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7월 3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7-31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99% 하락한 2,738.19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39억, 3,538억 순매도, 개인은 7,287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543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9계약, 4,765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현, 선물 동반 순매도 등 외국인 자금 이탈 속 시총 상위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애플이 AI 모델 학습 훈련에 구글 AI 칩을 이용했다고 밝힌 가운데, 엔비디아 밸류 체인에 속하는 SK하이닉스(-3.43%), 한미반도체(-6.33%)가 하락, 삼성전자(-0.25%)도 약보합 마감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HSBC는 ARM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높은 반면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도로 하향했다.

이 외에 현대차(-2.15%), 기아(-1.85%), 현대모비스(-2.63%) 등 자동차 대표주, KB금융(-1.65%), 신한지주(-1.98%), 우리금융지주(-3.98%), 삼성생명(-1.25%), 삼성물산(-1.12%), SK스퀘어(-2.84%), SK(-0.61%), 한화(-1.76%) 등 은행/보험/지주사 등 저PBR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반면, 모건스탠리가 테슬라를 자동차 섹터 탑픽으로 제시하면서 지난밤 테슬라(+5.60%)가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1.06%), 에코프로머티(+2.05%), 포스코퓨처엠(+0.70%) 등 일부 2차전지 관련주들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5.3원으로 전거래일대비 1.6원 상승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3.43%), 현대모비스(-2.63%), 현대차(-2.15%), 신한지주(-1.98%), 기아(-1.85%), HD현대중공업(-1.68%), KB금융(-1.65%), LG전자(-1.53%), 삼성SDI(-1.49%), 삼성생명(-1.25%), 삼성물산(-1.12%), NAVER(-0.97%), LG화학(-0.9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화재(+1.84%), 하나금융지주(+1.59%), LG에너지솔루션(+1.06%)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0.52% 하락한 803.78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041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5억, 340억 순매수했다.

FOMC 및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외국인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했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개인은 3거래일 만에 순매수했다.

HSBC의 ARM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 및 애플이 AI 모델 학습 훈련에 구글 AI 칩을 이용 소식 등에 리노공업(-1.70%), HPSP(-2.14%), 이오테크닉스(-5.05%), 테크윙(-0.93%), 동진쎄미켐(-2.24%), 와이씨(-9.64%), 주성엔지니어링(-3.68%), 티씨케이(-1.53%)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반면, 모건스탠리가 테슬라를 자동차 섹터 탑픽으로 제시하면서 지난밤 테슬라(+5.60%)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5.22%), 에코프로(+1.05%), 대주전자재료(+2.06%), 나노신소재(+1.08%), 엠플러스(+3.67%), 에이에프더블류(+7.48%) 등 일부 2차전지 관련주들은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이오테크닉스(-5.05%), 레인보우로보틱스(-2.66%), 실리콘투(-2.18%), HPSP(-2.14%), 펄어비스(-1.99%), 리노공업(-1.70%), 솔브레인(-0.98%), 테크윙(-0.93%), 휴젤(-0.8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7.37%), 에코프로비엠(+5.22%), 리가켐바이오(+2.76%), JYP Ent.(+2.57%), 클래시스(+1.42%), 에스티팜(+1.07%), 에코프로(+1.05%), 셀트리온제약(+0.79%)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美 연준의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된 가운데, AI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에 대한 실적 우려가 부각되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50% 상승한 40,743.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 하락한 17,147.42에, 기술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50% 하락한 5,436.44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3.88% 하락한 4,890.15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빅테크들의 실적이 대거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거대 기술기업 7곳을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M7)\\\'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30일), 메타(31일), 애플·아마존(8월1일)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 투매 현상이 나타났음. 엔비디아(-7.04%)가 급락했고, 브로드컴(-4.46%), 퀄컴(-6.55%), Arm홀딩스(-6.00%), 마이크론테크놀로지(-4.90%), 램리서치(-4.20%) 등도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테슬라(-4.08%), 마이크로소프트(-0.89%), 아마존(-0.81%)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장 마감 후 지난 2분기(회계연도 4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다만, AI 산업과 직접 연관된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치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2분기 기업 실적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에 속한 기업 중 240곳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중 80%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워드존스의 모나 마하얀 선임 투자 전략가는 "기업 이익 성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술기업의 실적에 대한 기준은 높기 때문에 AI산업에서 약간의 냉각 기미만 보여도 주가는 뒤로 밀리겠지만 우리는 이미 적당한 조정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FOMC에 대한 경계감은 지속되고 있다. 이번 FOMC에선 기준금리 동결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하 위원들이 어떠한 힌트를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으며,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56%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818만4,000건으로 집계돼 전월 수치였던 823만 건을 하회했다. 6월 채용은 534만1,000건으로, 전월치 565만5,000건보다 감소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7월 美 소비자신뢰지수는 100.3을 기록해 전월치를 웃돌았다. 미국의 지난 5월 주택가격은 사상 최고치 수준을 재차 경신하는 모습이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5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5.9% 상승했다. 다만, 상승세는 전월치(6.4%) 대비 소폭 둔화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발 원유수요 감소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08달러(-1.42%) 하락한 74.73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국채가격은 FOMC 결과 대기 속 강세를 이어갔으며, 달러화는 BOJ 금리 인상 전망 속 엔화 강세 등에도 위험회피 심리 등에 상승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7.04%), 브로드컴(-4.46%), 퀄컴(-6.55%), Arm홀딩스(-6.00%), 마이크론테크놀로지(-4.90%), 램리서치(-4.20%)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고, 테슬라(-4.08%), 마이크로소프트(-0.89%), 아마존(-0.81%)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대체로 하락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9.72%)는 델타항공이 항공편 무더기 취소에 따른 대규모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변호인단을 선임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급락했으며, P&G(-4.84%)는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수익성에도 매출이 기대치를 하회하며 하락했다. 머크(-9.81%)는 2분기 호실적에도 PV 질환 예방을 위한 백신인 가다실의 중국 실적이 예상외로 감소하자 급락했다. 반면, 페이팔(+8.59%)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조정 주당순이익을 발표하고 향후 실적 가이던스를 높이면서 급등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 중국, 홍콩이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7월3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영향에 따른 수출주 상승 등에 강보합권인 0.15% 소폭 상승한 38,525.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日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달러 당 154엔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상승으로 방향을 전환한 뒤 장막판 154.70엔을 상회하는 모습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0.99%), 혼다자동차(+0.83%) 등 수출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장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최근 8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연일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美 FOMC 회의와 日 금융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이어진 점은 증시의 상방을 제한했다. 이번주 美 FOMC와 日 금융정책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경계감이 이어지며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투자자들은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올릴지, 美 연방준비제도가 9월 금리인하 신호를 보낼지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日 통계청은 금일 일본의 6월 실업률(계절 조정치)이 2.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2.6%)와 전월치(2.6%) 보다 낮은 수치다.

종목별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49%), 캐논(-1.53%), 오사카가스(-1.65%), 후지쓰(-3.01%) 등이 하락했다.

7월3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7월 PMI 발표 앞두고 경기 우려 지속 등에 0.43% 소폭 하락한 2,879.30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31일 7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는 中 경기 우려가 지속 및 국제 유가 하락 영향 등에 페트로차이나(-3.94%), 시노펙(-3.43%), 시노펙상해석유화학(-0.74%) 등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7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가 각각 49.4와 50.2로 전월 대비 다소 위축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 둔화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이는 현상이 잇달아 나타나고 있다.

최근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가 재고 처리를 위해 반값 세일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이번에는 수도 베이징의 사무실 임대료가 30% 급락했고 공실률은 18%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48위안(0.07%) 올린 7.1364위안에 고시했으며,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162억7,000만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종목별로는 청도하이얼(-4.00%), 장성자동차(-3.40%), 중국알루미늄(-3.36%), 낙양몰리브덴(-2.72%) 등이 하락한 반면, 화하행복부동산(+2.91%), 중국남방항공(+0.52%)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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