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18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4-18
■ 4월 18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보합권 등락을 보였습니다.

특히 실적 시즌을 앞두고 성장주의 투자 심리가 악화되며, 코스닥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1% 하락한 2,69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984억, 197억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반등을 제한했습니다.

개인은 1,058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음식료 업종이 곡물 가격 급등 영향에 상승했고, 유통 업종이 거리두기 해제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 업종이 기관의 매도에 하락했고, 금융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7% 하락한 91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는 3거래일째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을 중심으로 차익 매물을 출회하며, 각각 1,007억, 29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365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사료주 급등에 상승했고, 섬유/의류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락,문화 업종이 밸류에이션 부담감에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리오프닝 관련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도 오는 25일부터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음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역시 해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코스맥스 등 화장품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호텔신라, 신세계 등 면세점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018억원으로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를 추가적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예상외로 장기화되면서, 국제유가 급등세로 인해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상반기에는 정유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배터리 손익분기점 달성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닭고기 관련주가 닭가슴살 가격 인상 영향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하림이 이달 초 닭가슴살 관련 제품 가격을 15~17% 인상했으며, CJ제일제당은 \\\'더건강한\\\' 브랜드의 파우치 닭가슴살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곡물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수입산 식용 곡물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0.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사료용 곡물은 13.6%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마니커, 하림, 교촌에프앤비 등 닭고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한일사료, 현대사료 등 사료 관련주 역시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엔터주가 밸류에이션 부담감에 주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엔터사들이 콘서트 재개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의 마진을 내지 못해 이익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하이브의 경우 올해 주가수익비율(P/E)이 현재 45~50배에 달하며, 후발 3사도 평균 40배에 달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오프라인 공연 재개에 따른 실적 수혜와 NFT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히 선반영되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하이브, 에스엠,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컴투스 그룹주가 투자금 회수 실패 사례 발생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컴투스 그룹에서 투자한 기업들 중 일부에서 손실이 지속되면서 투자금 회수가 어려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컴투스는 지난해 데이세븐(Day7), 티키타카스튜디오, 클레버이앤엠(Clevr E&M),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트(OOTP), 올엠에 대해 손상차손을 인식했으며,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VR게임 개발사 앱노리 한 곳에서 1,074만원의 평가손실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컴투스, 컴투스홀딩스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발언



경제지표
미국 3월 NAHB 주택시장지수



실적
미국 (개장 전) 뱅크오브아메리카, 뉴욕멜론은행 (폐장 후) JB헌트



■ 전망과 포인트

뉴욕 증시가 부활절로 휴장하면서 국내 증시는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습니다.

이는 자체적인 모멘텀의 부족으로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하방 지지력이 강해졌다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러 번 강조했듯이 연준의 긴축 정책 강화와 금리 인상 기조는 상수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현 시점에서 시장의 변수를 유발하는 요인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봉쇄 조치의 영향력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역시 일부는 시장에 반영되어 있는 만큼, 현재 상황이 더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시장 파급력은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여전히 인플레이션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지금 당장 성장주를 강하게 매수하기는 어려운 국면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개별 기업들의 실적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겠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변화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낙폭과대 대형주에 대한 분할매수 관점을 유지하겠습니다.

4월 1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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