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10월 1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10-13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1,150원을 하회한 달러 대비 원화 환율 영향에 따른 수급 개선에 힘입어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 일변도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9% 상승한 2,40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385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전기전자 업종을 3,174억 매수하며, 확연한 수급 쏠림 현상을 나타냈습니다. 기관은 장 초반 강한 매수세를 보였으나, 장중 매수 규모를 소폭 줄이며 840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2,342억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유통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와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서비스 업종, 철강금속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2% 상승한 87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각각 258억, 1,539억을 순매도하며 코스피와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2,021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대규모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 기타 제조 업종이 상승했고, 코스닥에서도 유통 업종의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하락했고, 제약 업종, 인터넷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증시는 코로나 19 추가 경기 부양책이 대선전 통과되기 어렵다는 인식에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26% 하락한 2만 3,55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증시는 국경절 소비 증가와 함께 경제 개혁 발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 급등한 3,358에 대만 가권지수는 0.53% 오른 1만 2,955에 홍콩 항셍지수는 2.20% 상승한 2만 4,649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애플 등 기술주가 일제히 급등한 데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88% 오른 2만 8,837에 S&P500지수는 1.64% 상승한 3,534에 나스닥 지수는 2.56% 급등한 1만 1,876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경기 부양책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는 속에 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67% 상승한 1만 3,138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6% 오른 4,979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25% 내린 6,0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은 대선 불확실성에 0.1% 상승한 1,928.90달러에 유가는 허리케인 델타가 지나가고 원유 생산이 본격적으로 재개 되면서 2.9% 떨어진 39,4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부양책, 선거 관련 변동성보다 애플과 아마존 이벤트에 집중하며 두 종목의 급등이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 소재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대형 IT종목들이 포진한 기술주, 커뮤니케이션, 임의소비재 업종이 2% 이상 급등했고 금융주와 필수소비재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에너지, 헬스케어, 부동산, 산업재, 유틸리티 업종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애플이 6% 급등하면서 아이폰 12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반영했고 아마존도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4%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페이스북, 징둥닷컴, 액티비전블리자드, 테이크투인터랙티브, 엔비디아도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증권사 투자의견이 상향된 포드, 알파벳, 리바이스, 펩시코, 트위터 등도 큰 폭으로 올라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습니다.

반면 최근 반등을 이어가다 주말에 하락반전했던 에너지주는 유가 하락에 오늘도 약세를 이어갔고 크루즈 종목들도 3% 내외로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 내에서 다우와 나이키, IBM과 3M이 소폭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유나이티드 항공 등 부양책 기대로 상승헀던 종목들도 조정을 받았고 전일 인수합병 이슈로 급등했던 자일링스로 소폭 밀렸습니다.

디즈니는 시간외에서 스트리밍을 비지니스의 중심에 두는 개편을 발표하면서 4% 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골드만삭스의 자크 판들 글로벌 외환, 금리, 이머징 전략 공동 대표는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점유할 가능성이 크고 효과적 백신이 연말까지 나올 수 있다며 이런 요소들이 달러 약세를 촉발시킬 것으로 봤습니다. 달러는 숏, 멕시코 페소와 남아공 랜드, 인도 루피와 호주달러에 롱을 추천했습니다.
- CNBC는 EU가 애플과 페이스북 등 미국 대형 기술주들을 규제 대상 기업에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상 기업으로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20개 기업이 선정될 전망입니다. 리스트에 오르면 데이터공유, 정보 수집, 투명성에 많은 제재를 받게 됩니다.
- 골드만삭스는 바이든이 당선되면 셰일 오일 등에 비용을 부과해 생산 비용이 상승해 유가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바이든은 2035년까지 에너지 섹터가 이산화탄소 오염이 없게 만들겠다고 공약했고 2050년까지 그린에너지를 100%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디지털 유로를 만드는 것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다만 현금의 보조일 뿐 현금을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CB는 이미 공개 논의중이며 내년 중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골드만삭스의 미하일 스프로기스 분석가는 태양광 에너지 수요 급증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며 은을 매수하라고 추천했습니다. 태양광은 은 산업수요의 18%, 은 총 수요의 10%를 차지하고 있는데 미국과 중국 양국의 태양광 설치 강화 계획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봤습니다.
- 영란은행의 앤드류 베일리 총재는 위험이 모두 하방쪽에 있지만 마이너스 금리는 언제 구현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면서 지금 마이너스 금리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은행들에게 마이너스 금리가 준비되어 있는지 묻는 편지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전략가는 애플의 아이폰 12는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업그레이드 기회라며 드라마틱한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목표주가로 15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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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6만전자 굴욕' 벗어날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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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 "위기를 미래창조 촉매로…한화, 포스트 코로나 주도"
● LG전자 명품가전 '오브제', 식기세척기까지 영토 확장
● 현대차그룹, 수소 유통 인프라 구축 시동
● 與 화력발전소 수출 태클에…한전, 輸銀에 2천억 토해낼판
● BJ 죽으면 저작권 가져가던 아프리카TV 약관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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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파운드리 라이벌' TSMC "애플 납품 위해 재생에너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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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랩 "20여 질병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이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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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글로비스, 내년 수소 충전 가격 20%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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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올리브영, 男心 겨냥 매출2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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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상승에 실적 개선·배당 '매력'…부진하던 은행주, 뒤늦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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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車·기계·바이오 등 8개 업종 단체 "기업규제 3법 반대" 한목소리 낸다
● 안 찾아간 보험금 11兆…전화한 보험사 9곳뿐
● K바이오, 올 8兆 기술수출 대박에도…先계약금 1%도 안돼

■ 체크포인트

일정

거래소 코스닥 온라인 글로벌 IR 개최
IMF 세계경제전망
크리스탈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연설

경제지표

한국 9월 금융시장동향,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중국 9월 무역수지
일본 9월 광의통화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증시는 아이폰 12와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이들 종목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강한 반등을 이어갔습니다.

부정적 이슈보다 긍정적 이슈에 집중하는 모습이며 문제는 모멘텀이 모두 노출된 내일 이후에 어떤 모습으로 움직일 것인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내일 이후에도 여전히 악재보다 호재에 무게를 두면서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나타날 경우 긍정적 흐름이 예상되지만 만일 내일을 기점으로 뉴스 노출에 따른 변동성이 나타난다면 긍정적 대응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 시장에선 기술주들의 변동성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소화해줄 금융주의 실적과 그에 대한 해석이 중요해진 상황이며 우리 시장도 IT 대형주에 대한 시장 집중도가 낮아지더라도 순환매를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봐야 합니다.

국내 증시 대응은 여전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경기민감 대형주에 대한 저가매수로 대응하되 애플향 종목과 아마존 향 종목에 대거 베팅했다면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이 필요하지 않나 판단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아보일 때 가장 쉽게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월 1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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