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8월 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8-08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1.83% 상승한 2,568.41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937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 3,061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9,532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667계약, 2,698계약 순매도했다.

개장전 외신을 통해 삼성전자 HBM3E 8단, 엔비디아 퀄테스트 통과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삼성전자(+3.03%)가 상승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확인 불가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이 같은 소식에 장 초반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SK하이닉스(+3.42%), 한미반도체(+0.28%)도 상승 마감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임직원 소통행사 자리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메모리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7일 발표된 6월 경상수지는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122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9월 이후 6년9개월래 최대 규모 흑자이다. 수출은 588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7% 증가했다. 반도체(+50.4%), 정보통신기기(+26.0%), 석유제품(+8.5%) 등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45%), 셀트리온(+8.24%)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금리 인하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했다. KB금융(+2.64%), 우리금융지주(+2.69%), 삼성화재(+6.75%), 동양생명(+6.92%), 미래에셋증권(+5.53%) 등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주, 한화오션(+3.75%), HJ중공업(+3.11%), HD한국조선해양(+0.89%) 등 조선주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1%), 삼성SDI(-0.78%), SK이노베이션(-1.80%), 포스코퓨처엠(-3.00%) 2차전지 관련주들은 부진했다. 2분기 어닝 쇼크에 아모레퍼시픽(-24.91%), 아모레G(-18.46%)는 급락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8.24%), 삼성화재(+6.75%), 삼성바이오로직스(+3.45%), SK하이닉스(+3.42%), 삼성전자(+3.03%), 하나금융지주(+2.77%), NAVER(+2.71%), KB금융(+2.64%), 삼성물산(+0.95%), 신한지주(+0.94%), 카카오(+0.79%), 삼성생명(+0.47%), 현대차(+0.43%), LG화학(+0.17%)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1%), POSCO홀딩스(-1.36%), 기아(-1.07%), 삼성SDI(-0.78%), 현대모비스(-0.47%) 등은 하락했다. HD현대중공업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2.14% 상승한 748.54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2억, 335억 순매수, 외국인은 1,604억 순매도했다.

금리 인하 수혜 기대감 부각, 코로나19 등 감염병 재유행 소식 등에 알테오젠(+1.79%), HLB(+2.62%), 삼천당제약(+4.39%), 셀트리온제약(+7.53%), 리가켐바이오(+7.43%), 진매트릭스(+29.95%), 엑세스바이오(+29.90%), 피씨엘(+13.29%) 등 제약/바이오 및 코로나19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삼성전자 HBM3E 8단 엔비디아 퀄테스트 통과 해프닝 속 리노공업(+5.63%), HPSP(+0.97%), 이오테크닉스(+4.83%), 동진쎄미켐(+2.06%), 테크윙(+5.66%)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76%), 에코프로(-3.17%), 엔켐(-3.99%), 에코앤드림(-6.30%)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부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휴젤(+12.83%), 클래시스(+12.25%), 넥슨게임즈(+11.39%), JYP Ent.(+8.46%), 셀트리온제약(+7.53%), 에스티팜(+7.50%), 리가켐바이오(+7.43%), 리노공업(+5.63%), 이오테크닉스(+4.83%), 삼천당제약(+4.39%), HLB(+2.62%), 알테오젠(+1.79%), HPSP(+0.97%), 펄어비스(+0.86%), 실리콘투(+0.3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엔켐(-3.99%), 에코프로비엠(-3.76%), 에코프로(-3.17%), 레인보우로보틱스(-0.65%)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일부 완화되고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 중단계획을 밝히면서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한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10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반도체 등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60% 하락한 38,763.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 하락한 16,195.81에, S&P500 지수는 0.77% 하락한 5,199.50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3.09% 하락한 4,426.27에 장을 마감했다.

美 재무부가 420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 입찰에 나선 가운데, 수요 부진으로 10년물 국채금리는 3.960%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026%였음. 응찰률은 2.32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3배에 못 미쳤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6.2%로,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70.9%를 밑돌았다.

반면,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7.9%로, 앞선 6개월 입찰 평균 12.0%를 크게 웃돌았다. 국채 입찰 부진 소식에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동부시간 기준 오후 3시 뉴욕 채권시장에서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인 美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8.00bp 상승한 3.96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60bp 오른 3.999%를 나타냈으며, 30년물 국채금리는 8.30bp 상승한 4.260%에 거래됐다.


반도체 등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2분기(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 넘게 폭락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5% 넘게 하락했고, 브로드컴, Arm홀딩스도 5% 넘게 하락했다. AMD, 퀄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반도체 관련 주식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넘게 급락했다.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새로운 최고 지도자로 강경파인 야히야 신와르를 선출하자 이스라엘과 미국은 일제히 규탄 성명을 냈음.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기습 공격 및 납치를 설계하고 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은 신와르의 목에 현상금 40만달러를 내걸 정도로 적대감을 드러내는 등 이스라엘이 협상으로 전쟁을 끝낼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한편, 친이란 무장세력 \\\'저항의 축\\\'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공언하면서 일제히 신와르에 힘을 싣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갈등 악화 및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03달러(+2.77%) 급등한 75.23달러에 거래 마감.

종목별로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20.14%)가 주식 분할 발표에도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폭락했고, 엔비디아(-5.12%), 퀄컴(-1.64%), 브로드컴(-5.32%), AMD(-1.16%), Arm홀딩스(-5.56%)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0.30%), 메타(-1.05%), 테슬라(-4.43%) 등도 하락했다. 에어비앤비(-13.38%)는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치를 하회하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한데 이어 가이던스를 예상치보다 낮춰 잡으면서 급락했고, 노보 노디스크(-8.37%)도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락했다. 디즈니(-4.46%)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도 이익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테마파크사업 영업이익이 3%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 반면, 애플(+1.25%), 알파벳A(+0.41%), 아마존(+0.52%) 등은 상승했다.


 

■ 아시아증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8월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일본은행(BOJ) 부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 속 1.19% 상승한 35,089.6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열린 금융경제간담회에서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현 수준의 통화완화 기조를 확고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에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45엔 대를 하회하다 147엔 중반까지 상승하는 모습이다.

다만, 급등락 장세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증시의 상승을 제한했다. 지난 이틀간 니케이지수는 하루에 10%이상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하는 급등락 장세를 보였음. 전일 지수가 10% 이상 급등함에 따라 이날 증시에서는 변동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느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스미토모화학(+9.96%), 캐논(+9.82%),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8.73%), 소프트뱅크 그룹(+5.19%) 등이 상승했다.

8월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아시아 증시 반등세 지속 속 정부 부양책 기대감 등에 강보합권인 0.09% 상승한 2,869.83에 장을 마감했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자금 유출 및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영향으로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아시아증시가 전일에 이어 이날도 BOJ 부총재 발언 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이에 중국 시장에서는 절능전력(+1.87%), 장강전력(+0.98%) 등 전력, 통신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中 무역수지가 부진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中 해관총서는 이날 달러 기준 7월 수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9.4% 증가와 지난 6월 기록한 8.6% 증가에도 크게 못 미친 수준이다. 지난해 7월 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14.5% 급감하는 등 기저효과를 감안해 상당폭의 수출 증가세가 예상된 것에 비해 실망스러운 결과다. 7월 무역수지도 846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984억 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종목별로는 페트로차이나(+1.18%), 하문텅스텐(+0.67%), 중국알루미늄(+0.63%), 초상증권(+0.48%) 등이 상승한 반면, 화하행복부동산(-2.75%), 보리부동산(-1.28%), 광주자동차(-1.1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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