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3월 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03-09

■ 국내증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매파적 발언 등에 긴축 우려가 재부각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다 결국 1.28% 하락한 2,431.91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급등하며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8억, 8,200억 순매도, 개인은 9,432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441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79계약, 502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9bp 상승한 3.85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9bp 상승한 3.720%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6틱 내린 103.1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3,653계약 순매도, 개인, 금융투자, 투신은 5,363계약, 3,142계약, 2,59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9틱 내린 110.2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455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은행은 1,286계약, 862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SDI(-4.92%), NAVER(-4.03%), 카카오(-3.90%), LG화학(-3.38%), SK이노베이션(-3.34%), SK하이닉스(-2.36%), 삼성바이오로직스(-2.14%), POSCO홀딩스(-1.79%), 현대모비스(-1.15%), LG에너지솔루션(-0.71%), 셀트리온(-0.71%), 삼성전자(-0.66%), 신한지주(-0.54%), KB금융(-0.39%), 현대차(-0.11%) 등이 하락한 반면, LG전자(+2.71%), 기아(+1.68%), 포스코케미칼(+0.96%), 삼성물산(+0.2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화학(-2.59%), 철강금속(-2.46%), 서비스업(-2.37%), 의약품(-1.78%), 통신업(-1.61%), 의료정밀(-1.47%), 보험(-1.30%), 제조업(-1.25%), 전기전자(-1.07%), 금융업(-1.06%) 등이 큰 폭 하락한 반면, 섬유의복(+0.49%), 비금속광물(+0.36%), 기계(+0.35%) 업종만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결국 0.22% 소폭 하락한 813.95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7억, 1,772억 순매도했고, 개인은 2,451억 순매수했다. 
개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가운데, 일부 폐배터리/2차전지/리튬 관련주, 셀트리온 그룹주, 에스엠 등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낙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에코프로(+14.38%), 케어젠(+8.59%), 셀트리온제약(+8.25%), 에스엠(+5.88%), JYP Ent.(+2.70%),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에코프로비엠(+1.70%), 성일하이텍(+0.48%), 엘앤에프(+0.41%), 다우데이타(+0.32%) 등이 상승한 반면, HLB(-5.84%), 리노공업(-5.14%), 알테오젠(-3.48%), 카카오게임즈(-3.37%), 솔브레인(-3.02%), CJ ENM(-2.09%), 천보(-0.76%), 펄어비스(-0.35%), 스튜디오드래곤(-0.2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종이/목재(-4.25%), 반도쳬(-1.92%), 소프트웨어(-1.87%), 컴퓨터서비스(-1.86%), 통신서비스(-1.69%), 통신장비(-1.58%), IT S/W & SVC(-1.50%), 인터넷(-1.44%), 비금속(-1.40%), 기계/장비(-1.34%), IT H/W(-1.10%), 기타서비스(-1.09%), 디지털컨텐츠(-1.07%)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금융(+6.57%), 음식료/담배(+1.85%), 오락/문화(+1.25%), 출판/매체복제(+1.03%), 일반전기전자(+0.91%) 업종 등은 상승
마감 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을 소화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보합권인 0.18% 하락한 32,798.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0% 상승한 11,576.00에, S&P500 지수는 강보합권인 0.14% 상승한 3,992.01에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2.67% 상승한 3,041.39에 장을 마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이전예상보다 최종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는 전일의 매파 발언을 반복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폭에 대해서는 " 아직 3월 회의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한 지표들이 있다. 입수하는 데이터와 전망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전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모두 강하다면서 이는 최종금리 수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파월 의장이 이틀 연속 매파 발언을 이어가면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우려는 더욱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FF)금리 선물시장은 3월 FOMC에서 Fed가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78%가량 반영하고 있다. 한달전 9%대, 일주일전 29%대에서 급격히 높아진 수준이며, 전일보다도 더 높아졌다. 올해 연말 최종 금리 전망치도 5.5∼5.75% 수준으로 올라갔으며, 일각에서는 6~7%대 전망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긴축 우려를 더욱 키웠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부문 고용은 24만2,000명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0만5,000명)를 상회했다. 이는 전월 수정치(11만9,000명)보다도 훨씬 웃도는 수치다.

2월 임금은 전년동월대비 7.2% 상승해 전월(7.3%)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도 1월 기업 구인건수는 1,082만건으로 시장 전망치(1,058만건)을 웃돌았다.

이에 오는 10일 공개되는 2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월 비농업 고용이 22만5,000명 증가해 전월의 51만7,000명 증가에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업률은 3.4%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시간당 임금은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해 전월 4.4% 상승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Fed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 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2달러(-1.19%) 하락한 76.66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애플(+0.84%)이 중국내 아이폰 수요 회복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아마존(+0.40%), 알파벳A(+0.42%), 메타(+0.25%), 엔비디아(+3.83%), 넷플릭스(+1.08%)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위워크(+4.39%)는 투자자들과 추가 현금 조달, 부채 구조조정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상승했고, 옥시덴털 페트롤리엄(+2.14%)은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3.04%)는 美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테슬라 모델Y 차량에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투자은행 베렌버그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상승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및 中 일본 관광 기대감 지속 등에 0.48% 소폭 상승한 28,444.19에 장을 마감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엔 환율은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주 일본 정부가 중국 관광객에 대한 입국 통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하면서 중국인의 일본 관광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日 재무성은 일본의 1월 경상수지가 1조9,766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8,183억엔 적자보다 확대됐으며,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적자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규제 강화 및 매파 파월 영향 등에 약보합인 0.06% 하락한 3,283.25에 장을 마쳤다.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모든 금융 활동을 관리·감독하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신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무원은 기존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를 없애는 대신 기능을 확장한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을 직속 기구로 설립하고, 총국은 증권업을 제외한 금융업 전반을 감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국가데이터국도 신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데이터국이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맡고 있는 디지털경제 발전 추진 계획 업무와 국가 빅데이터 전략 시행, 데이터 관련 기초 제도 마련, 데이터 인프라 건설 등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금융 규제 및 데이터 규제 강화로 기업 혁신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만 가권 지수는 0.25% 소폭 하락한 15,818.20에 장을 마쳤고, 홍콩 항셍 지수는 2.35% 하락한 20,051.25에 장을 마감해 하락세를 보였다.


■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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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소비 급격한 위축 가능성 크지 않아…저축 등 감안"

● 한은 "경상수지 상저하고…중국 리오프닝·IT경기 반등"

● 외국인, 2월 국내주식 1조 이상 사들여…5개월 연속 순매수


■ 주요 일정

●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설 예정(현지시간)

● 美 예산안 발표 예정(현지시간)

● 엔에이치스팩28호 신규상장 예정

● 라온텍, 스팩합병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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