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8월 2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8-29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02% 소폭 상승한 2,689.83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강보합 마감, 나흘만에 반등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512억, 563억 순매수, 외국인은 3,435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60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0계약, 1계약 순매도했다.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속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2.46%), 한미반도체(+6.69%)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반등에 성공했고, 현대차(+4.65%)가 중장기 전략(Hyundai Way) 및 밸류업 프로그램 등 장래사업•경영 계획 공시 등에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비롯해 기아(+2.75%), 현대모비스(+0.90%) 등 자동차 대표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나금융지주(-4.09%), 신한지주(-3.52%), KB금융(-2.28%) 등 은행, 삼성화재(-1.59%), 한화손해보험(-2.50%) 등 보험, 키움증권(-3.15%), 미래에셋증권(-1.65%) 등 증권 등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동양생명(-18.93%)은 우리금융그룹 편입이 확정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0원 상승한 1,339.0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1bp 하락한 2.91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9bp 하락한 3.054%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89로 마감했다. 은행, 연기금등이 1,319계약, 1,141계약 순매수, 투신, 외국인은 1,312계약, 1,10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16.55로 마감. 외국인이 5,772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투신은 2,619계약, 1,217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4.65%), 기아(+2.75%), SK하이닉스(+2.46%), 삼성바이오로직스(+1.85%), 현대모비스(+0.90%), 삼성전자(+0.79%), 셀트리온(+0.50%), 삼성SDI(+0.44%), HD현대중공업(+0.16%)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4.09%), 신한지주(-3.52%), POSCO홀딩스(-2.75%), NAVER(-2.44%), KB금융(-2.28%), LG에너지솔루션(-2.12%), LG화학(-1.72%), 메리츠금융지주(-1.38%), 삼성물산(-0.46%), 삼성생명(-0.42%)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32% 하락한 762.50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08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628억, 164억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2.94%), 에코프로(-3.12%), 엔켐(-3.81%)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리노공업(+4.23%), HPSP(+2.93%), 이오테크닉스(+4.42%)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반등에 성공했고, 신시웨이(+29.95%), 플랜티넷(+29.90%), 샌즈랩(+7.80%) 등 일부 보안주(정보) 관련주들이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 영향 지속 등에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클래시스(-5.23%), 엔켐(-3.81%), 에코프로(-3.12%), 셀트리온제약(-2.95%), 에코프로비엠(-2.94%), 삼천당제약(-2.32%), 레인보우로보틱스(-2.32%), 펄어비스(-1.84%), 실리콘투(-0.76%), 파마리서치(-0.63%), JYP Ent.(-0.58%), 휴젤(-0.55%), 리가켐바이오(-0.4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4.42%), 리노공업(+4.23%), HPSP(+2.93%), 솔브레인(+1.72%), 에스티팜(+1.67%), 알테오젠(+1.27%), HLB(+0.24%)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지속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39% 하락한 41,091.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2% 하락한 17,556.03에, S&P500 지수는 0.60% 하락한 5,592.18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83% 하락한 5,059.56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8월에 시장 전체가 급반등했던 만큼 조정을 예상하며 위험 회피 심리가 우세한 모습이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2분기 300억4,000만 달러의 매출과 0.68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전망한 예상치 매출 287억 달러와 주당 순이익 0.64센트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엔비디아는 3분기(8∼10월) 매출은 325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17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 2% 넘게 하락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마켓워치는 “매출 전망이 예상치를 넘었지만 시장을 만족시킬 만큼 충분하지는 않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카슨그룹의 라이언 데트릭은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을 초과한 규모가 우리가 그동안 보아왔던 것보다 훨씬 작았던 것이 문제”라며, “여전히 122%의 매출 성장을 보이는 훌륭한 회사지만 이번 실적 시즌에는 눈높이가 너무 높게 설정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폭과 속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ed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25bp 인하 확률을 63.5%로 반영했음. 9월 50bp 인하 확률은 전일보다 3%포인트가량 높아졌다.

 

 

한편, 이날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29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30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리비아 우려 완화 및 美 수요 둔화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01달러(-1.34%) 하락한 74.52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주요 경제지표 대기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2.10%)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고, AMD(-2.75%), 브로드컴(-1.99%), 퀄컴(-1.20%), 인텔(-2.2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07%) 등 반도체 업체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세를 기록. 애플(-0.68%), 마이크로소프트(-0.78%), 아마존(-1.34%), 알파벳A(-1.11%), 메타(-0.45%), 테슬라(-1.65%), 넷플릭스(-1.71%) 등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했고, 슈퍼마이크로컴퓨터(-19.02%)는 공매도 리서치로 이름을 알린 힌덴버그 리서치의 부정적 보고서 여파가 지속되며 급락.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테무의 모기업 PDD ADR(-7.03%)은 실적 우려가 지속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A(+0.75%)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다. 미국의 대형 기술주를 제외한 미국 회사가 시총 1조달러 클럽에 진입한 것은 버크셔가 처음이다.

 

 

 

 

■ 아시아증시

 

8월2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28일(현지시간) 美 엔비디아 실적 발표 대기 속 반도체주 강세 등에 0.22% 소폭 상승한 38,371.76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결과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포지션 매매를 자제하는 분위기였지만, 장막판 레이져테크(+4.19%), 어드반테스트(+4.18%), 히타치(+2.52%), 디스코(+1.44%)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월말을 앞두고 일본 연금이 보유한 자산 중에서 주식 비중을 높이기 위한 매입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종목별로는 BMW와 연료전지차(FCV) 분야에서 제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도요타자동차(+3.88%)가 상승한 반면, 소프트뱅크그룹(-2.29%), 스미토모화학(-2.20%), 닛산자동차(-0.65%) 등은 하락했다.

 

8월2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경기 부진 우려 지속 등에 0.40% 소폭 하락한 2,837.43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경기 부진 우려 지속 등에 하락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특별한 지표 발표나 정책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경기 부진을 돌파할 만한 특수 요인이 부족해 시장참가자들의 투자 심리는 매도 쪽에 다소 치우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PBOC)은 금일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3위안(0.05%) 내린 7.1216위안에 고시했다. 아울러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773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종목별로는 중국건설은행(-1.20%), 보리부동산(-1.15%), 중국국제항공(-1.16%) 등이 하락한 반면, 화능국제전력(+1.15%) 등은 상승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02% 하락한 17,692.45에, 대만가권 지수는 0.84% 상승한 22,370.6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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