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27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4-27
■국내 증시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3거래일 만에 반등했는데요.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2% 오른 2668.31포인트에 장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766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요. 외국인은 2486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도 643억원을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LG화학이 줄줄이 하락한 반면 \\\'깜짝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와 4% 올랐습니다.

이밖에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1%와 2%씩 올랐고요. 셀트리온은 새 정부의 바이오헬스 육성 소식에 8%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6% 오른 911.16포인트에 마감하며 하루 만에 900선을 회복했는데요.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893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개인은 413억원을, 외국인은 32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등은 하락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등은 최소 5%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믿었던 빅테크 실적 실망감에 경기둔화 우려가 뒤늦게 반영되며 급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2.38% 떨어진 3만3240.18에 거래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1% 떨어진 4175.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95% 급락한 1만2490.74로 거래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52주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고요. 지수는 현재 최고치에서 약 23% 떨어져 약세장 영역으로 더 진입했습니다.

종목별로 기술주의 낙폭이 크게 나왔습니다.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규장에서 3% 하락했고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역시 장 마감 후 유튜브 부진 등 기대 이하의 실적 발표로 정규장에서 3% 하락한 후 시간외에서도 6% 넘게 추가 하락중입니다.

이번주 후반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과 애플도 각각 4%와 3% 급락했습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2% 폭락했는데요. 이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 테슬라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트위터도 3% 내렸습니다.

넷플릭스는 1분기 가입자 이탈을 발표하고 하루만에 35% 급락했는데 이날도 주가는 5% 추가 하락했고요.

반도체칩주인 엔비디아와 AMD도 각각 5%와 6% 밀렸습니다.

제너럴일렉트릭은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도 회사가 공급망 차질에 실적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주가가 10% 넘게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 은행주도 고전했는데요.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2%씩 내렸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20% 내린 1만3756.4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4% 하락한 6414.57로 장을 마쳤고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만이 0.08% 오른 7386.19를 기록했습니다.

켓츠의 시장 분석가 마이클 휴선은 "이날 초기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한 것은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며 "경제 전망과 중앙은행의 금리 연착륙 능력에 관한 신뢰가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스위스 은행 UBS는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보합세로 마감했고요.

HSBC는 홍콩 증시에서 수익이 감소하고 성장세가 둔화돼 분기별 이익이 27% 감소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5%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증시는 전반적 상승세였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0.41% 오른 2만6700.11에 장 마쳤는데요.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에 3거래일만에 반등했고요.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 내린 2886.43로 집계됐는데요.

중국증시는 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봉쇄 여파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반등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4% 오른 1만6644.79에, 홍콩 항셍지수는 0.33% 상승한 1만9934.71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4월 신규주택 판매 전월比 8.6% 감소…석달째 둔화

●美 3월 내구재수주 전월比 0.8% 증가…전월보다 개선

●美 4월 소비자신뢰지수 107.3…예상치 소폭 하회

●美 2월 전미 주택가격지수, 19.8% 급등…역대 세 번째로 높아

●美 최대 퇴직연금 운용사, 비트코인 투자 첫 허용

●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재정적자 2년간 감소 예상"

●현대제철 "오일뱅크 IPO 시 보유 지분 매각해 유동성 확보"

●SK "예스파워테크닉스 주식 1천200억원에 추가취득"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글로벌 주식 400억원에 추가취득"

●내달부터 레미콘값도 13.1% 인상…기본형 건축비도 오를 듯

●"거래 재개될까" 오스템임플란트 오늘 심사 결과 나온다







■주요 일정

●SK하이닉스/LG화학/LG에너지솔루션 등 실적발표

●LG에너지솔루션 의무보유확약 해제

●美 퀄컴/메타/보잉 등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최근 글로벌증시는 금리와 인플레이션, 성장 둔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시장 심리가 계속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시즌 가운데 실적 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재료의 지속 기간은 세부 내용에 따라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인플레 관련 업종인 음식료품, 철강금속, 에너지 등은 변동성이 큰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성장주는 시장 금리 상황에 따라 변동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변동성을 자극하는 불확실성 변수들은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을 통해 선반영될 것"이라며 "좀 더 긴 시각으로 바라볼 때 경기안정과 회복, 경기부양정책 강화 등 긍정적 변수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어닝서프라이즈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펀더멘털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외국인의 성향상 이들 종목은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는 시점에 가장 먼저 주목해야하는 종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4월 2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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