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1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4-12
■국내 증시

국내증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표를 앞둔 경계감에 수급 약화로 하락했습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7% 내린 2693.10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외국인이 1356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 개인은 각각 25억원, 1256억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 KB금융 등이 올랐고요.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은 하락하며 대형 성장주에 대한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반면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유입된 SK텔레콤은 3%대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 내린 921.83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5억원, 147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516억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시총 상위 기업들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엘앤에프, 천보 등 2차전지 관련주가 6%대 하락했고요.

씨젠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급감에 따른 엔데믹 기대감에 진단키트 수요 축소가 예상되며 주가가 8%대 내렸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 국채금리가 크게 오르며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19% 떨어진 3만4308.08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7% 내린 4412.53, 나스닥은 2.1% 빠진 1만3411.96에 마감했습니다.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장중 2.79%를 넘는 초강세를 보이다 종가는 2.78%대로 체결됐는데요. 이로써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는 3% 넘게 하락하며 배럴당 94달러대로 후퇴했습니다.

종목별로 기술주 타격을 받았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3.94% 하락한 것을 비롯해 AMD도 3.59%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성장세 위축으로 인한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5% 넘게 내렸습니다.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소식에 1.69% 오른 반면 테슬라는 4.83% 내렸습니다.

유가가 급락에 에너지주도 하락했는데요. 옥시덴털 페트롤리움과 다이아몬드백에너지는 각각 6%와 4% 하락했습니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은 각각 4% 와 2% 오르며 항공주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7% 하락한 7618.31로 거래를 마쳤고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64% 내린 1만4192.78,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2% 상승한 6555.81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주식 시장은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1차 투표 결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연임할 가능성에 안심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는데요.

유럽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후보가 프랑스 대선에서 1차 투표를 진행, 4월 24일 치열한 결선 투표에 돌입합니다. 투자자들은 르펜의 승리는 프랑스와 유럽 전체에 충격이 될 것이고, 시장에 더 많은 우려의 원인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소시에테제네랄은 러시아에서의 모든 은행 활동을 중단하면서 주가가 5%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식 시장은 미국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면서 일제히 약세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0.61% 내린 2만6821.52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소프트뱅크그룹과 야스카와전기 등 기술주가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61% 밀린 3167.13에 마감했는데요.

상하이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요.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는데요. 이날 중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세계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3.15% 내린 2만1183.09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37% 내린 1만7048.37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뉴스

●뉴욕연은,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앙값 6.6%로 상승…역대 최고

●"마크롱 1차 대선 투표서 승리…증시·외환 변동성은 지속"

●유가 4% 급락, 러시아-우크라 전쟁 이전 수준 근접

●소니,레고 메타버스 베팅..에픽게임스에 20억 달러 투자

●상하이 \\\\\\'전면 도시 봉쇄\\\\\\' 보름만에 43% 해제…절반 이상은 계속

●올해 일평균 공매도, 지난해보다 늘었다..외국인 비중 71%

●\\\\\\'48조원\\\\\\' 서울시 금고지기 유치전에 KB·신한·우리 3파전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리에 재생 부품 확대 적용

●에디슨EV, 감사의견거절 사유 해소 확인서 미제출…상폐 위기

●삼성·현대차·카카오 계열 증권사, 계열사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못한다

●거래소, 작년 매출 1조원 돌파…수수료 증가 영향



■주요 일정

●美 3월 소비자물가지수
●미래에셋비전스팩1호 공모청약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미국 증시는 3월 소비자물가지표를 앞두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는데요. 뉴욕 연은이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급등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기술주 중심의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증시에 부담"이라고 꼽았는데요.

다만 미 국채 금리 급등 영향이 전날 일부 반영됐다는 점과 반도체 업종 내 차별화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국내증시는 물가지표 관망세 속에 업종내 종목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부담 장기화가 수요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한 가운데 시장은 12일 미국 CPI와 15일 미국 소매판매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고 봤는데요.

인플레이션은 3월을 정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락다운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 확대로 미국 물가와 소비 지표 확인 후 변동성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4월 1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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