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5년 7월 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5-07-02

 









07/02 미 증시, 주요 지표 해석과 종목 순환매 속 다우 상승, 나스닥 하락 마감

미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한 가운데 미 경제지표가 견조함을 보이자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일부 개별 기업 중심으로 매물 출회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낙폭 확대. 그러나 다우 지수는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가 더욱 확대. 특히 지난 분기 강한 상승을 견인했던 종목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하고, 부진했던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순환매가 진행된 점이 특징. 장 마감 앞두고는 트럼프가 상호관세 유예 연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하며 일부 변화는 있었지만 여전히 혼재된 모습(다우 +0.91%, 나스닥 -0.82%, S&P500 -0.11%, 러셀2000 +0.94%,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0.70%)

변화 요인: ISM 제조업지수, JOLTs, 트럼프 세제개편안과 관세, 실적

파월 연준의장은 연준 내 다수가 올해 후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 모든 회의에서 금리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데이터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 이런 가운데 ISM 제조업지수는 48.5에서 49.0으로 소폭 개선. 세부적으로 보면 고용지수(45.0)는 전월보다 1.8p 하락하며 위축세가 심화됐고, 신규수주(46.4)도 1.2p 감소하며 수요 둔화를 시사. 반면 생산지수(50.3)는 4.9p 급등해 확장 국면으로 전환. 

고용시장에서는 채용공고가 739.5만 건에서 776.9만 건으로 증가하며 채용 수요 회복이 나타났지만, 실제 채용은 전월 대비 0.1%p 감소하며 고용 실행력은 정체된 모습. JOLTs 구인공고 증가는 고용 수요의 반등을 시사하지만, ISM 고용지수 하락과 함께 보면 고용시장은 수요와 실행 간 괴리가 존재. 한편, ISM 생산지수 급등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방 가능성을 자극하며 연준의 7월 금리를 인하 가능성을 제한. 이에 국채 금리가 큰 폭 상승했고, 달러화도 강세

한편, 트럼프의 세제안은 상원에서 50:50 동률을 기록했으나, 반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하면서 통과. 해당 법안은 하원안이 수정된 형태이기 때문에 다시 하원을 통과해야 하며, 지난번엔 1표차로 통과된 전례가 있어 최종 통과 여부는 불확실. 하원은 수요일 표결에 나설 것으로 알려짐. 트럼프는 장 시작 전 해당 법안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법안에 포함된 감세 조항 중 일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않다고도 발언. 장 마감 앞두고는 트럼프가 9일 이후 상호관세 유예 연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 이에 많은 국가에 관련 서한을 보낼 예정이며 일본과는 합의에 도달할 것 같지 않으며 30~3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주장. 관련 발언 후 미 증시는 매물 출회

최근 미국 S&P500 기준 이익 추정치는 꾸준히 상향 조정되며 4월 저점 이후 주가 상승의 근거를 제시. 지난 2023~2024년엔 통화 및 재정정책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면, 현재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실적이 주가 방향성에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 특히 이번 실적 시즌에서의 긍정적인 가이던스 여부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 시장에서는 최근 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로 퀀트펀드 기반 유동성 유입과 트럼프 세제안에 따른 감세 기대감도 거론. 이런 배경 속에서 고용보고서 결과와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방향성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로 부각. 당분간은 이를 확인하려는 관망세와 함께 개별 종목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


*특징 종목: 테슬라, 엔비디아 부진 Vs. 애플, 제약주 강세

테슬라 및 전기차, 자동차
테슬라(-5.34%)는 머스크가 트럼프 감세안에 대해 강력한 비난을 가하자 트럼프가 머스크가 정부 보조금을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받았고, 보조금이 없었다면 회사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둘 사이의 갈등 재점화 소식에 하락. 리비안(-1.97%), 루시드(-3.79%)등 전기차 업체들은 상원의 감세안 통과 소식에 하락. 이는 세액공제 축소로 인한 소비자 수요 둔화 우려를 불러온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 퀀텀 스케이프(-5.36%)는 CDD의 지분 매각 소식과 최근 Cobra로 인한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GM(+5.73%)은 2분기 전년 대비 차량 판매량이 크로스오버 SUV에 대한 강한 수요로 7%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 포드(+4.61%)는 2분기 차량 판매가 픽업트럭 등의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14.2% 증가헀다는 소식에 상승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2.97%)는 중국 AI 스타트업인 Moore Threads와 MetaX가 총 17억 달러 규모의 IPO를 추진하며,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에 도전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Moore Threads는 NVIDIA의 전직 임원이 설립한 기업으로, AI 훈련 칩을 전문으로 하고 있음. 더불어 2분기 강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도 영향. 브로드컴(-3.96%)은 지난 분기 거의 60%나 급등했다는 점을 반영하며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이는 AMD(-4.08%), 마이크론(-1.91%), TSMC(-0.80%)등 지난 분기 30% 이상 상승했던 종목 중심으로 매물 출회. 반면, 인텔(+2.01%)은 자동차 칩 부문 폐쇄 및 전세계 직원 15~20% 감원 계획 발표한 가운데 지난 분기 소폭 상승에 그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퀄컴(+0.09%)도 지난 분기 제한적인 상승에 기대 오늘은 강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0% 하락. 

애플 및 대형 기술주
애플(+1.29%)은 전일 장 후반 보도된 Siri 향상을 위한 OpenAI와 앤트로픽과 협업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이어지며 상승 지속. 아마존(+0.49%)은 로봇 활용 배송 비중이 75% 돌파했으며, 이로 인한 추가 인력 감축 여지를 시사하자 비용 절감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메타 플랫폼(-2.56%)은 주커버그 등 회사 내부자가 매도 발표하자 하락. MS(-1.08%)는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53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골드만삭스는 매수 포트폴리오에 포함했지만 하락. 이는 지난 분기 30% 넘게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추정. 알파벳(-0.27%)은 올해 7% 하락하며 밸류가 역사적 평균대비 낮다는 점이 부각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매물이 진행되며 하락

팔란티어 및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팔란티어(-4.14%)는 지난 분기 50% 넘게 급등하며 벨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부각되자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실제 일부 투자회사는 2030년 주가를 미리 예측하는 등 수년 후의 실적을 가져와 현재 주가를 정당화하는 경향도 있다는 점이 부담. 클라우드스트라이크(-3.38%), 팔로알토(-3.45%), 포티넷(-3.11%)등 사이버 보안회사들도 부진. 오라클(+0.15%)은 연례 최대 매출이 기대되는 클라우드 계약 발표 후 전일에 이어 상승 지속. 다만, 지난 분기 50% 넘게 급등했던 점을 감안 보합권 등락에 그침. 세일즈포스(-0.29%)는 CEO가 사내 업무의 최대 50%가 AI로 자동화되고 있다고 발표. 지난 분기 상대적으로 상승이 제한된 점을 반영하며 여타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부진에도 견조한 모습. 서비스나우(-1.57%)는 디지털 전환 및 AI 수요 증가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지만 하락. 인튜이트(-1.02%)등 여타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부진. 

아이온큐 등 양자컴퓨터, 원자력, 전력망
아이온큐(-6.68%)는 텍사스 양자 기술 이니셔티브 지원으로 전일 상승했지만, 오늘은 중국의 양자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멀티코어 아키텍처와 메모리 및 위성 양자 키 분배(QKD)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지만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 리게티 컴퓨팅(-4.47%), 아킷퀀텀(-6.35%)등 대부분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은 하락. 다만 디웨이브 퀀텀(+1.23%)은 5억 달러 규모의 주식 공모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 뉴스케일에너지(-8.70%)는 인디애나주가 SMR 개발 촉진을 위한 새로운 법률 제정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지만 공매도 비율이 21%나 되는 등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오클로(-7.59%)등 원자력 관련 기업들, GE버노바(-4.37%), 비스트라(-4.49%), 콘스텔레이션 에너지(-4.60%)등 전력망 관련 기업들도 지난 분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 

코인베이스 등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관련주
코인베이스(-4.33%)는 미 대법원이 IRS가 특정 대상 없이 사용자 거래 데이터를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판결에서 코인베이스 항소를 기각하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부진. 여기에 ARK 인베스트가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해 약 1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도 부담. 한편, 싱가포르 소셜 커머스 기업인 위바이 글로벌(-13.58%)이 최근 코인베이스 커머스를 자사 플랫폼에 통합했다는 소식에 전일 상승했지만 오늘은 큰 폭으로 하락. 관련 결합으로 위바이 글로벌은 스테이블 코인 결제를 허용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지만 즉각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는 점이 알려진 데 따른 영향으로 추정. 반면, 써클(+6.20%)은 최근 국가 신탁은행 인가 신청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오늘은 Bitwise와 ProShares가 서클 주식을 기반으로 한 ETF를 8월 20일 출시 신청 했다는 소식에 강세. 비트코인 하락으로 로빈후드(-1.39%), 스트레티지(-7.65%)는 부진. 

로켓랩 등 우주개발, 비행택시 관련 종목
로켓랩(-4.03%)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인튜이티브 머신(-2.02%)등 여타 우주개발 기업들도 하락. 반면, 플래닛랩스(+0.98%)는 2.4억 유로 규모의 계약 수주 소식에 상승. 조비항공(-7.01%)은 전일 두바이 사용 준비 착수 소식에 강세를 보였지만 오늘은 차익실현 매물과 최근 파울 시아라 이사가 33만주의 주식 매도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에어로 바이런먼트(-11.42%)는 경영 자금 조달을 위한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하락. 아처항공(-8.94%),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5.76%)등 비행택시 관련주 대부분 하락. 

일라이릴리 등 제약주
일라이릴리(-0.47%)는 씨티그룹 등 일부 긍정 평가가 지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이슈 없는 가운데 하락. 노보노디스크(+1.16%)는 미즈호가 시장 점유율 회복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상승한 점이 일라이릴리 부진의 원인으로 추정. 반면, 에브비(+2.35%), 머크(+3.35%), 암젠(+4.05%), 브리스톨 마이어스(+2.64%)등 주요 제약주는 지난 분기 부진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유나이티드 헬스(+4.54%)는 전 CEO 복귀 등 대규모 조직 개편으로 투자자 신뢰 회복 및 구조 정상화 기대감이 발생하며 상승.​



*한국 증시 관련 수치: 순환매 속 종목 장세

MSCI 한국 지수 ETF는 0.20% 하락한 반면, MSCI 신흥지수 ETF는 0.19%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0% 하락한 반면, 러셀2000지수는 0.94%, 다우 운송지수는 2.85%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5시 현재 0.10% 하락(종가는 6시).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55.9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1,359.0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55.00원을 기록.


*FICC: 국채금리 큰 폭 상승 후 상승 일부 반납

국제유가는 ISM 제조업지수가 개선된 데 이어 트럼프가 전략 비축유를 다시 채우겠다고 언급하자 상승. 다만, OPEC+회담을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생산 증가 이슈에 주목하며 상승은 제한. 미국 천연가스는 미국 생산량 증가 소식과 함께 덥지 않고 온화한 날씨에 그쳐 냉방수요 감소 등을 반영하며 하락 확대. 반면, 유럽 천연가스는 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반등. 

달러화는 ISM 제조업지수 개선과 JOLTs 보고서 결과 고용의 견조함을 보여주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이기도 했음. 특히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에 대해 언급하기는 했지만 데이터를 보며 하겠다는 기존의 발언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도 강세 요인. 다만, 무역협상 관련 불안이 확대된 가운데 트럼프 관세안이 상원에서 간신히 통과돼 하원 통과 불안도 달러화의 방향성을 제한. 엔화를 비롯해 유로화 등 대부분 환율은 보합권 등락. 역외 위안화는 소폭 약세를 보인 가운데 대부분 환율도 혼조세. 

국채 금리는 파월 연준의장이 최근 금리인하 기대를 완화시키는 ‘기다려보자’ 라고 언급한 데 이어 미국 채용공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하자 한 때 2년물이 10bp 상승. 그러나 이후 트럼프의 관세 관련 7월 9일 이후 상호관세 유예는 없다고 주장하는 등 관세 불안이 확대되자 상승을 일부 반납. 이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평가에 따른 것으로 추정. 여기에 상원에서 트럼프 관세안이 통과됐지만 50:50으로 통과되는 등 향후 하원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금리 상승 일부 반납 요인. 

금은 고용지표의 견조함 등에도 관세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 트럼프 세제안에 대한 불안 등을 반영하며 1% 넘게 상승. 은과 플래티넘도 동반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아연과 주식이 하락한 반면, 구리와 알루미늄 등은 상승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 중국 제조업지표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농작물은 밀이 재고가 예상보다 증가했지만 오히려 수요 강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되며 상승 확대. 더불어 겨울밀 수확이 평년대비 5%p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상승 요인. 대두도 재고 증가가 높은 가운데 품질 문제 등이 유입되며 보합권 등락. 옥수수는 주간 작황 보고서를 통해 품질이 상향되는 등 작황 개선 소식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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