IT 업종 등을 중심으로 24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107억을 순매도하며, 양대 시장 모두 매도 우위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12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IT 부품 업종이 외국인 매수에 상승했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미국 기후법안 통과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이르면 8월 미국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법인세 최저한도 인상 등을 담은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통과가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향후 미국 정부는 10년간 기후 변화 대응 및 에너지 안보를 위해 3,690억달러(약 481조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화솔루션, SDN,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등이 지난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SK네트웍스의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 기대감에 SK네트웍스 외에도 에코프로비엠, 에스트래픽, 피엔티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조선주가 흑자 전환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조선사들의 적자 요인은 강재가격 상승과 러시아 프로젝트 차질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 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러시아 프로젝트의 실적 영향 가능성이 없어지면서 흑자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같은 분석에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F&F가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장중 2분기 실적을 발표한 F&F의 매출액은 3714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49억6100만원으로 1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분기 중국의 코로나19 강력 봉쇄 여파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 추정치를 상회한 것입니다.

한편 F&F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미국 테니스 패션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이 인도 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지난주 크래프톤의 주가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서비스 차단 영향에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해당 조치 이후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인도’의 다운로드가 10배 이상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뉴스테이트는 크래프톤의 완전한 자체 개발 게임으로, 텐센트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크래프톤의 수익성에는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로봇 관련주가 시장 확대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현재 로봇 산업은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에서 타 산업에도 활용 가능한 협동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로봇 부품을 자체적으로 생산 가능한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중단기적 관점으로는 협동 로봇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자율주행 기반 로봇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물류와 배달 등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분석에 레인보우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 에스피지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국회 본회의 개최
한국은행 금통위 의사록 공개

 

경제지표
미국 7월 ISM 제조업지수
EU 7월 제조업 PMI, 6월 실업률
독일 7월 제조업 PMI, 6월 소매판매
한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HSBC, 글로벌 페이먼츠, 데본에너지, 다이아몬드백에너지
한국 카카오페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SK네트웍스, 원티드랩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지난주의 5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 영향에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에 비해 메이저 수급의 움직임이 둔화되면서, 종목별 장세에 그쳤습니다.

이번주의 전반적인 흐름은 오늘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FOMC라는 큰 산을 넘은 만큼 매크로 변수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진 가운데,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기저에 깔려 있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오늘밤 발표될 미국의 ISM 제조업 PMI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히 주중에 예정되어 있는 OPEC+ 회의에서 유가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는지가 이번주와 8월 증시의 방향성에 힌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시야를 넓게 가져가기 보다는 보유 종목의 실적 발표 일정을 확인하면서 미시적인 대응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월 1일 마감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2년 8월 1일 ★오전 시황★
다음글 2022년 8월 2일 ★오전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