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8월 7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8-07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3.30% 상승한 2,522.15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539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8억, 3,237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5,215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02계약, 2,493계약 순매도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검은 월요일\\\'을 맞았지만 하루만에 낙폭을 일정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9시6분경 코스피시장에 매수 사이드카(Side car) 발동되기도 했다.

국내 조선 3사, 카타르에너지와 9조원 규모 LNG 운반선 수주 협상 진행 소식 등에 HD한국조선해양(+10.13%), HD현대중공업(+10.22%), 삼성중공업(+6.57%), 한화오션(+8.72%) 등 조선주가 상승했다.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4.87%) 등 반도체 대표주, 현대차(+4.91%), 기아(+6.65%) 등 자동차 대표주 등도 반등했다. SK이터닉스(+21.37%)는 고효율 SOFC 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소식 등에 급등, 한양증권(+13.55%)은 우선협상대상자로 KCGI 선정 모멘텀이 지속됐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75.6원으로 전거래일대비 5.6원 상승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10.22%), 포스코퓨처엠(+6.90%), 기아(+6.65%), LG화학(+6.24%), POSCO홀딩스(+5.09%), 현대차(+4.91%), SK하이닉스(+4.87%), 삼성SDI(+4.77%), 카카오(+4.68%), LG에너지솔루션(+4.66%), 현대모비스(+4.41%), 삼성바이오로직스(+4.27%), KB금융(+3.52%), 하나금융지주(+1.94%), 삼성전자(+1.54%), NAVER(+1.47%), 삼성생명(+0.95%), 삼성물산(+0.8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27%) 등 일부 종목만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6.02% 상승한 732.87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47억, 1,251억 순매수, 개인은 4,913억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9.76%), 에코프로(+12.82%), 엔켐(+7.35%), 대주전자재료(+5.87%) 등 2차전지, 알테오젠(+6.69%), HLB(+4.02%), 삼천당제약(+4.39%), 셀트리온제약(+2.90%) 등 제약/바이오, 리노공업(+10.36%), HPSP(+10.45%), 이오테크닉스(+9.24%), 원익IPS(+5.56%) 등 반도체 대표주 등에 상승했다. 금일 신규 상장한 아이빔테크놀로지(+33.60%)는 급등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실리콘투(+15.17%), 리가켐바이오(+13.62%), 에코프로(+12.82%), HPSP(+10.45%), 리노공업(+10.36%), 에코프로비엠(+9.76%), 이오테크닉스(+9.24%), 레인보우로보틱스(+9.07%), 펄어비스(+8.08%), 엔켐(+7.35%), 클래시스(+7.15%), 휴젤(+7.11%), 솔브레인(+6.74%), 알테오젠(+6.69%), 대주전자재료(+5.87%) 등이 상승했다.. 반면, 넥슨게임즈(-0.19%) 등 일부 종목만이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패닉셀(공포에 따른 투매)을 부른 고용發 경기 침체 공포가 과도했다는 분석 등에 투매심리가 일부 진정된 가운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76% 상승한 38,997.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상승한 16,366.86에, S&P500 지수는 1.04% 상승한 5,240.03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06% 상승한 4,567.57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경기 침체 우려 지속,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자금 이탈 등에 급락세를 이어왔던 뉴욕증시는 이날 경기 침체 우려 과도 분석 속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글로벌 증시 급락의 원인이 된 미국 경기 하강 불안과 관련해 "미국 경제는 침체를 겪고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폭 전망은 기존과 같은 75bp를 유지했으며,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이 아닌 만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기 전 긴급 금리 인하나, 9월 회의에서 금리를 50bp 내리는 \\\'빅컷\\\'을 단행할 필요도 없다고 진단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고용 수치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왔지만 아직 경기 침체로 보이진 않는다"며, "경제 성장은 꽤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Fed가 오는 9월에 50bp 인하 확률은 71.5%로 반영됐다. 12월까지 기준금리가 100bp 인하할 확률은 49.2%로 전일보다 상승했고, 125bp 인하할 확률은 30.5%로 하락했다.

미국이 올해 3분기 견조한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GDP 나우\\\'에 따르면,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연율 2.9%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1일 발표한 직전 전망치(2.5%) 대비 0.4%포인트 상향된 수치다.


한편, 美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731억 달러로 전월대비 19억달러(-2.5%) 감소했으며,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가계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총 가계부채는 2분기에 17조8,000억 달러로 전분기대비 1,090억 달러(+0.6%)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10.38%)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 AI 수요를 입증한 가운데 급등했고, 엔비디아(+3.78%), 브로드컴(+1.30%), ASML(+2.76%) 등 AI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TSMC(+5.03%)는 모건스탠리가 \\\'탑픽(Top Pick)\\\'으로 선정하고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큰 폭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1.13%), 아마존(+0.57%), 메타(+3.86%), 테슬라(+0.88%), 넷플릭스(+1.84%) 등 주요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캐터필러(+3.04%)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했고, 우버도(+10.93%)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 힘입어 급등했다.

반면, 애플(-0.97%)은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매각 여파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구글이 워싱턴DC 연방법원으로부터 "구글이 온라인 검색 및 관련 광고 시장을 독점하기 위해 불법 행위를 했다"는 판결을 받은 가운데 구글 모회사 알파벳A(-0.60%)도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니케이225가 10% 넘게 반등, 대만, 중국도 상승 마감했다.

8월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경기침체 공포 완화 속 수출주 강세 등에 10.23% 폭등한 34,675.46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대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가 진정돼 엔/달러 환율이 5거래일만에 반등하며, 달러당 146엔대를 회복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12.81%), 스즈키자동차(+17.01%), 혼다자동차(+14.70%), 닛산자동차(+8.97%) 등 수출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전일 과대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충격적인 美 고용지표 결과에 전일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던 日 증시는 이날 패닉 장세가 소화되자 오전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가격제한폭에 도달해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편, 日 재무성과 일본은행, 금융청은 이날 오후 재무성에서 \\\'국제금융자본시장에 관한 정보교환회의(3자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日 후생노동성은 직원 5명 이상 업체의 노동자 1인당 평균 급여는 월 49만8,884엔으로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했으며 특히,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임금도 1.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일본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27개월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日 총무성이 발표한 6월 실질 가계지출은 전년동월대비 1.4% 줄어 시장 예상치(-0.9%)보다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16.59%), 간사이전력(+14.74%), 신에쓰화학공업(+13.44%), 소프트뱅크그룹(+12.06%), 노무라홀딩스(+11.16%) 등이 상승했다.

8월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보합권인 0.23% 상승한 2,867.28에 장을 마감했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자금 유출 및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영향으로 전일 급락세를 보인 아시아증시가 이날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위안화 가치 절상 및 낮은 대미 의존도 분석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27위안(0.04%) 내린 7.1318위안에 절상 고시했다. 또한, 중국 경제의 미국 경제 의존도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낮고 증시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미국 정부가 중국 소프트웨어가 사용된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를 미국 내에서 운행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에서 자율주행 3단계 이상의 자율주행차에 중국산 소프트웨어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중국 기업이 생산한 자율주행차의 미국 내 도로 주행 시험도 금지된다고 전해졌다.

종목별로는 보리부동산(+3.87%), 시노펙상해석유화학(+1.11%), 광주자동차(+1.03%), 페트로차이나(+0.83%) 등이 상승한 반면, 중국태평양보험그룹(-5.73%), 상해자동차(-1.86%), 농업은행(-1.30%) 등은 하락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31% 하락한 16,647.34에, 대만가권 지수는 3.38% 상승한 20,501.02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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