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8월 2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8-29

■국내 증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5% 오른 2481.03포인트에 장 마감했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542억원의 주식을 팔았고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0억원과 100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는데요.

삼성전자는 0.5% 올라 6만원대를 회복했고요.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1%대 뛰었습니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내린 802.45포인트에 장을 닫았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085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기관계와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각 598억원과 572억원을 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내린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 급락했고, 에코프로와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등은 3% 내렸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예상보다 고강도 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급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 급락한 3만2283.40으로 장을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7% 밀린 4057.6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94% 추락한 1만2141.71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 기업 중 5개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주가는 전부 하락했는데요.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잭슨홀 연설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고 자신할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연준의 정책 전환을 기대했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기술주들이 낙폭이 거셌는데요.

알파벳이 5% 급락한 가운데, 아마존과 메타는 4%,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3% 내렸습니다.

특히 반도체주인 엔비디아는 9% 폭락했고, AMD와 마이크론은 각각 6%와 5% 내렸습니다.

유통주도 동반 하락하며 월마트와 타겟은 각각 3%와 4% 하락했습니다.

금융주도 약세를 보이며 씨티그룹은 4% 내렸습니다.

델 테크놀로지 주가는 회사가 팬데믹 이후 PC 시장의 호황이 끝났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3% 이상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26% 급락한 1만2971.47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68% 내린 6274.2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70% 빠진 7427.31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 연설을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인 어조와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면서 하락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9월 GfK 소비자 신뢰지수는 마이너스 36.5로 나타났습니다. 전월 개정치에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독일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 낙폭이 더 컸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26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57% 오른 2만8641.38에 거래 마쳤습니다.

반도체주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했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1% 내린 3236.25에 마감했는데요.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중국 항공사 26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를 발표하면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홍콩항셍지수는 1% 오른 2만170.04에, 대만 가권지수는 0.5% 오른 1만5278.44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파월 "제약적인 금리로 올리고 한동안 유지해야"

●월가 전문가들 "파월, 피벗 전망에 찬물…최종금리 4% 웃돌 듯"

●애틀랜타 연은 총재 "PCE지표에 9월 50bp로 기울어…금리인하 시기상조"

●대기업 10곳 중 3곳, 글로벌 고객사에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받아

●한국, 상반기 대미 무역흑자 순위 9위로 5계단↑…흑자액 87%↑

●주식 신용거래 이자 계속 오르는데…증시 반등에 \\\'빚투\\\' 부활

●영국 에너지 요금 2년 만에 6배로 뛰나…"국가 비상상황"

●이창용 "연준보다 먼저 금리 인상 못 끝내…필요시 환시 개입"

●美 민주 \\\'하원 과반\\\' 확보 기대 ↑…바이든 지지율 45% 상승세

●워런 美상원의원, \\\'매파\\\' 파월 비판…"경기침체 일으킬까 걱정"

●머스크 "원전 늘려야…폐쇄는 안보 관점에서 미친 짓"

●한중 경제장관회의…공급망 협력 협의체 신설 합의


■주요 일정

●키움스팩7호 공모청약
●영국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이 금융시장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의장은 여느 때보다 강경했고, 직설적이었고, 매파적이었다"고 판단했는데요.

이에 따라,  9월 글로벌 증시와 코스피는 점차 하락 압력을 높여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 연구원은 "다수의 연준위원과 파월 연준의장까지 물가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피력하면서 긴축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만큼, 2023년 금리 인하 기대를 불식시키려고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과정에서 경기는 더 둔화되고, 약화될 것"이라고 봤는데요.

9월 중순 이후 프리어닝 시즌을 시작으로 10월부터 본격화되는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심리 또한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이 연구원은 "9월 중순부터는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역실적 장세로 진입할 것으로 보며, 9월초 반등 시도가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리스크 관리, 포트폴리오 방어력 강화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반기부터 순매수로 돌아섰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의 반영과 원화 약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으로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일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한국 기업의 수출 모멘텀을 호재로 보며 대한항공, 현대건설, 두산을 주간 신규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8월 2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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