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7월 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7-09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16% 하락한 2,857.7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468억, 1,854억 순매도, 외국인은 5,261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7,687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25계약, 4,516계약 순매수했다.

Fed 금리 인하 기대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속 지난 5일 2년5개월여 만에 2,860선을 넘어서는 등 연일 연고점 행진을 이어온 데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KB금융(-1.47%), 신한지주(-2.80%), 하나금융지주(-3.17%), 삼성생명(-5.02%), 미래에셋생명(-4.17%), 삼성화재(-3.66%), 현대해상(-2.03%), 삼성물산(-4.08%), LG(-2.29%), GS(-2.17%) 등 대표적 저PBR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34%)는 장초반 2% 넘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하기도 했지만, 사상 첫 파업 영향 등에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NAVER(+1.43%), 카카오(+2.17%) 등 인터넷 대표주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했고, 두산에너빌리티(+7.47%) 등 원자력, HD현대중공업(+2.15%) 등 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4%) 등 방산 관련주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원 상승한 1,383.3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삼성생명(-5.02%), 삼성물산(-4.08%), 하나금융지주(-3.17%), 신한지주(-2.80%), 현대모비스(-1.86%), 기아(-1.66%), KB금융(-1.47%), 삼성바이오로직스(-1.37%), 셀트리온(-1.29%), SK하이닉스(-1.06%), LG화학(-0.14%), 삼성SDI(-0.1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2.17%), NAVER(+1.43%), 현대차(+0.71%), 삼성전자(+0.34%), LG에너지솔루션(+0.28%)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39% 상승한 859.27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02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5억, 477억 순매도했다.

테슬라 8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영향 등에 에코프로비엠(+4.47%), 에코프로(+6.21%), 레몬(+7.85%), 대보마그네틱(+6.85%)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리더스코스메틱(+29.97%), 뷰티스킨(+10.92%), 코스메카코리아(+9.57%), 토니모리(+9.38%), 실리콘투(+7.00%) 등 화장품 관련주들이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대감 등에 강세를 보였다. 리노공업(+1.59%), 이오테크닉스(+2.64%), HPSP(+4.01%)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실리콘투(+7.00%), 에코프로(+6.21%), 에코프로비엠(+4.47%), HPSP(+4.01%), 클래시스(+3.77%), 이오테크닉스(+2.64%), 테크윙(+2.60%), 레인보우로보틱스(+2.00%), 리노공업(+1.59%), 리가켐바이오(+1.13%), 휴젤(+0.8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2.33%), 엔켐(-1.30%), 삼천당제약(-1.12%), 솔브레인(-1.00%), HLB(-0.97%), 펄어비스(-0.33%)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둔 가운데,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대기 속 관망세가 짙어지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08% 하락한 39,344.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8% 상승한 18,403.74에, S&P500 지수는 0.10% 상승한 5,572.85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93% 상승한 5,765.21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9일, 10일 파월 의장은 이틀간 상/하원 은행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경기지표가 물가와 경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점을 가리키는 만큼 파월 의장도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표적 물가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도 각각 11일,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고용시장 냉각 신호가 잇달아 감지된 데 이어, 물가지표 둔화세까지 지속되면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6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3.1% 올라 5월 상승률(3.3%)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 5월 CPI 상승률(각각 3.4%, 3.3%)이 모두 전월(3.5%, 3.4%) 수치를 하회한 데 이어 석 달 연속 CPI 둔화세가 지속됐을지 주목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6월에 3.4% 올라 5월 상승률(3.4%)과 같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오는 9월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75.7%로 반영됐다.


한편, 지난 6월 고용추세지수(ETI)가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퍼런스보드는 美 6월 ETI가 110.27을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5월 수치는 기존 111.44에서 111.04로 하향 조정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 설문에서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월 3.2%에서 3.0%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주 금융주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델타항공, 펩시코 등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지수 상장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4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Fed가 \\\'제로 수준(0~0.25%)\\\'의 금리를 유지했던 2022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베릴 약화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3달러(-1.00%) 하락한 82.33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의회 증언 및 물가지표 대기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애플(+0.65%), 엔비디아(+1.88%), 테슬라(+0.56%) 등 일부 대형 기술주가 상승했고, 브로드컴(+2.50%), AMD(+3.95%), 퀄컴(+1.04%), 인텔(+6.15%)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 마감했다. 특히, 애플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루시드 그룹(+7.85%)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을 발표하며 급등했고,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모픽홀딩(+75.06%)은 일라이릴리가 약 32억 달러 현금으로 인수할 계획이 전해진 가운데 폭등. 특수 유리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코닝(+11.99%)은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분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급등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28%), 아마존(-0.36%), 알파벳A(-0.82%), 메타(-1.96%), 넷플릭스(-0.71%) 등 일부 대형 기술주들이 차익실현 매물 속 하락했고, 나이키(-3.16%)는 실적 기대감이 후퇴하며 하락.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했다.

7월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사상 최고치 재경신 후 차익 매물 출회 등에 0.32% 소폭 하락한 40,780.7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하기도 했지만, 이번주 상장투자신탁(ETF)이 투자자들에게 배당에 해당하는 분배금을 지급하기 위해 8일부터 10일까지 약 1조3,000억엔의 매도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에서는 최근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했다는 부담감과 더불 고점에서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한편, 일본 재무성은 5월 경상수지가 2조8,500억엔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보다 약 8,000억엔 가량 늘어난 수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41.8% 증가했으며, 예상치와 비교해도 16.3% 웃돈 수치다. 이로써 일본의 경상수지는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또한, 일본 후생노동성은 5월 실질 임금이 원자재 비용 상승과 약해진 엔화 등에 따른 수입 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4%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6개월 연속 하락한 기록이다.

종목별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38%), 도요타자동차(-1.02%), 간사이전력(-2.32%), 샤프(-1.29%) 등이 하락했다.

7월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무역갈등 확대 우려 등에 0.93% 하락한 2,922.45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잠정 관세 부과를 시작한 가운데, 중국이 유럽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강화하는 등 맞불을 놓으며 양측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EU는 지난 5일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을 최고 47.6%로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당일 중국 상무부도 7월18일 유럽 브랜디 생산업체들이 중국 시장에 저가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태는 양측 간 무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촉매제가 되고 있으며, 중국은 유럽산 돼지고기 및 유제품에 대한 추가 조사와 유럽산 대형 엔진 가솔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물가지표와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오는 10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이며, 12일에는 6월 무역수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0.4% 상승과 0.8% 하락으로 전월(0.3% 상승, 1.4% 하락) 대비 경기 위축 우려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항셍 지수는 1.55% 하락한 17,524.06에, 대만가권 지수는 1.37% 상승한 23,878.1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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