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8월 26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8-26

■ 국내 증시

코스피 지수는 0.22% 하락한 2,701.69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51억, 1,035억 순매도, 기관은 3,453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5,027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67계약, 1,363계약 순매수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3.44%) 급락 등에 삼성전자(-0.77%), SK하이닉스(-2.93%), 한미반도체(-2.40%)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LG에너지솔루션(-1.10%), 삼성SDI(-1.49%), 포스코퓨처엠(-2.51%), SK이노베이션(-0.75%)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지난밤 테슬라(-5.65%) 하락 등에 하락했다. 테슬라는 전기트럭 배터리 화재 조사 소식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현대차(+1.81%), 기아(+1.56%)는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미래에셋증권(+1.58%)이 밸류업 계획 발표 등에 상승, 한국금융지주(+2.32%), 메리츠금융지주(+2.62%), 신한지주(+1.52%), 하나금융지주(+1.20%), 미래에셋생명(+1.34%), 삼성화재(+0.99%) 등 금융주, 삼성물산(+2.04%), CJ(+2.99%) 등 일부 지주사 등이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38.8원으로 전거래일대비 4.7원 하락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메리츠금융지주(+2.62%), 삼성물산(+2.04%), 현대차(+1.81%), 기아(+1.56%), 신한지주(+1.52%), 하나금융지주(+1.20%), 삼성화재(+0.99%), 삼성생명(+0.41%), KB금융(+0.35%), 현대모비스(+0.23%), 삼성바이오로직스(+0.21%) 등이 상승해다. 반면, SK하이닉스(-2.93%), POSCO홀딩스(-2.02%), 삼성SDI(-1.49%), LG에너지솔루션(-1.10%), 삼성전자(-0.77%), LG화학(-0.32%), HD현대중공업(-0.25%)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0.03% 하락한 773.2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0억, 104억 순매도, 외국인은 1,033억 순매수했다. 기관이 사흘 연속 순매도, 개인은 사흘만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00억 넘게 순매수,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테슬라(-5.65%) 주가 하락 등에 에코프로비엠(-3.81%), 에코프로(-2.69%), 엔켐(-4.38%), 대주전자재료(-3.87%), 광무(-3.38%), 동화기업(-2.43%), 천보(-2.32%), 피엔티(-1.81%)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다.

반면,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알테오젠(+9.00%), HLB(+4.13%), 삼천당제약(+2.50%), 리가켐바이오(+4.93%), 에스티팜(+5.46%), 오스코텍(+11.90%), 에이비엘바이오(+5.70%)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금일 신규 상장한 이엔셀(+12.42%)은 장 초반 200%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엔켐(-4.38%), 에코프로비엠(-3.81%), 에코프로(-2.69%), 레인보우로보틱스(-2.25%), 휴젤(-1.24%), JYP Ent.(-1.14%), HPSP(-0.83%), 솔브레인(-0.81%), 셀트리온제약(-0.6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9.00%), 클래시스(+5.86%), 에스티팜(+5.46%), 리가켐바이오(+4.93%), HLB(+4.13%), 삼천당제약(+2.50%), 실리콘투(+1.79%), 리노공업(+0.50%), 파마리서치(+0.22%) 등은 상승했다. 펄어비스, 이오테크닉스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 미국 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등에 통화정책 기조전환(피벗)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14% 상승한 41,175.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7% 상승한 17,877.79에, S&P500 지수는 1.15% 상승한 5,634.61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2.79% 상승한 5,228.65에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파월 Fed 의장이 직접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정책을 조정할 시간이 도래했다"며, "우리의 여정은 방향이 명확하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피벗의 공식 선언으로 받아들여졌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9월부터 Fed가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9월 금리인하 폭을 25bp로 제한하는 표현은 굳이 쓰지 않았기 때문에 50bp 인하 여지도 남겨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타 Fed 위원들도 비둘기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거의 모두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고 올해와 내년에 다수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중요한 것은 금리인하 규모가 아니라 (금리인하) 경로이고 금리인하 속도와 규모는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더 둔화했다며, "우리의 첫 금리 움직임을 조금 앞당기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25bp 인하 확률을 65.5%로 반영했다. 12월까지 100bp 인하 확률이 44%로 반영했으며, 내년 6월까지 200bp 인하 확률은 32.1%까지 확대됐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대비 10.6% 증가한 73만9,000채(연환산)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임. 전년동월대비로는 5.6% 증가했다. 6월 수치는 66만8,000채로 상향 조정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파월 Fed 의장 피벗 시사 등에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2달러(+2.49%) 급등한 74.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속 급등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큰 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4.55%), AMD(+2.16%), 브로드컴(+2.48%), 인텔(+2.19%), 퀄컴(+2.66%)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애플(+1.03%), 마이크로소프트(+0.30%), 아마존(+0.52%), 알파벳A(+1.11%), 테슬라(+4.59%)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패스트푸드 체인점 카바그룹(+19.63%)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급등세를 기록했다. 반면, 금융 소프트웨어 회사 인튜이트(-6.83%)는 분기 전망이 시장 추정치를 밑돌고 회계연도 4분기의 매출과 순이익도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큰 폭 하락했고, 메타(-0.74%), 넷플릭스(-0.32%) 등이 하락했다.

■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중국, 대만이 상승, 국내 증시 장 마감 무렵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8월2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발언 소화 속에 0.40% 소폭 상승한 38,364.27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발언 소화 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국회에 출석해 "필요에 따라 적정 수준의 금리 인상을 실시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오후에는 "금융정책 운영 사고방식에 대해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와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는 "금융자본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금리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본 총무성은 7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동월대비 2.7%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지난 6월보다는 0.1%포인트 높아진 수치이다.

종목별로는 샤프(+6.95%), 혼다자동차(+1.41%), 노무라홀딩스(+1.40%), 간사이전력(+1.27%) 등이 상승했다.

8월2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주택 안정화 기대감 등에 0.20% 소폭 상승한 2,854.37에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주택 안정화 기대감 등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中 주택도농건설부(주건부)는 금일 언론을 통해 주건부의 정책 목표를 성정하는 과정에서 올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부처의 주된 목표로 설정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중앙정부, 성 및 시급 지방정부 연합 관리감독 체제를 구축해 순차적으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수행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를 대신해 시장에서 개입하는 기관 자금이 투입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최근 경제 침체 우려로 인한 투자 심리 부진으로 증시가 맥을 못추자 지수를 지탱하기 위해 기관 자금이 투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종목별로는 중국평안보험(+3.93%), 청도하이얼(+2.74%), 상해자동차(+2.60%), 장성자동차(+1.44%) 등이 상승한 반면, 화능국제전력(-1.25%), 자금광업(-0.68%), 낙양몰리브덴(-0.27%) 등이 하락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16% 하락한 17,612.10에, 대만가권 지수는 0.04% 상승한 22,158.0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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