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5년 6월 2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5-06-23

 









06/23 미 증시, 중동 우려 완화에도 반도체 규제 강화 소식에 하락

미 증시는 선물옵션만기일을 맞아 이스라엘-이란 관련 외교적인 노력을 우선시하는 미국과 유럽, 이란에 기대 상승 출발. 그러나 미 상무부가 반도체 관련 ‘포괄적 면제’ 철회 가능성이 부각되자 반도체 장비 종목 중심으로 하락 전환. 다만,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대규모 옵션 거래를 바탕으로 개별 종목의 상승/하락이 혼재되자 보합권 등락에 그침. 더불어 월러 연준이사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도 하락을 제한한 요인. 결국 시장은 선물옵션 만기일로 인한 수급과 상무부의 반도체 관련 보도, 일부 개별 종목 변화에 등락을 보이며 혼조 마감(다우 +0.08%, 나스닥 -0.51%, S&P500 -0.22%, 러셀2000 -0.18%,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75%)

*변화요인: 통화정책 보고서, 이스라엘-이란, 반도체

* 연준 통화정책 보고서와 월러 연준이사 발언
다음 주 파월 연준의장의 의회 청문회(24일 하원, 25일 상원)를 앞두고 연준은 의회에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제출했음. 전일 FOMC 결과와 같은 내용이 대부분. 금리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 불확실성을 반영해 연내 2차례(50b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PCE 물가는 전년 대비 2.1%로 다소 완화. 고용시장은 일부 조정이 진행 중이며, 실질 GDP 성장률은 기업 투자 및 부동산 시장의 둔화로 인해 낮은 성장을 전망. 대차대조표 축소(QT) 속도를 조절해 금융시장 유동성 및 안정성 유지를 추구했음. 시장에 변화를 줄 정도의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영향은 제한적.

장 시작 전에는 월러 연준 이사가 관세가 물가를 자극하더라도 내년에는 다시 낮아질 수 있어 일시적인 충격에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 이와 함께 금리 인하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며 금리 인하를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고 주장. 특히 7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 관련 소식에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고, 달러화는 약세, 미 주식시장은 반등.

* 이스라엘-이란 전쟁과 외교적 협상
이스라엘-이란 이슈는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임. 미국은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하되, 무력 사용 가능성도 열어둔다는 입장을 보였음. 이런 가운데 유럽 3국(영국, 프랑스, 독일)과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란 외무차관과 만나 핵 협상을 시작. 협상이 진행되고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시설 공습을 지속하고 있으며, IAEA(국제 원자력기구)는 나탄즈 핵시설에서 방사능 유출이 있었고, 부셰르 원자로 공습은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 유엔 사무총장은 평화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촉구. 대체로 글로벌 각국은 이스라엘-이란 이슈의 완화를 위해 외교적 협상을 지속. 트럼프는 장 마감 앞두고 이란에 2주간의 유예 기간을 주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이란간 휴전 지지에 나설수도 있다고 언급해 대체로 외교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

* 미 상무부의 반도체 관련 ‘포괄적 면제’ 철회 우려
미 상무부가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내 공장에 적용돼 온 ‘포괄적 면제’를 철회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음. 이는 2022년 미국이 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을 제한할 당시, 기업들의 기존 시설 운영을 예외적으로 인정해준 조치였음. 이번 조치는 향후 중국 내 장비 도입 시마다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함을 의미하며, 대중 견제 정책 강화를 보여줌. 관련 기업들은 승인제로 바뀔 경우 장비 업그레이드, 유지보수 등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게 됨. 더불어 한국, 대만, 일본 등은 미국 중심 공급망에 속해 있으면서도 전략적 리스크를 부담해야 하는 구조가 강화. 이에 따라 반도체 장비 업종 중심으로 반도체 기업들이 하락하며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




*특징 종목:  애플 상승 Vs. 반도체, 알파벳 하락

자동차 및 전기차
테슬라(+0.03%)는 22일 있을 로보택시 서비스 관련 상, 하원 의원 7명이 연기를 공식 요청한 것, X에 대해 EU 집행위가 디지털서비스법(DSA)에 근거해 규정 위반 여부를 추가 검토하고 있다는 점, 스타십의 폭발 사고까지 겹치며 장 초반 상승을 뒤로하고 하락하기도 했음. 그렇지만, 7월 인도에 첫 쇼룸을 오픈해 모델 Y부터 판매할 예정이라는 소식, 그리고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압도적인 콜옵션 수급의 힘으로 변동성 확대 후 강보합 마감. 리비안(-1.45%), 루시드(-1.35%), 퀀텀스케이프(-2.05%), 앨버말(-4.61%)등 전기차와 관련된 기업들 대부분 하락. GM(+0.23%), 포드(+1.53%)는 상승한 가운데 스텔란티스(-1.47%)는 브랜드 개편 일환으로 마세라티 부문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하락. 우버(+0.41%)는 제프리스가 구글의 웨이모와 자연스러운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자 상승

반도체
엔비디아(-1.12%)는 상무무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관련 ‘포괄적 면제’ 철회 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전환. 브로드컴(-0.27%)은 하락하다 장 마감 앞두고 만기 영향에 낙폭 축소. 퀄컴(-1.50%)은 하락. 특히 관련 내용은 TSMC(-1.87%)를 비롯해 삼성전자, SK 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서 미국산 장비를 허용한 ‘포괄적 면제’를 철회라는 점에서 TSMC는 물론, AMAT(-1.96%), 램리서치(-1.90%)등 장비 업체들도 하락. AMD(+1.14%)는 AI 추진에 긍정적인 전망과 PC 시장에서 최고의 프로세서를 생산할 것이라는 소식 등에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5% 하락

대형기술주
알파벳(-3.59%)은 EU 집행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 취소 청구 소송에서 패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한편 구글이 AI 모델 훈련을 위해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 데이터를 무작위로 활용하고 있다는 주장도 부담. 메타 플랫폼(-1.93%)은 AI 관련 인재 채용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AI 스타트업 회사 인수 실패 등으로 하락. 관련 기업 인수는 인재 채용이 더 중요한 이유였기 때문. 여기에 왓츠앱 광고 도입이 예상보다 수익 기여도가 낮을 것이라는 분석과 테무의 광고 급감 소식도 부담. 아마존(-1.33%)은 오펜하이머가 높은 마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215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하락. 클라우드 부문 경쟁 심화로 관련 매출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 여기에 영국 정부가 식료품 공급업체에 지불 지연 관행을 조사 중이라는 소식도 부담. MS(-0.59%)는 7월에 수천명에 달하는 대규모 추가 감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애플(+2.25%)은 일부 기관들의 매수 소식과 퍼스트 상하이에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상승. 여기에 폭스콘의 인도 진출 확대도 긍정적인 영향.

팔란티어와 소프트웨어
팔란티어(-1.90%)는 회사 내부자 매도, 지정학적 우려 완화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하락. 여기에 과도한 기업 가치 평가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된 점도 영향. 오라클(-2.70%)은 일부 기관 투자자들의 보유 물량 매도 소식과 과매수 구간 진입에 따른 매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하락. 세일즈 포스(+0.44%)는 상승한 반면, 서비스 나우(-1.09%), 어도비(-0.30%)는 하락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대체로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인 점도 특징.  액센추어(-6.86%)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컨설팅 업무에 대한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는 소식 등으로 하락. 

양자컴퓨터
아이온큐(+1.84%)는 키푸 퀀텀과 단백질 접힘 문제를 해결 했다는 소식에 긍정적. 이번 연구는 아이온큐의 하드웨어와 키푸 퀀텀의 알고리즘이 결합한 결과로 전체 큐비트간 연결 구조 덕에 장거리 상호작용 처리에 유리해짐. 이 영향으로 차세대 시스템에 대한 조기 접근을 확보했으며 양자 컴퓨터 상용화에 한발 나섰다는 평가가 높음. 양자 암호 회사인 아킷 퀀텀(+9.77%)은 Oracle Defense Ecosystem 합류 소식 이후 상승세가 연일 지속. 대체로 수급의 쏠림 현상도 지속. 디웨이브 퀀텀(-0.38%), 리게티 컴퓨팅(-2.56%)은 하락했지만 씰스큐(+6.47%)는 상승하는 혼조 양상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써클(+20.39%)은 최근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체계를 마련하는 GENIUS 법률안을 통과 시킨 후 큰 폭으로 상승 지속, 코인베이스(+4.43%)도 온라인 거래 지원을 위한 코인베이스 페이먼트 출시 소식에 전일에 이어 강세 지속. 특히 프리지덴트 케피탈에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점도 영향. 비트코인이 부진하자 라이엇 플랫폼(-3.83%), 마라 홀딩스(-1.17%)등 관련 종목은 하락했으며 스트레티지(+0.18%)는  보합권 등락을 보인 점도 특징.

우주개발, 드론 및 비행택시
로켓랩(+7.86%)은 이번 주 두 건의 발사 계획 발표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스페이스X 스타십의 폭발 소식에 따른 반사 이익 기대로 상승. 인튜이티브 머신(+0.20%)은 보합권 등락을 보인 가운데 레드와이어(-4.52%), 플래닛 랩스(-1.57%)등은 하락하는 등 우주개발 기업들은 혼재된 모습. 팔라다인 AI(-2.81%), 조비 항공(-3.39%), 아처항공(-1.57%),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11.38%)등 드론 및 비행택시 관련 기업들은 부진. 이는 수급이 스테이블코인,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들에 집중하고 있기 떄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추정

체중감량 제약
일라이릴리(-2.84%)는 미국 심장학회에서 체중 감량 약물을 비만 환자의 심장 질환 예방을 위한 1차 치료제로 권고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하락. 이는 최근 인수 발표한 버브 테라퓨틱스(-0.54%)인수 비용 부담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 특히 일부 투자 회사들이 이번 인수로 단기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임상 중인 Verve-102의 상용화 가능성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영향. 노보노디스크(-0.32%)는 스페인 보건당국의 광고 규정 위반 해명 요청과 일라이릴리의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반영하며 하락. 다만, 반발 매수세 또한 여전해 대체로 보합권 등락. 바이킹 테라퓨틱스(-1.03%)는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반도체 업종, ‘포괄적 면제’ 철회 우려 

MSCI 한국 지수 ETF는 0.97% 상승했지만, MSCI 신흥지수 ETF는 0.58%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5%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18% 하락, 다우 운송지수는 0.27%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은 오전 5시 00분 기준 0.70% 하락(종가는 6시). 지난 금요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65.6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1,374.0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0.30원을 기록.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에서 상무부의 반도체 기업 관련 ‘포괄적 면제’ 철회 보도는 불안을 자극할 수 있어 주목. 이는 미국과 중국과의 마찰 우려를 자극. 여기에 일본이 미국의 국방비 지출 증액 요구에 안보 회담 취소하는 등 미국과 일본의 마찰. 대체로 이스라엘-이란 이슈에 몰입해 왔다면 점차 미국이 유예했던 관세 이슈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할 듯


*FICC: 국채 금리, 월러 연준이사 발언으로 하락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이란과 유럽 국가들과 외교적인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2% 하락. 미국의 트럼프도 외교적인 부분에 더 주목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 반면, WTI는 전일 관련 소식을 반영해 보합권 등락을 보인 차별화가 진행. 미국 천연가스는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 천연가스 생산시설 폭격과 고온으로 인한 소비 증가 기대 속 크게 상승을 했다면 오늘은 외교적인 협상 이슈,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2% 넘게 하락. 유럽 천연가스는 수요 증가 이슈를 반영하며 상승세 지속

달러화는 이스라엘-이란 이슈가 외교적인 부분으로 해결 기대가 높아지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더불어 경기 선행지수를 비롯해 제조업 지표등 부진한 경제지표 결과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 다만, 장 후반 약세폭을 축소하며 재차 강세로 전환하는 등 변화는 지속. 엔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완화되자 달러 대비 약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등은 약세등 혼조 양상.

국채 금리는 선물옵션 만기일 맞아 수급적인 요인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중동 리스크 완화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과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여기에 월러 연준 이사가 관세가 물가를 자극하더라도 내년에는 다시 낮아질 수 있어 7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주장한 점도 하락 요인. 다만, 금리 상승 요인에 더 민감하고 하락 요인에는 변화가 크지 않았던 최근 수급 흐름을 반영해 금리 하락은 제한. 

금은 달러 약세에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를 반영하며 하락. 최근 금보다 상승폭이 컸던 은과 플래티넘은 3% 내외 큰 폭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와 함께 중동 우려가 완화되자 대부분 품목이 상승. 다만, 미 상무부의 대 중국 규제 확대 우려 등을 반영해 상승은 제한. 결국 아연과 니켈은 소폭 하락하고 구리, 알루미늄, 특히 주석의 상승이 진행. 농작물은 변동성이 컸던 주간 등락을 소화하며 달러 약세에도 대부분 하락​



06/23 주간 이슈 점검: 파월, PCE, 관세협상, 중동, 마이크론

최근 시장은 중동 리스크로 인한 원유 시장에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옵션시장에서는 관련 리스크 헤지가 크게 증가. 이런 가운데 관세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구조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 실제 2008년 세계화가 정점을 찍고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관세 여파가 관련 문제를 더욱 빠르게 확대시키고 있음. 이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되는데 이번 주 경제지표들을 통해 일정부분 인지할 수 있어 주목. 그렇지만, 주식시장은 또 다른 문제인데 AI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재차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 대체로 관련 기업들에 대한 집중이 더욱 확대되고 있어 마이크론 실적도 중요. 결국 이번 주 시장은 변동성이 좀 더 확대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 

*파월 의회 청문회(중립이상)
지난 6월 FOMC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와 고용은 여전히 견조하고 물가는 다소 높지만 완화 기조에 있다고 주장. 특히 관세 효과가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향후 몇 개월은 관세 여파로 물가 상승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이는 금리 인하 시기 지연을 시사. 이런 가운데 연준이 의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에도 6월 FOMC 내용과 같은 내용이 대부분. 그렇기 때문에 파월의 상/하원 의회 청문회에서 새로운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은 크지 않음. 이보다는 연준의 독립성, 관세 영향, 금리 동결 이유, 스테이블코인의 영향 등에 집중돼 이에 대한 파월의 답변에 더 주목. 

*경제지표(중립)
월요일 발표되는 PMI 제조업지수는 ISM보다 PCE 핵심 물가를 더 잘 예측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관세 영향 등을 감안할 때 위축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 반면 화요일 발표될 소비자신뢰지수는 주식시장 강세와 일부 관세 유예 조치의 영향을 받아 비교적 견조한 수준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음. 이 지표는 헤드라인보다 고용시장 관련 세부 항목이 주목됨. 최근 고용 상황이 둔화되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여지는 제한적임. 금요일에는 가장 주목받는 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며, 시장은 전월 대비 0.1% 상승을 전망하지만 국제유가와 주식시장 흐름 등을 반영하면 실제 수치는 예상을 상회한 0.15% 내외가 될 가능성이 있음. 소비지출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 예상. 전반적으로 이번 주 지표들은 미국 경기가 견조하지만 하방압력이 높다는 점을 제시할 듯

*관세 이슈(미국-EU)(중립이상)
미국-EU 비관세 무역 장벽 관련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짐(최근 유예시킨 관세는 아님). 이번 협상 내용에는 미국 기업에 대한 디지털시장법 유예, EU의 산림벌채 및 메탄 규제 유예, 탄소국경조정제도 적용 유예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에너지, 조선, 방위, 핵심광물 분야의 협력 강화도 담겨 있음. 반면, 자동차 및 철강·알루미늄 관세 문제는 이번 합의 대상에서 제외되었고, EU의 보복 관세 위협도 여전히 존재함. 관세 분야는 7월 초까지 별도 논의가 필요. EU 내부에서는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최소한의 관세(10%)만 유지되는 수준에서 타협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최종 합의의 성패는 7월 중 관세 협상 결과에 달릴 것으로 전망됨. 이번 이슈는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 특히 대형기술주에는 우호적

*이스라엘-이란(중립이하)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건강 악화를 염두에 두고 세 명의 고위 성직자를 후계 후보군으로 내정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음. 이는 후계체제를 준비중임을 시사하며, 미국의 군사작전 및 전면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줌. 미국은 군사적 억제 수단으로 B-2 스텔스 폭격기(벙커버스터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유일한 전투기)를 괌 기지에 전진 배치하고, 항공모함과 급유기 등을 중동 인근에 전개함. 트럼프의 2주 내 군사 개입 여부 결정 경고와 이란의 전면전 불사 입장이 맞물리며, 미국과 이란 간 군사 마찰이 확대되고 미국이 대 이란 정권 교체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함. 유럽 각국은 협상을 서두르며 사태 확산을 제어하려 하지만, 이스라엘의 공습, 미국의 군사력 시위, 이란의 보복 공격이 겹치며 중동 정세는 다시 고조. 

*마이크론 실적(중립)
25일(수)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반도체 업종 방향성을 가를 주요 이슈. 웨드부시는 2분기 중 메모리 가격(DRAM 및 NAND)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고, 3분기 및 하반기에도 점진적인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30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함. 지난 분기 실적 발표 당시 회사는 평균 판매단가와 마진 둔화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소비자 제품 수요 증가 등으로 회사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기대. 다만 2025년 4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는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이전 기대보다 낮은 한 자릿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이 기간 실적 추정치는 일부 하향 조정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6년까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체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으로 분석


* 요일별 주목할 이슈

월요일: 주말(이스라엘-이란, 미-EU 무역협상 등)
화요일: 파월 의회 청문회, 소비자신뢰지수
수요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 파월 청문회
목요일: 유로존 정상회담
금요일: PCE 가격지수, 소비지출


* 주간 주요 일정

06/23(월)
독일, 유로존: 제조업 PMI, 서비스업PMI,
미국: 제조업 PMI, 서비스업PMI,기존주택매매건수
발언: 월러 이사, 보우만 부의장(통화정책), 쿠글러 이사, 데일리, 굴스비, 윌리엄스 총재
실적 장후: KB홈(KBH)

06/24(화)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주택가격지수
회담: NATO 정상회담(~25일)
채권: 미국 2년물 국채 입찰
발언: 파월 의장(반기 하원 통화정책 청문회), 윌리엄스 총재, 바 연준 부의장
실적 장후: 페덱스(FDX)

06/25(수)
미국: 신규주택판매건수
채권: 미국 5년물 국채 입찰
발언: 파월 의장(반기 상원 통화정책 청문회),베일리 BOE 총재
실적 장전: 페리첵스(PAYX), 제너럴 밀스(GIS)
실적 장후: 마이크론(MU)

06/26(목)
한국: 기업경기실사지수
미국: 1Q GDP성장률(확), 내구재 주문, 국가활동지수
회담: 유로존 정상회담(~27일)
발언: 베일리 BOE 총재, 바킨 총재, 바 연준 부의장
채권: 미국 7년물 국채 입찰
실적 장전: 월그린부츠(WBA)
실적 장후: 나이키(NKE)

06.27(금)
중국: 산업이익
미국: 개인소득, 개인지출, PCE 물가지수, 소비자심리지수(확)
보고서: 연준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언: 윌리엄스 총재, 쿡 연준이사(토론)​


06/22 미군의 이란 폭격에 따른 국제유가 변화별 금융시장 영향


트럼프가 이란의 핵시설 3곳을 폭격했다고 발표. 이에 대해 이란의 대응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먼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가 있을 수 있음. 다만 그동안 위협만 했을뿐 실제 진행된 적은 없음. 또는 에너지 인프라 공격이 진행 될 수 읐으면, 그 외 미군 또는 동맹 대상 보복 가능성도 높음. 이러한 조치는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임  

반면, 이란이 갈등 확산을 제한하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할 경우도 있음. 다만 이 경우 중동지역에서 이란의 힘이 약화 될수 있어 쉽게 선택할 가능성은 없음. 그럼에도 외교적 선택이 진행 될 경우 유가의 하락과 금융 시장의 변동성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 이란의 결정이 기다려지는 시간

일반적으로 미국의 이람 폭격은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을 높임. 현 시점에서 국제유가(WTI 기준)가 각각 80달러, 90달러, 1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금융시장 영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을 것으로 투자회사들은 전망

국제유가가 80달러를 초과할 경우, 물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됨.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여지는 줄어들고, 금리 동결 또는 인상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음. 주식시장은 에너지, 방산이 상승, 기술주, 소비재 등은 조정을 받을 수 있음. 달러는 강세를 보이며, 엔화 등 주요 통화는 약세를 보일 수 있음. 고유가로 인한 소비 위축이 실물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음.

90달러를 넘어서면, 물가는 더욱 빠르게 상승하며, CPI가 4%대 후반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음.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 압박을 받게 되며, 통화 긴축이 본격화될 수 있음. 주식시장은 전반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으며, 특히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는 급락할 가능성이 큼. 달러는 추가 강세를 보이고, 원화, 유로화, 엔화 등은 약세가 심화될 수 있음. 실물경제에선 내수 위축과 수요 둔화로 인해 글로벌 성장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함.

100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경우, 인플레이션은 연 5%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으며, 일부 기관들은 6%대 인플레이션 가능성도 경고. 이는 연준 등 주요 중앙은행의 강력한 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경기 침체 위험을 높이게 됨. 주식시장은 광범위한 하락세로 전환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 달러와 금은 상승하고, 위험자산은 급락할 가능성이 큼. 엔화는 미국과의 금리차 확대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선호가 작용할 경우 강세 전환이 일어날 수 있음. 전반적으로 고유가는 소비 위축과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져 글로벌 경기 둔화 혹은 침체가 현실화될 수 있음.

골드만삭스는 단기적으로 유가가 80~85달러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 JP모간은 유가가 100달러에 도달할 경우 CPI가 5%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하며, 통화 긴축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함.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유가가 130달러 수준에 이르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6%를 넘고 경제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될 수 있다고 분석함. 블랙록은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중앙은행들이 정책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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