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7월 12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7-13
■ 7월 12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CPI 불확실성에 하락한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재확산 우려도 현실화되며 시장의 투자 심리가 악화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96% 하락한 2,31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금융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을 중심으로 450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화학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2,38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676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보험 업종이 반등했고, 의약품 업종, 전기가스 업종 등 경기 방어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 업종이 시장 부진 영향에 하락했고, 비금속광물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 경기 민감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12% 하락한 75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도 이틀째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560억, 1,32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058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컴퓨터서비스 업종, 제약 업종이 일부 종목들의 강세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했고, 반도체 업종, 비금속 업종 등이 하락폭을 확대했습니다.



■ 특징주







코로나19 관련주가 확진자 ‘더블링’ 영향에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7,360명을 기록하며,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 2배 이상 증가(더블링)했습니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18일 이후 55일 만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K바이오사이언스, 일동제약, 휴마시스 등이 약세장 속에서도 선전했습니다.

반면 진에어, 하나투어, 파라다이스, CJ CGV 등 리오프닝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과 경기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인텔, 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 종목들이 낙폭을 확대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하나머티리얼즈, LX세미콘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DB하이텍은 반도체 설계 사업 분사설이 제기되며 급락했습니다.







천연가스 관련주가 러시아의 송유관 영구 중단 우려에 장 초반 급등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11일부터 노르드스트림 가스관 유지보수 공사를 시작하면서, 가동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해당 공사는 매년 진행하는 보수공사로, 21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 프랑스 등은 이번 보수공사를 계기로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영구 중단할 수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지에스이, 경동도시가스, 대성에너지 등이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손해보험주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전일 커버리지 보험사의 2분기 순이익을 전망하며, 손보 5사가 전년 대비 8%, 생보 3사가 83%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생보사는 비경상 요인을 제거할 경우, 17% 감소할 것이라며, 손보사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일부 종목들의 주가가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갖췄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해상,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액션스퀘어가 신작 모멘텀에 장중 상한가를 터치했습니다.

액션스퀘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킹덤’의 IP를 활용한 신작 ‘킹덤:왕가의 피’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킹덤:왕가의 피’는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지원으로 개발중이며, 원작의 특징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상세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OPEC 원유시장보고서
아마존 프라임데이 (~13)



경제지표
미국 6월 NFIB 중소기업 낙관지수
EU 7월 ZEW 경기기대지수
독일 7월 ZEW 경기기대지수
중국 6월 수출입
한국 6월 실업률



실적
미국 펩시코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6월의 물가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을 기대하며 단기적으로 반등했던 지수가 금세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마카오 등에서 봉쇄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최근 지속적으로 이익 전망치가 하향되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는 것도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입니다.

다만 이렇게 수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6월의 하락폭을 감안하면, 당장 지수가 추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며 하방에 베팅하기도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시장의 기대수익률도 낮지만, 반대로 매도에 따른 실익 역시 크지 않다는 점에서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최근 경기 둔화가 지표 상으로도 확인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머지 않아 물가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부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7월 12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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