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8월 30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8-30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1.02% 하락한 2,662.28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17억, 2,662억 순매도, 개인은 6,253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7계약, 2,319계약 순매도, 개인은 3,558계약 순매수했다.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시간외거래에서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3.14%), SK하이닉스(-5.35%), 한미반도체(-9.45%) 등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 하락했다.

 

삼성SDI(+5.60%)가 전고체 배터리 B샘플 개발 완료에 따른 슈퍼카 공급 추진 소식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6.11%), 포스코퓨처엠(+2.37%), LG화학(+2.23%) 등도 상승하는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8원 하락한 1,333.2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 상승한 2.93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1bp 상승한 3.075%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5.7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1,226계약 순매도, 은행, 금융투자는 5,605계약, 4,12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1틱 내린 116.3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910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3,165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SK하이닉스(-5.35%), 삼성바이오로직스(-3.53%), 삼성전자(-3.14%), 현대모비스(-2.01%), 셀트리온(-1.24%), HD현대중공업(-1.15%), 신한지주(-0.87%), 삼성물산(-0.80%), 하나금융지주(-0.47%), 현대차(-0.19%) 등이 하락. 반면, LG에너지솔루션(+6.11%), 삼성SDI(+5.60%), LG화학(+2.23%), 기아(+1.91%), POSCO홀딩스(+1.78%), KB금융(+1.28%), NAVER(+0.67%), 삼성생명(+0.52%), 메리츠금융지주(+0.43%) 등은 상승.

 

 

코스닥 지수는 0.85% 하락한 756.04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1억, 1,165억 순매도, 개인은 1,951억 순매수했다.

 

특히, 피에스케이홀딩스(-11.96%), 테크윙(-8.99%), 와이씨(-7.45%), 주성엔지니어링(-4.10%), 원익IPS(-3.89%), HPSP(-3.52%)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알테오젠(-1.10%), 셀트리온제약(-2.32%), 휴젤(-2.03%)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도 대체로 하락했다.

 

반면,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오던 에코프로비엠(+2.06%), 에코프로(+1.43%), 엔켐(+1.66%), 대주전자재료(+6.32%), 피엔티(+3.00%)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실리콘투(-6.75%), 솔브레인(-3.81%), HPSP(-3.52%), 펄어비스(-2.88%), 이오테크닉스(-2.78%), 리노공업(-2.66%), 에스티팜(-2.34%), 셀트리온제약(-2.32%), 휴젤(-2.03%), 파마리서치(-2.02%), JYP Ent.(-1.17%), 알테오젠(-1.10%), 삼천당제약(-0.86%), 리가켐바이오(-0.4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06%), HLB(+2.04%), 엔켐(+1.66%), 에코프로(+1.43%), 클래시스(+0.39%)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도 급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美 GDP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59% 상승한 41,335.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17,516.43에, S&P500 지수는 0.00% 소폭 하락한 5,591.96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60% 하락한 5,029.25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일 장 마감 후 지난 2분기 300억4,000만 달러의 매출과 0.68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전망한 월가 예상치 매출 287억 달러와 주당 순이익 0.64센트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분기 매출이 3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년 전보다 매출이 122% 급증했다. 이어 3분기(8∼10월) 매출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3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새로운 AI 칩 블랙웰(Blackwell)을 4분기(11∼1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호퍼 칩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다며 블랙웰에 대한 기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도 매출 총이익률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는 점과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거의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지적되며 엔비디아 주가는 6.38% 급락했다.

 

다만, 美 GDP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점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이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GDP는 전기대비 연율 3.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 2.8%보다 높은 수치로,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 보다도 크게 개선됐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감소 흐름으로 다시 돌아섰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로 끝난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2,000명 감소한 수치임.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만1,500명으로 직전주보다 4,750명 감소했다. 美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역대 최저치로 추락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7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5.5% 하락한 70.2를 기록해 해당 통계가 처음 집계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8.5% 하락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정기 평정 보고서에서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美 GDP 호조 속 빅컷 기대감 약화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獨 물가 둔화 속 美 지표 호조 등에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PCE 발표 하루 앞두고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6.38%)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도 급락한 가운데, AMD(-0.59%), 퀄컴(-1.37%), 인텔(+2.65%), 브로드컴(-0.7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0.75%) 등 여타 반도체 종목들은 엇갈린 모습이다.

 

알파벳A(-0.66%)는 소폭 하락. 반면, 애플(+1.46%), 마이크로소프트(+0.61%), 아마존(+0.77%), 메타(+0.28%), 테슬라(+0.26%), 넷플릭스(+1.26%)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반등에 성공했고, 공매도 전문 기관 힌덴버그의 부정적 보고서에 급락했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1.20%)도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반등했다.

 

실적 우려 등에 급락세를 이어오던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테무의 모기업 PDD ADR(+4.77%)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고, 최근 글로벌 항공 대란을 촉발했던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2.83%)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 힘입어 상승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 대만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했다.

 

8월2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엔비디아 실적 발표 소화 속 반도체주 하락 등에 약보합권인 0.02% 하락한 38,362.53에 장을 마감했다.

 

美 엔비디아 실적 발표 속 이에 시장에서는 디스코(-2.46%), 도쿄일렉트론(-1.76%), 레이져테크(-1.46%)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이다.

 

다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은 증시의 하락을 제한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영향으로 장초반 매도세가 출회되기도 했지만, 심리적인 지지선인 38,000엔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또한, 정책보유주 축소를 추진하고 있는 보험주가 상승하는 등 일본 기업의 변화에 주목하는 중장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증시의 하락을 제한했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2.40%), 스미토모금속광산(-1.73%), 도요타자동차(-0.95%), 미즈호파이낸셜(-0.63%) 등이 하락했다.

 

8월2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경기 부진 우려 지속 및 은행주 급락에 0.50% 하락한 2,823.11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9%에서 4.6%로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전망치도 4.6%에서 4%로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UBS 이코노미스트들은 "부동산 활동 약화가 당초 예상보다 가계 소비를 포함한 경제 전반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일부 은행주의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오른 반작용 등으로 금일 공상은행(-4.16%), 중국건설은행(-4.24%), 중국은행(-4.10%), 농업은행(-4.66%), 교통은행(-4.79%) 등 은행주가 하락하며 중국증시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83위안(0.12%) 올린 7.1299위안에 고시했다. 아울러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509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종목별로는 교통은행(-4.79%), 중국태평양보험그룹(-3.11%), 해통증권(-2.31%) 등이 하락한 반면, 장성자동차(+2.20%), 중국동방항공(+2.15%) 등은 상승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53% 상승한 17,786.32에, 대만가권 지수는 0.75% 하락한 22,201.8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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