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5년 6월 10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5-06-10

 








06/10 미 증시, 반도체 업종이 상승 주도한 가운데 미-중 무역 협상 기대와 우려 속 혼조 마감

미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하면서 상승 출발. 특히 트럼프가 이번 협상에서 제품 판매 제한 해제 권한을 부여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개별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도 영향. 더 나아가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지수를 통해 물가 안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국채 금리가 하향 안정을 보인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보이며 상승세 지속. 다만, 장 마감 앞두고 트럼프 발언에 테슬라(+4.55%)가 크게 상승했지만, 미-중 협상이 둘째날로 미뤄졌다는 소식에 매물 소화하며 상승분 일부 반납(다우 -0.00%, 나스닥 +0.31%, S&P500 +0.09%, 러셀2000 +0.57%,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96%)

*변화요인: 물가 안정, 경기, 무역 협상 기대

뉴욕 연은이 소비자 기대조사 결과를 발표. 기대 인플레이션이 1년(-0.4%p, 3.2%), 3년(-0.2%p, 3.0%), 5년(-0.1%p, 2.6%) 등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물가에 대한 우려가 완화. 주목할 부분은 의료비가 1.3%p 하향된 7.4%로, 임대료도 0.6%p 하향된 8.4%로 발표돼 향후 PCE 가격 지수 둔화 기대를 높임. 고용시장에 대한 부분도 비관론이 완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 1년 후 실업률 상승 확률이 3.3%p 하락한 40.8%로 발표(여전히 12개월 평균 37.7% 보다는 높음). 향후 1년 내 해고될 확률도 0.5%p 하락한 14.8%로 발표. 결국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조사 결과는 물가는 하락, 고용시장 비관론 완화, 가계 재정 전망 일부 개선 등 긍정적인 모습. 이에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 약세, 주식시장 상승이 확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영국에서 시작. 특히 일부 언론에서 트럼프가 무역 협상을 앞두고 중국 대상 기술 및 제품 판매 제한 해제 협상 권한을 부여했다고 보도. 이는 결국 반도체 수출 통제 완화를 비롯해 많은 부분이 협상에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부각. 관련 소식이 반도체 업종의 상승을 견인. 더불어 중국 기업들, 자동차, 에너지, 기계 등의 강세도 뚜렷한 모습을 보임. 장 후반에는 미-중 협상이 이틀째로 넘어갔다는 소식에 협상에 대한 불안 심리가 유입되기는 했지만 기대감 또한 여전. 실제 베센트 재무장관은 좋은 회의였고, 루트닉 상무장관도 성과가 있었다고 언급. 다만, 주식시장은 장 마감 앞두고 일부 매물 소화

한편, 골드만삭스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주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화물이 9% 증가했다는 점은 주목. 관세 유예기간 많은 미국 기업들이 재고를 쌓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반영. 그동안 과도한 관세로 개학 시즌과 연말 쇼핑 시즌 매장이 비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있었으나, 물동량의 증가는 향후 수요와 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주간 단위의 물동량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음.​



*특징 종목: 테슬라, 장 마감 전 트럼프 발언 후 상승 확대

테슬라(+4.55%)는 미국 자동차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16%만이 전기차 구매 의향이 있다는 소식과 베어드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장 초반 하락. 그러나 캐시우드와 댄 아이브스가 로보택시 출시 앞두고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자 상승 전환. 장 마감 앞두고는 트럼프가 스타링크 서비스 계속 사용할 것이며 테슬라 주차 장소를 일부 조정하겠지만 철수 계획 없다고 언급, 더불어 머스크와 좋은 관계라며 전화가 오면 통화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둘 사이의 마찰이 일부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자 상승 확대. 리비안(+2.86%)은 폭스바겐으로부터 이달 말까지 10억 달러 투자 조달 소식에 상승. 루시드(+3.72%)는 흑연을 확보하기 위해 그래파이트 원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전기차 소재에 대한 탄력적인 공급망 구축 의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 속 상승. GM(+0.97%), 포드(+0.78%)등과 함께 퀀텀 스케이프(+5.33%), 앨버말(+4.13%) 등도 상승. 

엔비디아(+0.64%)는 젠슨 황이 런던 테크 위크 개막 기조연설에서 영국 AI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약속하며 상승. 더불어 클라우드 공급업체인 Nscale과 Nebius도 각각 1만 개, 4천 개의 블랙웰 칩을 사용 영국 AI 인프라를 구축 언급, 중국 수출 제한 완화 기대도 상승 요인. 다만 폭은 여타 반도체 업체에 비해 제한. 퀄컴(+4.13%)은 런던 증시에 상장된 알파웨이브 IP 그룹(+18.90%) 인수 소식에 상승. AMD(+4.77%), ARM(+4.13%), ASML(+2.28%), TSMC(+0.98%) 등 여타 반도체 칩 종목들은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 완화 기대에 상승. 여기에 마이크론(+2.20%)은 지난 주 미즈호가 실적 증가 기대를 반영하며 투자의견 상향 조정 등도 긍정적인 영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6% 상승. 브로드컴(-1.07%)은 맞춤형 칩을 생산 지원을 통해 수익이 확대됐지만 지나치게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에 하락

애플(-1.21%)은 WWDC에서 획기적인 업데이트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Siri 업데이트가 제외되는 등 기대가 약화되자 하락 전환. 즉 수년만에 가장 큰 소프트웨어 변화를 발표했지만 AI 공개의 화려함에는 부족한 점이 하락 요인. 아마존(+1.60%)은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에 100억 달러, 대만에 50억 달러 이상의 신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발표에 이어 펜실베니아에 200억 달러 투자를 발표 후 상승. 공격적인 투자로 향후 점유율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부각. 알파벳(+1.67%)은 일부 콜옵션에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MS(+0.50%)도 강세를 보였지만 메타 플랫폼(+0.52%)은 스타트업 스케일 AI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매물 출회. 

팔란티어(+3.39%)는 일부 독립 리서치에서 그동안 관세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속 많았지만 팔란티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상승. 오라클(+1.80%)은 수요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바클레이즈가 이번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며 ‘반등 분기’로 전망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제프리스도 꾸준한 수요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점도 긍정적. 목요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하는 어도비(-0.16%)는 보합권 등락에 그침. 그 외 세일즈포스(-0.82%), 서비스나우(-0.33%), 인튜이트(-0.93%) 등 여타 소프트웨어 종목군은 부진.

아이온큐(+2.67%)는 영국 양자 컴퓨팅 회사인 옥스포드 로닉스 인수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 아이온큐 CEO는 이번 조치가 2030년까지 200만 개의 물리적 큐비트와 8만 개의 논리적 큐비트를 갖춘 완전한 내결함성 양자 컴퓨터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 더불어 소분자 약물 개발에 양자 컴퓨팅을 활용하기 위해 엔비디아, 아마존, 아스트라제네카 등과 협력한다는 언급도 긍정적. 디웨이브 퀀텀(-3.60%)은 하락하고 실스큐(+13.01%)는 상승하는 등 여타 양자컴퓨팅 관련 테마주들은 혼재된 모습. 

오클로(+7.89%)는 시포트 리서치가 연료 공급이 오클로의 미래 성공의 중요한 변수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1달러로 제시하자 상승. 이에 뉴스케일 파워(+2.56%), 카메코(+10.74%) 등 여타 원자력 관련 기업들도 동반 상승. 국채 금리 하락과 양자 컴퓨팅 등 여타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자 로켓랩(+2.49%), 인튜이티브 머신(+0.68%), 레드와이어(+8.18%) 등 우주개발 테마, 조비항공(+13.67%), 아처항공(+10.50%),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15.24%) 등 비행 택시 관련 테마, 템퍼스 AI(+7.87%), 슈뢰딩거(+3.45%) 등 AI를 활용한 바이오테크 테마주도 상승

화이자(+2.66%)은 트럼프가 약가 인하 관련 행정 명령했음에도 불구하고 30%가 지났으나 구체적인 행동이 없다고 CEO가 컨퍼런스에서 언급하자 상승. 일라이릴리(+0.50%), 노보노디스크(+1.11%), 브리스톨마이어스(+1.22%), 머크(+0.46%) 등 대부분 제약 업종이 상승. 인튜이티브 서지컬(-5.55%)은 도이체 방크가 다빈치 수술 로봇 경쟁 심화를 이유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자 하락. 써머피셔(+1.65%), 다나허(+1.62%) 등 여타 의료 기기 업종은 상승. 트럼프가 메디케이드 지급액을 면밀히 검토하라고 지시하자 HCA(-2.95%), 테넷(-3.07%), 유니버셜 헬스(-6.14%) 등 병원 체인 업체들이 크게 하락 후 낙폭 일부 축소

로빈후드(-1.95%)는 S&P500 편입 기대로 상승을 보였지만, 결국 포함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하락. 앱로빈(-8.22%), 인터렉티브 프로커(-3.38%), 셰니어 에너지(-5.89%)도 편입 실패 소식에 하락. S&P 다우존스 지수는 금요일 벤치마크 지수에 분기별 변동을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 태양광 패널 공급업체 선노바는 주택용 태양광 패널 수요 감소로 파산 신청했다는 소식에 시간 외 28% 급락 후 거래 정지. 이는 미국 청정 에너지 사업의 위기를 의미하고 있어 퍼스트솔라(-3.72%)가 하락한 가운데 솔라엣지(+2.85%)는 상승하는 등 태양광 업체들은 혼재된 모습. 골드만삭스는 모빌아이(-4.32%)가 자율주행의 확산된다고 해도 예상만큼 모빌 아이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원화 강세 지속과 외국인 수급 주목

MSCI 한국 증시 ETF는 1.39% 상승한 가운데 MSCI 신흥지수 ETF는 0.85%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6% 상승. 러셀2000지수는 0.57%, 다우 운송지수는 0.67%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미 증시 마감 당시 0.41% 상승(오전 5시 기준, 종가는 오전 6시).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56.4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1,354.2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1.85원을 기록. 


*FICC: 은과 플래티넘 큰 폭 상승 지속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드라이빙 시즌 수요 증가 기대에 힘입어 상승. 여기에 달러화의 약세 또한 긍정적인 영향 속 WTI 기준 한 때 65달러를 상회. 미국 천연가스는 봄철 정기 보수로 LNG 수출 플랜트로의 천연가스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는 평가에 4% 하락. 유럽 천연가스도 2%대 하락

달러화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확대된 가운데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더 나아가 이번주 발표되는 소비자 물가지수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있는 가운데 뉴욕 연은이 소비자 기대조사에서 올해 물가 상승률이 4월 3.6%에서 5월 3.2%로 하향 조정하자 약세가 확대. 유로화는 미-중 무역 협상의 진전을 주시하며 달러 대비 강세. 엔화는 1분기 GDP 성장률이 변동이 없었는데 기존 추정치인 0.2% 감소에서 개선된 결과에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등 대부분이 강세

국채 금리는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조사에서 2025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3.6%에서 3.2%로 하향 조정하자 하락. 더불어 중국의 물가가 낮아진 가운데 미국으로의 수출이 34.4% 감소한 점도 금리 하락 요인. 특히 단기물이 장기물보다 크게 하락한 점도 특징. 다만, 장 후반 미-중 무역 협상이 둘째날로 미뤄졌다는 소식에 하락폭이 일부 축소

금은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에 기대 소폭 상승. 은은 2%대, 플래티넘은 4%대 상승하는 등 지난 금요일에 이어 상승폭이 컸음. 이는 금 대비 그동안 상승폭이 제한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구리 및 비철금속은 아연과 니켈이 하락하고 구리, 알루미늄 등이 상승. 특히 구리는 LME 시장에서 재고가 전 주 대비 7% 넘게 급감한 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 농작물은 미 농무부의 작황 진척 보고서를 통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하락. 밀이 러시아 작황 전망이 상향 조정되자 공급 증가 우려로 2%대 하락. 옥수수도 작황 기대에 2%대 하락. 대두는 소폭 약세​


https://t.me/ehdwl









이전글 2025년 6월 9일 ★오전 시황★
다음글 2025년 6월 12일 ★오전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