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8월 20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8-20

■ 국내 증시

코스피 지수는 0.85% 하락한 2,674.3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9억, 158억 순매도, 개인은 1,398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638계약, 2,89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7,060계약 순매수했다.

삼성전자(-2.37%), SK하이닉스(-2.90%), 한미반도체(-2.19%) 등 반도체, LG에너지솔루션(-2.08%), 삼성SDI(-3.59%), 포스코퓨처엠(-4.75%)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KB금융(+3.57%), 신한지주(+3.06%) 등 은행, 한화손해보험(+6.88%), 삼성생명(+5.41%) 등 보험, 신영증권(+6.96%), 유진투자증권(+4.37%) 등 증권 등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반기 결산 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620개사(701개사 중 금융업, 분할•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회사 등 81사 제외)의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1,474조4,8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5% 증가했다.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102조9,9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43% 증가하면서 2022년에 이어 다시 100조원대를 회복했다. 이 같은 실적 호재는 반도체 등 국내 주력 산업의 업황 회복에 따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3원 급락한 1,334.0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하락한 2.927%,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2bp 상승한 2.985%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05.95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신이 2,421계약, 1,97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은행은 2,940계약, 1,25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17.29로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5,87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5,973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기아(-2.55%), POSCO홀딩스(-2.42%), 삼성전자(-2.37%), LG화학(-1.03%), NAVER(-0.57%), 삼성물산(-0.14%), 삼성바이오로직스(-0.1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생명(+5.41%), KB금융(+3.57%), HD현대중공업(+3.43%), 하나금융지주(+3.11%), 신한지주(+3.06%), 메리츠금융지주(+2.48%), 현대모비스(+0.23%), 셀트리온(+0.20%)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는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1.13% 하락한 777.47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1억, 174억 순매도, 개인은 1,418억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5.33%), 에코프로(-4.58%), 대주전자재료(-4.99%) 등 2차전지, 리노공업(-5.63%), HPSP(-2.72%), 와이씨(-3.30%)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진매트릭스(+29.93%), 미코바이오메드(+29.89%), 씨젠(+23.48%) 등 코로나19, 엠폭스(원숭이두창)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강세는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삼천당제약(-6.57%), 리노공업(-5.63%), 에코프로비엠(-5.33%), 셀트리온제약(-4.62%), 에코프로(-4.58%), 파마리서치(-3.46%), 엔켐(-2.84%), HPSP(-2.72%), 솔브레인(-0.97%), 알테오젠(-0.83%), 이오테크닉스(-0.63%), 원익IPS(-0.5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스티팜(+5.58%), 휴젤(+5.33%), 레인보우로보틱스(+4.07%), 리가켐바이오(+2.74%), 실리콘투(+0.44%), 클래시스(+0.31%) 등은 상승했다.

■ 미국 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대기한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 완화 기대감이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58% 상승한 40,896.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 상승한 17,876.77에, S&P500 지수는 0.97% 상승한 5,608.25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86% 상승한 5,266.57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23일 파월 Fed 의장은 잭슨홀 경제정책심포지엄에서 경제 전망과 관련한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설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기 전 파월 의장의 마지막 연설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그 이후 경로에 대한 힌트를 줄 것인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Fed 위원들은 비둘기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Fed 내 대표적 매파인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위험의 균형이 바뀌었기 때문에 9월에 잠재적으로 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한 논의는 적절하다"며,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이루고 있고 노동시장이 일부 걱정스러운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이날 연설에 나섰지만, 통화정책과 경제에 대해선 논평하지 않았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장 마감 무렵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77.5%로 반영했다.

경기 침체 우려 완화는 지속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지표가 미국의 소비력이 여전히 견고하면서도 물가상승률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최근 불거졌던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키는 모습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소매 판매 지표가 개선된 점을 이유로 향후 12개월 내 미국 침체 가능성을 종전의 25%에서 20%로 낮춰 제시했다. UBS 프라이빗웰쓰매니지먼트의 그렉 마커스 디렉터는 "시장은 이달 초 불거졌던 과장된 경기침체 우려에서 거의 완전히 회복됐다"면서도 "올해 남은 기간 변동성은 계속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7월 경기선행지수(LEI)는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더는 경기 침체를 시사하지 않는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콘퍼런스보드는 7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6% 하락한 100.4를 기록했다면서도 "6개월간의 연간 상승률은 더 이상 경기 침체를 시사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7월 고용 시장 관련 소비자기대설문(SCE)에 따르면, 지난 3월 설문조사에서 직업이 있었던 사람 중 7월 말에도 직업을 유지한 사람은 88%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스라엘, 가자 휴전안 수용 소식에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8달러(-2.97%) 급락한 74.37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4.35%)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에 다시 올라섰으며, 마이크로소프트(+0.73%), 아마존(+0.66%), 알파벳A(+2.28%), 메타(+0.35%), 테슬라(+3.05%), 넷플릭스(+2.15%)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 AMD(+4.52%)는 서버 제조업체 ZT시스템스를 49억 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에 인공지능(AI) 사업에 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스트리밍 TV 서비스업체 푸보TV(+17.65%)는 거대 미디어 기업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폭스/월트 디즈니를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이 연방법원의 잠정적 금지 명령을 이끌어내면서 급등했다. 반면, 애플(-0.07%)이 소폭 하락했고, 에스티 로더(-2.23%)는 실망스러운 향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하락했다.

■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하락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했다.

8월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하락 등에 1.77% 하락한 37,388.6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오전중 상승세를 보였던 엔/달러 환율이 오후들어 하락 전환해 달러 당 145엔 대까지 하락폭을 키우는 등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엔화 가치 상승으로 인해 수출업체 수익률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었으며,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3.06%), 스즈키자동차(-3.16%), 닛산자동차(-1.35%), 혼다자동차(-1.04%) 등 수출주 중심의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이익 실현 매도세가 출회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오던 니케이지수는 지난 주말 美 증시가 상승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일부 투자자들의 이익실현 매도가 출회되는 모습이다.

한편, 투자자들은 8월22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될 미국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주목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신에쓰화학공업(-3.15%), 도쿄일렉트론(-3.11%), 간사이전력(-2.88%), 노무라홀딩스(-2.01%) 등이 하락했다.

8월1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경기침체 우려 완화 및 中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0.49% 소폭 상승한 2,893.67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경기침체 우려 완화 및 中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했다. 지난 주말 경제지표는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현지시간으로 22일부터 개최되는 잭슨홀 미팅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소식에 홍콩증시 기술주 랠리 속 상해종합지수 기술주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중국 중앙은행 총재가 자국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16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올해 도입한 통화 및 금융 정책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국무원의 요구에 따라 추가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책 인내와 진정성을 유지하면서 급격한 긴축 또는 급격한 완화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오는 20일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할 예정이다.

종목별로는 중국중차(+5.25%), 중국알루미늄(+2.87%), 자금광업(+2.21%), 중국남방항공(+1.06%), 해통증권(+0.23%) 등이 상승한 반면, 화하행복부동산(-1.89%), 청도하이얼(-1.36%), 화능국제전력(-0.54%) 등이 하락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80% 상승한 17,569.57에, 대만가권 지수는 0.27% 상승한 22,409.63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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