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7월 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7-08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1.32% 상승한 2,862.23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130억, 1조2,560억 순매수, 개인은 2조5,14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708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5계약, 6,859계약 순매도했다.

삼성전자(+2.96%)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상승,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종가기준 87,000원선을 상회, 21년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74조원(전년동기대비 +23.31%), 영업이익 10.40조원(전년동기대비 +1,452.24%)을 기록했다. 당초 영업이익 컨센서스 8조2천억원대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상회한 것은 22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57조원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 등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K하이닉스(+2.61%), 한미반도체(+3.25%) 등 반도체주가 상승했다. KB금융(+2.68%), 신한지주(+1.90%), 삼성생명(+2.52%), 삼성화재(+1.87%), 키움증권(+1.25%), 현대차(+1.26%), CJ(+4.98%), 삼성물산(+5.83%), SK스퀘어(+7.09%) 등 금융/자동차/지주사 등 일부 저PBR 관련주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2%), 포스코퓨처엠(-0.56%), SK이노베이션(-1.75%), 에코프로머티(-2.10%) 등 2차전지주는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0.3원으로 전거래일대비 0.7원 하락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물산(+5.83%), NAVER(+5.19%), 삼성전자(+2.96%), LG전자(+2.69%), KB금융(+2.68%), SK하이닉스(+2.61%), 삼성생명(+2.52%), 삼성SDI(+2.00%), 신한지주(+1.90%), 삼성화재(+1.87%), 셀트리온(+1.59%), 현대차(+1.26%)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0.56%), LG에너지솔루션(-0.42%), LG화학(-0.28%) 등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0.79% 상승한 847.49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81억, 87억 순매수, 기관은 145억 순매도했다.

HLB(+13.40%), HLB생명과학(+12.78%), HLB제약(+10.43%), HLB파나진(+30.00%), HLB이노베이션(+12.58%) 등 HLB그룹주를 비롯해 알테오젠(+8.56%), 삼천당제약(+8.20%), 셀트리온제약(+2.30%), 에스티팜(+9.90%) 등 제약·바이오주가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1.35%), HPSP(+3.61%), 테크윙(-1.95%), 이오테크닉스(-1.35%), 동진쎄미켐(+1.25%), 주성엔지니어링(-5.11%), 피에스케이홀딩스(+1.25%)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HLB(+13.40%), 리가켐바이오(+9.59%), 알테오젠(+8.56%), 삼천당제약(+8.20%), HPSP(+3.61%), 레인보우로보틱스(+3.47%), 펄어비스(+2.85%), 셀트리온제약(+2.30%), 클래시스(+1.82%), 휴젤(+1.79%), 솔브레인(+1.52%), 에코프로(+1.34%), 동진쎄미켐(+1.2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실리콘투(-4.50%), 엔켐(-2.95%), 테크윙(-1.95%), 리노공업(-1.35%), 이오테크닉스(-1.35%)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고용시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17% 상승한 39,375.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0% 상승한 18,352.76에, S&P500 지수는 0.54% 상승한 5,567.19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08% 상승한 5,656.31에 장을 마감했다.

고용시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는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0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는 시장 예상치 19만1,000명 증가를 웃도는 수치지만, 앞선 4월과 5월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수치는 기존 27만2,000명 증가에서 21만8,000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고, 4월 수치는 기존 16만5,000명에서 10만8,000명으로 줄어들었다. 아울러 6월 실업률도 예상외로 오르면서 경계심을 키우는 모습이다. 6월 실업률은 4.1%를 기록해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4.0%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실업률 상승과 기존 수치의 하향 조정은 고용시장이 식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고, 美 국채금리가 약세를 보이면서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무렵 오는 9월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77.4%로 크게 높아졌다.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보다 8.80bp 하락한 4.276%를 기록했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1.90bp 급락한 4.608%를 나타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6.10bp 하락한 4.471%에 거래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을 향한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중앙은행(RBI) 행사를 위해 발표한 성명문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떨어트리는 데 상당한 진전을 봐왔다"면서도 "우리의 목표인 2%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다.

한편, 다음주 금융주들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및 가이던스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매그니피센트7(M7) 기업들의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LSEG에 따르면, M7 기업들의 2분기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9.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속 애플(+2.16%), 마이크로소프트(+1.47%), 아마존(+1.22%), 알파벳A(+2.57%), 메타(+5.87%), 테슬라(+2.08%), 넷플릭스(+1.19%)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테슬라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올해 기준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메이시스(+9.54%)는 인수 의향자인 브리게이드캐피털 등이 인수 의향 가격을 올렸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비만치료제 위고비 제조사 노보 노디스크 ADR(+2.52%)는 부정적인 학술 보고서에도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1.91%)는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했고, 비트코인 하락세 지속 속 코인베이스(-0.56%)가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 속 엑슨 모빌(-1.21%), 셰브론(-1.53%), 마라톤 오일(-2.05%), 체사피크 에너지(-1.58%) 등 에너지 업체들이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상승했을 뿐 일본, 중국, 홍콩은 하락했다.

7월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차익실현 매도 출회 등에 보합권인 0.00% 하락한 40,912.37에 장을 마감했다.

日 니케이지수는 출발 직후 41,100.13엔(+0.46%)을 기록해 처음으로 41,00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3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하락전환했다. 아울러 美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 경계감이 짙어진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5월 실질 가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0.1%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 아울러 전월대비로도 0.3% 하락해 시장예상치인 0.5% 증가를 밑돌았다. 이는 높아진 물가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압박하면서 취약한 경제를 더욱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英 총선 노동당 압승 전망 속 유럽 증시가 상승한 점은 증시의 하방을 제한했다. 영국 총선에서 제1야당인 노동당이 압승을 거두며 14년간 이어진 보수당 집권을 끝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영국 FTSE100 지수가 8,241.26으로 전날보다 70.14포인트(+0.86%) 상승 마감했으며, 독일 DAX와 프랑스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각각 0.41%, 0.83%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토요타자동차(-2.12%), 미즈호파이낸셜(-1.54%), 캐논(-1.86%), 도쿄가스(-1.23%) 등이 하락했다.

7월5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인민은행 국채 매도 계획 발표 전망 등에 0.26% 소폭 하락한 2,949.93에 장을 마감했다.

인민은행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중국 국채금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수천억 위안 규모의 중장기 채권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한편,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1일 기준 2.2164% 수준까찌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이 5일(현지시간)부터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최고 37.6%의 임시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과 EU간 관세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지속 부담으로 작용했다.

앞서 EU 무역정책을 감독하는 유럽집행위원회(EC)는 중국 전기차를 대상으로 17.4%~37.6%의 임시 관세 부과를 발표했으며, 임시 관세는 수입차에 일률적으로 부과되는 10% 관세와는 별개로 추가 부과될 예정이다. 중국 자동차 업체별로는 비야디가 17.4%, 자리 19.9%, SAIC 37.6%가 부과되며, 이번 조치는 국가 보조금을 받아 생산한 저가 중국 전기차가 유럽 시장에 밀려드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당국도 유럽산 코냑, 돼지고기 등에 대한 광범위한 보복 조치를 예고하고 있어, 임시 관세가 부과되는 4개월 동안 中-EU간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콩항셍 지수는 1.27% 하락한 17,799.61에, 대만가권 지수는 0.14% 상승한 23,556.59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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