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8월 1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8-12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1.24% 상승한 2,588.43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46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3억, 41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으 6,058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37계약, 3,135계약 순매도했다.

지난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6.86%)가 급등한 가운데 삼성전자(+1.77%), SK하이닉스(+4.96%), 한미반도체(+3.43%)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31%), 삼성SDI(+2.31%), LG화학(+3.44%), SK이노베이션(+3.38%)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했다.

반면, 호실적을 발표한 넷마블(-10.81%)은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에 급락했다. 롯데케미칼(-10.74%)은 2분기 실적 쇼크 등에 급락했다. 서울 그린벨트 해제 등에 토지 보유 부각 등으로 전일 급등했던 SG세계물산(-7.36%)도 약세를 보였다. 향후 실적 둔화 우려 등에 카카오(-3.77%)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64.6원으로 전거래일대비 12.6원 하락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SK하이닉스(+4.96%), LG화학(+3.44%), 현대차(+2.75%), 삼성생명(+2.62%), 삼성SDI(+2.31%), 삼성물산(+2.17%), POSCO홀딩스(+2.04%), 삼성전자(+1.77%), 하나금융지주(+1.17%), NAVER(+0.61%), 삼성화재(+0.57%), LG에너지솔루션(+0.3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3.77%), HD현대중공업(-1.85%), 삼성바이오로직스(-1.44%), 현대모비스(-0.70%), 신한지주(-0.37%), KB금융(-0.3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2.57 상승한 764.43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3억, 744억 순매수, 개인은 1,204억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7.69%), 에코프로(+6.97%), 엔켐(+5.34%), 피엔티(+2.93%), 대주전자재료(+10.93%), 나노신소재(+8.41%)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에코프로 그룹주는 이동채 전 회장 8.15 광복절 사면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등에 리노공업(+1.77%), HPSP(+1.34%), 테크윙(+3.36%), 주성엔지니어링(+2.23%), 티씨케이(+5.45%), 와이씨(+3.05%)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블루엠텍(+20.45%), 한국비엔씨(+4.33%), 일동제약(+3.88%) 등 비만치료제, 씨젠(+4.13%) 등 코로나19 관련주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7.69%), 에코프로(+6.97%), 엔켐(+5.34%), 실리콘투(+4.14%), 솔브레인(+3.63%), 이오테크닉스(+3.62%), HLB(+3.27%), 리노공업(+1.77%), 알테오젠(+1.68%), 레인보우로보틱스(+1.50%), 클래시스(+1.42%), HPSP(+1.34%), 휴젤(+0.97%), 삼천당제약(+0.80%)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1.50%), 리가켐바이오(-1.22%), JYP Ent.(-0.53%), 넥슨게임즈(-0.35%)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 완화 속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3대 지수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13% 상승한 39,497.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1% 상승한 16,745.30에, S&P500 지수는 0.47% 상승한 5,344.16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43% 하락한 4,709.45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호전되고 서비스업 경기와 고용 지표도 확장을 이어가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이다. 인프라스트럭쳐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는 "최근 증시 투매의 상당 부분은 장기 투자자들보단 헤지펀드 거래에 기인했다"고 평가하면서 "변동성 큰 투매와 반등은 시장이 얇고 헤지펀드가 과격하게 행동하면서 비이성적 급락이 발생하는 8월과 9월의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 증시 전략가 테리 샌드벤도 "시장의 기본적 배경은 여전히 주가가 상승 추이를 보이는데 유리한 상태"라면서 "투자기간을 연말 이후까지 길게 잡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그렇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상승을 자주 볼 것"이라며, "계절적 추세로 볼 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기간에는 증시 수익률이 하락하는 경향을 띤다"고 언급했다.

경기 침체 공포가 완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대폭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잦아드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을 50.5%로 반영했다. 최근 경기 침체 우려로 50bp 인하가 대세였지만, 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어느새 25bp 인하 확률이 다시 앞질렀다.


한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최소한 Fed서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는 등 통화정책 결정에 개입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CNBC는 이날 익명의 부통령 보좌관을 인용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Fed가 대통령으로부터 독립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5달러(+0.85%) 상승한 76.84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완화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애플(+1.37%), 마이크로소프트(+0.83%), 아마존(+0.69%), 알파벳A(+1.01%), 메타(+1.60%), 테슬라(+0.58%), 넷플릭스(+0.57%)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했고, 일라이 릴리(+5.49%)는 당뇨병•비만 치료제 매출 급증 속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큰 폭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월가 주요 투자은행은 일라이 릴리에 일제히 투자의견 \\\'비중확대\\\' 혹은 \\\'매수\\\'를 권고했다.

TSMC ADR(+1.56%)는 인공지능(AI) 수요가 지속되며 7월 매출이 전월대비 24%,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상승했다. 니콜라(+8.21%)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했다. 반면, 엔비디아(-0.21%), AMD(-1.50%), 퀄컴(-0.28%)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속 소폭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 대만이 상승, 중국은 하락했다.

8월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2분기 경상수지 대기 속 中 물가지표 호조에도 상승 모멘텀 부족 등에 0.27% 소폭 하락한 2,862.1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후 中 2분기 경상수지(예비치)가 발표되는 가운데, 물가지표 개선 소식 속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완화됐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부각됨에 따라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0.5% 올라 여섯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0.3%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0.8% 떨어졌다. 2016년 이후 최장기간인 2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지만, 전월(-0.8%)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5월(-1.4%)에 비해 하락 폭을 줄였고 시장 전망치(-0.9%)도 소폭 상회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1위안(0.02%) 내린 7.1449위안에 절상 고시했으며,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29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종목별로는 중국동방항공(-2.51%), 상해자동차(-1.56%), 안휘해라시멘트(-1.38%), 중신증권(-0.94%) 등이 하락한 반면, 페트로차이나(+2.22%), 시노펙상해석유화학(+1.10%) 등은 상승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17% 상승한 17,090.23에, 대만가권 지수는 2.87% 상승한 21,469.00에 장을 마감했다. 8월12일 니케이지수는 \\\'산의 날\\\' 대체휴일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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