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12월 2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12-28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속에 2,800선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하며, 시장의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7% 상승한 2,80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1,192억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금융투자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6,297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강한 랠리를 주도했습니다. 개인은 8,03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삼성전자의 신고가 경신에 힘입어 급등했고, 의료정밀 업종, 증권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 종이목재 업종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 상승한 92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가 나타났습니다. IT 업종, 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3,122억, 3,124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5,93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타서비스 업종, 오락,문화 업종, 비금속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건설 업종,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업종이 차익 매물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25일 거래에서 0.04% 떨어진 2만 6,656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규제당국의 알리바바 반독점 조사 개시 소식에 0.99% 상승한 3,396에 대만 가권지수는 0.36% 오른 1만 4,331에 홍콩 항셍지수는 0.16% 뛴 2만 6,386에 장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마감 직전 오르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전장 거래만 열리며 거래는 줄어들었습니다.

다우지수는 0.23% 오른 3만 199에 S&P500지수는 0.35% 상승한 3,703에 나스닥 지수는 0.26% 뛴 1만 2,804에 장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포스트 브렉시트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혼조세 나타냈지만 등락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 내린 5,522를 기록했고, 영국 FTSE 100 지수는 0.1% 상승한 6,502에 장 마감했습니다. 독일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금은 브렉시트 협상이 타결되면서 0.3% 상승한 1,883.20달러에 유가도 브렉시트 타결과 재고 영향에 0.2% 상승하면서 48.23달러에 장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전장 거래에서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다 마감을 앞두고 반등해 고점 부근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에너지 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올랐지만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부동산과 기술주, 소재와 유틸리티 업종만이 0.5%넘게 상승했고 소비재, 금융, 헬스케어, 산업재,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다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램리서치, KLA, ASML,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인텔, 브로드컴, 퀄컴 등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강보합권을 기록했습니다.

레나와 풀테그룹과 함께 마스터카드, 글로벌 페이먼트 등이 2% 내외의 상승세를 보였고 코로나 관련주 중에서는 이노비오와 노바백스 등이 1% 이상 올랐습ㄴ다.

반면 마라톤오일, 아파치, 데본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2% 이상 하락했고 모더나가 5%, 바이오앤텍이 3% 약세를 보였습니다.

줌비디오와 이베이, 스플렁크, 인사이트 등이 하락했고 트립닷컴, 바이두, 징둥닷컴 등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도 소폭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영국과 유럽연합이 무역협정을 타결했습니다. 제로 관세와 제로 쿼터의 무역 조건에 합의했으나 새로운 관료체계 안에서 유지됩니다. 향후 경제, 안보, 부역 관계를 모두 포함하는 합의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 합의는 EU지도자와 양국 의회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부양책 서명을 거부한 가운데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현금지급 규모를 상향한 부양책을 추진했지만 공화당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현금지급을 상향하라는 대통령의 발언에 어떠한 공식반응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거부해 실업자 보호를 위한 일부 조치가 시한이 만료되고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중단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업자를 위한 각종 대책과 더불어 세입자의 강제 퇴거를 막는 정책도 이달 말 종료되는데 현재 920만명이 임대료 연체 상태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국의 항공 여행이 급증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국은 24일 공항에서 110만 9천명의 승객이 몰렸고 이는 3월 16일 이후 최고 숫자라고 전했습니다.
-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미국 증시의 상장열풍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르네상스캐피탈에 따르면 올해 뉴욕증시에 상장한 회사는 200개 이상으로 781억 달러 규모로 지난해 160개 기업의 463억 달러와 크게 비교되고 있습니다.
- 판테온 매크로 이코노믹스는 한국가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2차 펜데믹이 강해지면서 국가별로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까지 경제에 부담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특히 강하게 반등했던 민간소비가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은 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해 아직 최악이 오지 않았다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헀습니다. 성탄과 새해를 지나며 확산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 아주 중대한 시점에 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체크포인트

일정

영국 휴장
제5차 신재생에너지 공청회
라인 미국 상장폐지

경제지표

일본 11월 산업생산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2020년을 3거래일 남겨 두고 여전히 글로벌 증시는 강세모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속 상승에 대한 부담과 상승재료 소진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가나가는 이유는 코로나 19 상황이 악화될 수록 백신에 대한 기대와 경제 악화에 따른 정책 강화에 대한 믿음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책에 사인하지 않은 것보다 조지아주 선거에 따라 블루웨이브 바람도 기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긍정적 흐름이 증시 내에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여전히 최악의 선택은 많이 올랐다는 단순한 이유로 시장에 대한 비관론과 하방에 대한 포지션을 강화하는 일이 될 것이며 두번째로 좋지 않은 전략은 현재 구간에서 추가 급등에 대한 무한신뢰일 것이니다.

특별한 재료가 더해지지 않는 이상 시장의 급변 가능성이 낮고 오히려 이벤트가 소진되거나 미진하면 소폭의 조정을 보일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측면에서 지금은 공격적으로 가기보다 지속적으로 포트포리오를 재편하며 보유 종목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번주 배당락 이후 기관의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또 외국인의 경우 이를 이용한 단기 매매가 나타나는지 정도가 주목해야 할 단기 변수일 뿐 중기적인 흐름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12월 2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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