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12월 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12-08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제약·바이오가 시장의 중심으로 나오며, 코스닥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51% 상승한 2,74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62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 역시 9,237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개인이 9,768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하단을 강하게 방어했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대형주의 급등에 힘입어 5% 넘게 올랐고, 전기전자 업종이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에 상승했습니다. 증권 업종, 기계 업종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운수장비 업종 역시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4% 상승한 92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1조 1억을 순매수하며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를 견인했습니다. 기관은 22억을 순매도했으나, 금융투자가 매수세를 보이며 지난주에 비해 매도 규모를 줄였고, 개인은 703억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만에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유통 업종,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시총 상위 바이오 종목의 강세와 함께 상승했습니다. 통신장비 업종은 5G 관련주의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 기계/장비 업종이 하락했고, 오락,문화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레벨에 대한 부담과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겹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76% 떨어진 2만 6.547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81% 하락한 3,416에 장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88% 상승한 1만 4,256에 홍콩 항셍지수는 1,23% 미끄러진 2만 6,506을 기록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감염에 따른 봉쇄 우려에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49% 내린 3만 69,20에 S&P500지수는 0.19% 하락한 3,691에 나스닥 지수는 0.45% 올라간 1만 2,519를 나타내며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유럽증시는 EU와 영국 간 무역협상을 주시하면서 혼조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21% 하락한 1만 3,271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4% 내린 5,573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08% 상승한 6,555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부양책 기대와 브렉시트 우려에 1.4% 상승한 1,866달러에, 유가는 코로나 셧다운과 미중 갈등에 1.1% 떨어진 45.76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부양책에 대한 긍정적 소식은 들려왔지만 상승 피로감에 혼조양상을 보였습니다. 조정 구간에서 대형 기술주들이 반등하며 시장 흐름은 견조했습니다.

업종별로 커뮤니케이션 업종과 기술주가 강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유틸리티 업종이 상승한 반면 나머지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에너지 업종이 2% 내렸고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금융, 헬스케어, 소재, 부동산 업종이 모두 1% 미만의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보잉과 애플, 나이키가 1% 이상의 강세를 보였고 테슬라와 넷플릭스도 상승헀습니다.

오늘 영국에서 처음으로 백신이 접종되는 가운데 화이자도 2% 상승헀고 모더나, 큐어백, 바이오앤텍도 시장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넷이즈와 브로드컴, 페이스북, 워크데이와 스카이웍스 솔루션, 액티비젼 블리자드 등 다양한 기술주들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금리가 다소 주춤하며 DR호튼, 풀테그룹, 레나 등 주택 건설주들의 흐름도 양호했습니다.

반면 전일 급등헀던 에너지 관련주들이 대부분 3-4% 하락했고 도큐사인과 인텔, 스플렁크와 월그린은 2% 이상 하락하며 시장과 다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다우와 투자의견이 하향된 쉐브론, 캐터필러와 3M도 하락하면서 다우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씨티는 보고서를 통해 독일의 제조업이 백신으로 인해 글로벌 투자 사이클이 상승하고 중국 경제가 회복을 보이고 있는 데다 미국 대선 결과와 재정 및 통화 부양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건설, 에너지 뿐 아니라 제조업도 4분기에 많은 모멘텀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블랙록은 코로나 19 백신 보급으로 경제 재개가 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 2021년 1년래 증시 전망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마이클 파일 글로벌 최고투자전략가는 가치가 좋은 회사의 주식에 집중하라며 경기순환주가 좋다고 봤고 주택, 자동차, 소재를 주목했습니다.
- 미국의 초당파 의원들은 9천억 달러의 부양책이 이르면 이번주 초에 가결될 것이라고 낙관헀습니다. 이번에 합의되는 부양책은 4개월짜리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과 공화당 상원대표도 이 법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스코프 레이팅스의 지아코모 바리손 국가신용등급 대표는 2021년 소버린 전망에서 많은 나라들이 위기 이후에도 공공부채 흐름을 되돌리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국가신용등급에 제약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잉 부채 속에서 경제 회복이 고르지 못할 것으로 보면서 중국이 9.9% 성장으로 경제를 이끌고 미국이 4%, 유로존이 5.6%, 일본이 3%의 확장세를 예상했습니다.
- 퀀텀펀드 설립자였던 짐 로저스는 세상이 코로나 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며 정부부채가 너무 많아 1-2년 사이에 증시 투매 양상이 올 수 있고 채권 가격도 너무 비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할 자산으로 농산물 등 원자재 상품 시장이 유망하다고 봤습니다.
- 우르줄라 폰에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교착 상태에 빠진 무역 협상에 대한 합의를 위해 수일 내 직접 만나기로 헀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7일 발표된 성명에서 3가지 중요문제에 상당한 이견이 남아 합의를 이르지 못헀다며 10일부터 열릴 EU정상회의가 양측 무역협의 여부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올해 4분기 삼성 파운드리 매출, 작년보다 25% 증가 예상"
● 하이닉스, 최고층 '176단 4D 낸드' 개발
● SK, 美바이오 기업과 손잡고 난치병 치료제·항암제 만든다
● 구광모의 AI비전 "핵심인재 1000명 키우자"
● 완성차업계, 중고차시장 진출 놓고 '소비자신뢰 제고 vs 독점우려' 팽팽
● 대기업 투자대기자금 28조…한온시스템·대한전선 '정조준'
● 내년 M&A 역대급 큰장 선다
● 신용등급 하락한 중소기업…내년 대출회수 '쓰나미'
● 현대·기아·토요타·포드 등 47개 차종 리콜 실시
● 대우조선 VLCC 1조원 수주
● 감사위원 선출 3%룰 '무늬만 완화'…"투기자본에 경영권 위협"
● '3%룰' 재계 거센 반발에도…與 "요구 충분히 반영" 강행태세
● 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상폐 심의 속개
● 삼성 "법원 심리위원 평가, 부족한 점 채우는 데 참고"
● '삼성 3.0' 본격화…준법경영 뿌리내린다
● 제주항공에 기안기금 지원 결국 내년으로
● 면세쇼핑 하면 사실상 공짜…'무착륙 해외여행' 12일에 떠납니다!
● 올 최고 딜은 '인텔 낸드 인수'…최태원, 내년 M&A도 이끈다
● 수도권 은행 9일부터 28일까지…9시 반에 열고 3시 반에 닫는다
● 기업대출도 지점 안가고 태블릿PC로 받는다
● 민간인증서 시장 경쟁 '후끈'…토스 인증서 2300만건 돌파
● 2023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국산 가스터빈 설치
● 인터넷·모바일로도 의사 진료·처방 가능
● 한화토탈, 고부가 배터리 소재에 400억 투자
● 포스코·현대제철, 열연강판값 올린다
● "찔끔 풀린 게임 한한령…정부가 나서달라"
● KT, 두 배 빨라지는 와이파이…차세대 공유기 개발
● 이뮨메드 코로나 항체치료제, 국내에서 임상 2상 허가받아
● 세계 첫 코로나백신 '스푸트니크V'…1월 국내 양산
● 한국콜마,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키운다
● "시장 선점땐 高성장"…몸값 높아지는 마이크로바이옴
● 삼성전자 체외진단기기 사업, 국내 바이오회사에 이전한다
● SCM생명과학, 줄기세포 치료제 日 특허 등록
● "6시간마다 코에 뿌리면 코로나 감염 예방하는 약 나온다"
● 마시는 링거 '링티'·불가사리 추출물 제설제…"軍 훈련서 창업아이디어 나왔죠"
● 건자재업계, 중국산 준불연 단열재 '골머리'
● 쌍용양회, 1000억 들인 폐합성수지 재활용 설비 가동
● 네이버 '라방' 시청 4500만회 돌파
● 뚜레쥬르 새주인 칼라일 유력…CJ, 비핵심 사업 정리 탄력
● '집콕'이 밀어올린 고깃값 고공행진…"내년 설까지 갈 수도"
● '순환매 마지막 퍼즐' 건설株, 상승 시동
● 명신산업, 상장 첫날 상한가…'테슬라 밸류체인의 힘'
● 美마이크론 정전 호재…SK하이닉스 목표가 줄상향
● "9만전자 간다" 증권가 삼성전자 목표주가 잇단 상향
● KDB캐피탈-에이비즈 '천억펀드' 결성
● 동학개미 수수료 덕에 증권사 3분기순익 2조
● 'PBR 0.8배' LG전자 같은 가치주 담아볼까
● "트립어드바이저·초이스호텔, 저평가 우량株"
● CJ CGV, 회사채 '찬바람'…2000억 발행에 10억 매수주문
● 친환경 공조 '바람이 분다'…존슨콘트롤즈 수혜
● 美 화웨이 제재에 5G株 다시 관심
● SGC이테크건설, 주주환원 확대한다
● 스팩 통한 우회상장 3년 만에 최대
● 3년전 '김치코인'에 덴 서학개미, 이번엔 가상화폐 관련株로 몰린다
● 코로나 비상에 음압병실株 '쑥'…우정바이오 한달새 56% 상승
● 연이은 신작효과에 엔씨소프트 '高高'

■ 체크포인트

일정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
영국,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에프엔가이드 공모청약

경제지표
일본 3분기 GDP, 11월 은행대출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이번주 모멘텀이 현실화되는 주간으로 접어든 가운데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속도조절에 나서는 양상입니다.

중기 상승추세에 대한 신뢰는 여전하지만 단기 과열에 따른 변동성은 차라리 한번 겪고 지나가는 것이 차라리 시장의 상승추세를 유지하는 데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국내 증시도 전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서도 개인들의 강한 매수가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신고가를 이어갔고 수급 상황에서도 좀처럼 빈자리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또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상향 종목들의 흐름도 여전히 견조했습니다.

외국인도 11월에 비해 매수강도가 줄었지만 시장에 대한 긍정적 관점은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랠리에 대한 부담을 장중 조정으로 소화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시장을 이끌고 있는 유동성의 이탈, 그리고 전체 시장의 흐름을 깰 모멘텀의 전환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긍정적 관점을 유지하되 속도조절 가능성을 인지하면서 보유 포트폴리오의 질적 구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하겠습니다.

12월 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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