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8월 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8-01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1.19% 상승한 2,770.69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3억, 491억 순매수, 개인은 1,796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7계약, 1,169계약 순매수, 개인은 2,979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삼성전자(+3.58%), SK하이닉스(+3.02%) 등 반도체 관련주 상승 등에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만에 동반 순매수, 개인은 1,800억 가까이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선물시장에서도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들이 조정을 보인 가운데, 미국 증시 마감 후 AMD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고, 삼성전자도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 AMD(+7.71%), 엔비디아(+5.08%), 인텔(+1.16%)가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서도 삼성전자(+3.58%), SK하이닉스(+3.02%), 한미반도체(+1.94%) 등 반도체 관련주가 코스피 상승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 74.06조원(전년동기대비 +23.44%), 영업이익 10.44조원(전년동기대비 +1,462.29%), 순이익 9.84조원(전년동기대비 +470.97%)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부문은 메모리 반도체 호황 등으로 영업이익이 6.45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HBM3E 8단 제품은 지난 분기 초 양산 램프업 준비와 함께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고 고객사평가를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3분기 중 양산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HBM내 HBM3E 매출 비중은 3분기 10% 중반, 4분기에는 60% 수준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후판가 인하에 따른 향후 실적 기대감 지속 등에 HD현대중공업(+3.18%), HD한국조선해양(+2.99%), 한화오션(+1.50%) 등 조선, 밸류업 기대감 지속 등에 하나금융지주(+1.09%), 기업은행(+1.16%), 삼성화재(+3.47%), 한화생명(+3.15%), 삼성생명(+1.47%), 두산(+6.25%), SK스퀘어(+4.99%), 삼성물산(+3.33%) 등 은행/보험/지주사 등 저PBR 관련주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 그룹주 실적 부진 및 전기차 시장 캐즘 여파 지속 등에 LG에너지솔루션(-2.70%), 삼성SDI(-3.33%), 포스코퓨처엠(-1.86%), 에코프로머티(-4.48%)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3.58%), 삼성화재(+3.47%), 삼성물산(+3.33%), HD현대중공업(+3.18%), SK하이닉스(+3.02%), 삼성생명(+1.47%), 하나금융지주(+1.09%), LG전자(+0.78%), 신한지주(+0.50%), 기아(+0.45%), NAVER(+0.4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3.33%), LG에너지솔루션(-2.70%), POSCO홀딩스(-2.23%), 셀트리온(-2.15%), KB금융(-1.57%), 현대모비스(-0.68%), 현대차(-0.4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08% 하락한 803.15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32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5억, 85억 순매수했다.

에코프로 그룹주 실적 부진 및 전기차 시장 캐즘 여파 지속 등에 에코프로비엠(-4.05%), 에코프로(-3.95%)가 하락했다.

반면, AMD 및 삼성전자 2분기 호실적 발표 등에 리노공업(+1.73%), HPSP(+1.41%), 이오테크닉스(+7.46%), 테크윙(+2.83%), 동진쎄미켐(+3.73%), 원익IPS(+7.53%), 와이씨(+13.27%), 주성엔지니어링(+3.82%)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하마스 정치 지도자 암살 소식 등에 흥구석유(+29.95%), 중앙에너비스(+15.47%), 스페코(+8.94%), 빅텍(+5.44%) 등 에너지 관련주 및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도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클래시스(-6.50%), 리가켐바이오(-5.38%), 펄어비스(-4.18%), 에코프로비엠(-4.05%), 에코프로(-3.95%), 알테오젠(-1.72%), 실리콘투(-1.34%), 셀트리온제약(-1.28%), 휴젤(-1.2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7.46%), 엔켐(+4.80%), 솔브레인(+4.77%), HLB(+3.99%), 동진쎄미켐(+3.73%), JYP Ent.(+3.41%), 테크윙(+2.83%), 리노공업(+1.73%), HPSP(+1.41%)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최근 증시 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24% 상승한 40,842.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4% 상승한 17,599.40에, S&P500 지수는 1.58% 상승한 5,522.30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7.01% 상승한 5,233.18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8회 연속 동결.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위원회의 전반적인 의견은 경제가 우리의 정책 금리를 내리기에 적절한 지점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라며, "지표와 변화하는 전망, 리스크의 균형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해지는 확신과 견조한고용시장과 일치할지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시장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면 9월에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9월에 금리인하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가 기대하고 있는 50bp 인하 가능성을 보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도 둔화 신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2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예상치 14만7,000명을 하회하는 수치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둔화한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으며,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63% 수준으로 올라섰다. 특히 12월까지 기준금리가 100bp 하락할 확률도 11.2%로 나타났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에 대해 최근 \\\'과매도\\\' 됐다며 반도체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선정한 가운데 엔비디아(+12.81%)가 급등했으며, \\\'엔비디아 대항마\\\'로 언급돼온 AMD(+4.36%)가 전일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급등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브로드컴(+11.96%), ASML(+8.89%), 퀄컴(+8.39%), Arm홀딩스(+8.43%) 등 반도체주 전반이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AMD는 매출 58억1,000만달러,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 0.69달러 등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시장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특히 AI 관련 사업을 관장하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넘는 28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도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전일 장 마감 후 2024 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1.08%)가 전반적인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AI 사업의 수익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보인 반면, 메타(+2.51%)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 애플(+1.50%), 아마존(+2.90%), 알파벳A(+0.73%), 테슬라(+4.24%) 등 빅테크 기업이 상승했다. 한편, 메타는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액이 390억7,100만달러, EPS는 전년 동기 대비 73% 급증한 5.16달러를 기록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날 국제유가는 하마스 수장 암살 속 중동 갈등 최고조 등에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18달러(+4.26%) 상승한 77.91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12.81%)가 모건스탠리의 \\\'최선호주\\\' 선정 소식 등에 급등했으며, AMD(+4.36%)는 2분기 호실적 속 상승. 브로드컴(+11.96%), ASML(+8.89%), 퀄컴(+8.39%), Arm홀딩스(+8.43%) 등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상승. 메타(+2.51%)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으며, 스타벅스(+2.65%) 2분기 연속 감소된 매출을 발표한 가운데도 상승했다. 크래프트하인즈(+4.05%)는 시장예상치를 밑돈 매출에도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1.08%)가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 발표 속에도 AI 사업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중국, 홍콩이 상승, 대만은 하락했다.

7월3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및 국채매입 감액 발표 속 은행주 상승 영향 등에 1.49% 상승한 39,101.8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0.1%에서 연 0.25%로 인상했다. 이는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뒤 첫 추가 인상이며, 2008년12월 이후 15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다. 또한, 일본은행은 그동안 매월 6조엔 정도의 국채를 매입했지만, 2026년 1분기까지 매월 3조엔 정도로 국채 매입을 줄이는 \\\'양적 긴축\\\'도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에 따른 실적 확대가 기대되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4.14%), 미쓰이 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4.50%), 미즈호파이낸셜(+5.12%), 리소나홀딩스(+6.69%) 등 은행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美 정부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강화와 관련해 동맹국은 영향권에서 빠진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다음 달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일본, 한국, 네덜란드 등 동맹국은 예외로 둬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도쿄일렉트론(+7.41%), 디스코(+5.80%), 어드반테스트(+4.45%) 등 반도체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편,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6월 산업생산(예비치)이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3.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4.2%)보다 덜 감소된 수치임. 같은 날 6월 소매판매는 13조6,780억엔으로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3.3%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종목별로는 스크린홀딩스(+9.19%), 오사카가스(+2.07%), 후지쓰(+2.63%), 스미토모화학(+2.94%), 노무라홀딩스(+3.43%) 등이 상승했다.

7월3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정치국 회의서 추가 경기 부양책 예고 등에 2.06% 급등한 2,938.75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위기의식을 표출하는 한편, 올해 5%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 동반을 예고했다. 정치국회의에서는 대외 리스크 고조, 수요 침체, 경기 운영 차질 발생, 잠재 리스크 과다, 성장 구조 전환 과정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 위기의식을 드러냈으며, 정부는 해당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과학원 건의안을 대부분 수용하면서 올해 임무 완수를 약속했다.

이어 기존 마련된 정책은 전면 실시하는 동시에 경제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 주택 재고, 소비 진작 등의 추가 조치를 시사했다. 지방정부 특수채 발행 가속, 특별 국채 활용을 약속했고 이외에도 인민은행의 국채 매매 재활성화를 암시했으며, 부동산 시장 제고 목적으로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여 임대주택 아파트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 둔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고용 문제에 대한 간접적인 해결책도 제시됐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49.4)에 부합했으며, 전월치(49.5) 대비로는 다소 부진한 수치로 3개월 연속 위축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7월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는 50.2를 기록, 역시 전망치(50.2)에 부합하고 전월치(50.5) 대비 부진했다.

종목별로는 보리부동산(+5.88%), 중신증권(+4.65%), 상해육가취(+4.61%), 중국인수보험(+4.07%), 광주자동차(+3.52%), 시노펙상해석유화학(+2.62%), 페트로차이나(+2.16%) 등이 상승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2.01% 상승한 17,344.60에, 대만가권 지수는 0.11% 하락한 22,199.3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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