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8월 5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8-05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3.65% 하락한 2,676.19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73억, 7,804억 순매도, 개인은 1조6,210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325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65계약, 16,698계약 순매수했다.

지난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 넘게 폭락하며 SK하이닉스는(-10.40%) 10% 넘게 급락했고, 삼성전자(-4.21%)도 7만원대로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5%), 삼성SDI(+0.75%)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71.2원으로 전거래일대비 1.4원 상승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10.40%), 신한지주(-5.93%), KB금융(-5.78%), 기아(-4.46%), 삼성전자(-4.21%), 하나금융지주(-3.88%), 삼성생명(-3.84%), 현대차(-3.75%), 셀트리온(-3.20%), 삼성물산(-2.91%), 삼성화재(-2.80%), HD현대중공업(-2.34%), NAVER(-2.06%), LG화학(-1.75%), POSCO홀딩스(-1.66%)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5%), 삼성SDI(+0.75%) 등은 상승했다.


주가, 주식, 하락, 거래소, 급락, 사진=픽사베이
코스닥 지수는 4.20% 하락한 779.33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0억, 899억 순매도, 개인은 2,444억 순매수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대 폭락세를 보인 가운데, 리노공업(-6.00%), HPSP(-7.27%), 이오테크닉스(-8.42%), 솔브레인(-4.19%), 동진쎄미켐(-5.13%), 원익IPS(-9.25%), 테크윙(-14.69%), 와이씨(-7.65%), 하나머티리얼즈(-12.82%), 미코(-9.85%), 티씨케이(-9.06%)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에코프로(-2.56%), 나노신소재(-7.20%), 엔켐(-4.51%) 등 2차전지, 알테오젠(-7.52%), 셀트리온제약(-8.91%), 리가켐바이오(-5.22%)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하락했다.

반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등으로 수젠텍(+25.76%), 셀리드(+19.24%), 진매트릭스(+16.40%), 랩지노믹스(+15.36%), 피씨엘(+15.01%) 등 코로나19 관련주는 상승했다. 대명소노시즌(+29.96%)은 티웨이항공 지분 신규 양수 결정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8.91%), 실리콘투(-8.59%), 이오테크닉스(-8.42%), 알테오젠(-7.52%), HPSP(-7.27%), 레인보우로보틱스(-6.87%), 리노공업(-6.00%), 클래시스(-5.92%), 리가켐바이오(-5.22%), 동진쎄미켐(-5.13%), 엔켐(-4.51%), 휴젤(-4.46%), 솔브레인(-4.19%), 펄어비스(-3.25%), 에코프로(-2.56%), JYP Ent.(-2.25%), HLB(-2.1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43%)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美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는 등 고용지표 쇼크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51% 하락한 39,737.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3% 하락한 16,776.16에, S&P500 지수는 1.84% 하락한 5,346.56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5.18% 급락한 4,607.76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더 위축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7월 실업률은 4.3%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4.1%를 상회하는 수치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1만4,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직전월 수치 17만9,000명 증가와 시장 예상치 17만6,000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부각됐다.

특히, 이날 실업률 상승으로 美 경기침체 가늠자 중 하나인 \\\'삼의 법칙\\\'도 발동됐다. 7월 실업률 결과로 미국 실업률의 최근 3개월 이동평균치와 앞선 12개월 중 기록했던 최저치의 괴리를 산출한 결과 0.53%포인트로 나타났다. ‘삼의 법칙’은 미국 실업률의 최근 3개월 이동평균치가 앞선 12개월 중 기록했던 최저치보다 0.5%포인트 이상 높으면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경기 침체 우려 속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Fed가 9월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확률을 71.5%까지 높여서 반영했다. 12월까지 기준금리가 125bp 인하될 확률도 45.9%로 급등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악화된 것과 관련해 기존 예상치를 수정하고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총 1.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일대비 4.80포인트(+25.82%) 급등한 23.39로 마감했다. 개장 직후 VIX는 전일대비 50% 이상 폭등한 28.25까지 상승하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고용 쇼크 속 침체 공포 확산 등에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79달러(-3.66%) 급락한 73.52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美 고용 쇼크 속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등에 급등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숨고르기 장세 속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인텔(-26.06%)이 실망스런 실적과 대규모 정리해고를 발표하며 폭락했고, 아마존(-8.78%)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급락했다. 인텔은 10년 넘는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아마존은 지난 2월20일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2.07%), 알파벳A(-2.40%), 메타(-1.93%), 테슬라(-4.24%), 넷플릭스(-1.79%)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했고, 특히 엔비디아(-1.78%), ASML(-8.4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7.38%), 퀄컴(-2.86%)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급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4.86%), 웰스파고(-6.36%), JP모건체이스(-4.24%), 씨티그룹(-7.14%) 등 은행주들도 큰 폭 하락. 반면, 애플(+0.69%)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 아시아증시

일본,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8월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경기침체 우려 속 반도체주 급락 영향 등에 5.81% 폭락한 35,909.70에 장을 마감하며 역대 두번째로 큰 낙폭 기록했다.

전일 美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을 기록해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하는 선인 50선을 밑돌았으며, 전월치(48.5) 및 시장예상치(48.8)를 모두 하회했다. 이와 관련 닛세이 자산운용의 노다 켄스케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경기지표 악화로 지금껏 미국 경기의 소프트랜딩(연착륙)을 점쳤던 투자자들이 하드랜딩(경착륙)을 경계하기 시작했다"며,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예고한 것이 단순히 인플레이션이 완화됐기 때문이 아니라 경기가 악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日 증시에서는 동조하는 흐름을 보이며 도쿄일렉트론(-11.99%), 히타치(-10.68%), 레이져테크(-10.81%), 어드반테스트(-8.01%)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됐다.

아울러 엔화 강세가 이어지며 수출주가 하락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엔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주 위주의 실적 우려가 지속되며 도요타자동차(-4.22%), 닛산자동차(-6.93%), 스즈키자동차(-7.89%), 혼다자동차(-3.37%) 등이 하락했다.


인민은행(사진=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
한편, 투자자들은 2일(현지시간) 발표될 美 7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2.14%), 신에쓰화학공업(-8.71%), 소프트뱅크그룹(-8.03%), 캐논(-4.02%) 등이 하락했다.

8월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경기 침체 우려 속 아시아 증시 동반 급락 영향 등에 0.92% 하락한 2,905.34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대만, 홍콩,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며, 중국 증시도 투자심리가 동반 악화됐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53위안(0.07%) 올린 7.1376위안에 절하 고시했으며,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1억7,000만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종목별로는 해통증권(-4.11%), 중국알루미늄(-3.95%), 중국태평양보험그룹(-2.44%), 광주자동차(-2.44%), 보리부동산(-2.01%), 페트로차이나(-1.88%)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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