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5월 28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5-28
■ 5월 28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모처럼 유입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3,200선 복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종이 글로벌 공장 재개 기대감에 힘입어 시장을 강하게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73% 상승한 3,18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운수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1,381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매수를 재개했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7,390억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8,920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포드와 GM의 긍정적 모멘텀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했고, 은행 업종, 섬유의복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가스 업종, 운수창고 업종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음식료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35% 상승한 97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883억을 순매도하며, 전일의 매수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기관은 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196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771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자동차 부품주 강세에 상승했고, 통신장비 업종, 인터넷 업종 등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유통 업종이 하락했고, 종이/목재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자동차 업종이 글로벌 공장 재가동 소식에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때문에 멈췄던 전 세계 공장들을 곧 재가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50% 수준에서 가동 중인 한국GM 공장 2곳이 5월31일부터 100% 정상 조업에 들어가며 북미, 캐나다, 멕시코 공장들도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반도체 부족, 원가 상승, 인건비 부담 등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우려들이 누적된 이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희석시키는 가운데, 감산에 대한 공포만 사라지면 우려 요인들이 상쇄되고 강력한 수요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차, 현대위아, 기아, 만도 등이 강하게 반등했고, 화신, 성우하이텍 등 중소형 부품주 역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경기민감주가 상품 가격 반등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WTI가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6.8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고치로 알려졌으며, 흥구석유, 금호석유, S-Oil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 구리광산 파업에 따른 구리 가격 상승세에 이구산업, 풍산, 대창 등이 강세를 보였고, 철강 가격 지속 전망에 세아베스틸, KG동부제철 등 중소형 철강주도 반등했습니다.



원전 관련주가 한미정상회담 이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미국이 해외 원자력발전소 시장에 함께 진출하겠다는 성명을 낸 이후, 국내에서 정부와 전문가, 업계가 원전 관련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월 출범한 '원전수출 자문위원회'가 이번주 회의를 갖고, 해외원전시장 공동진출 등 다각적인 논의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정부도 국내 상황에 맞춰 수출을 늘릴 수 있게 조만간 미국 정부와 고위급, 실무급 등 다양한 논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두산중공업, 한전기술, 한전KPS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남양유업 주가가 28일 경영권 매각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전일 장 마감 후 최대주주 홍원식 전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보유한 주식 37만8938주를 한앤코19호 유한회사에 3107억원에 양도하는 매매계약 체결을 공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오너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한앤컴퍼니는 인수 이후 기업체질과 실적을 개선시킨 경험을 토대로 남양유업의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이 회사분할 후 재상장 첫날 장기 성장성 확보 분석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해 11월 에코프로의 환경사업부문 인적 분할 결정에 따라 28일 재상장했습니다.

지난 4월29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에코프로 역시 금일 변경상장했습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클린룸 케미컬필터 등 환경오염 방지 관련 소재/설비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에이치엔에 대해 온실가스 분해와 CDM 등 산업계 온실가스 저감 사업을 통해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최근 환경산업의 중요성 부각되는 가운데 미세먼지와 VOC 제거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코프로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31일
OECD 경제 전망
미국, 영국 증시 휴장

1일
OPEC+ 회의

2일
연준 베이지북 발표
거래소, SK아이이테크놀로지 코스피200 특례 요건 충족 여부 발표

3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4일
G7 재무장관 대면회의



경제지표

31일
한국 4월 산업활동동향
중국 5월 합성 PMI
일본 4월 산업생산

1일
미국 5월 ISM 제조업지수, 5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EU 5월 제조업 PMI
독일 5월 제조업 PMI
한국 5월 수출입
중국 5월 차이신 제조업지수
일본 5월 제조업 PMI

2일
EU 4월 생산자물가지수
한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

3일
미국 5월 ADP 취업자 변동, 5월 ISM 비제조업지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EU 5월 서비스업 PMI
독일 5월 서비스업 PMI
중국 5월 차이신 서비스업지수

4일
미국 5월 고용보고서, 4월 공장주문
EU 4월 소매판매



실적

1일
미국 줌

2일
미국 도큐사인

3일
미국 브로드컴, 룰루레몬



■ 전망과 포인트

시장에 고민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주 만큼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우세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음주는 일정과 지표 상으로 확인해야 할 내용이 많아 시장의 고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질적인 경기 회복으로 가기 위해 중요한 것은 공급 병목 현상 우려를 지울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또한 연준의 긴축을 억제했던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연준이 현재의 스탠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고점에서 횡보하고 있는데, 이란 핵합의 복원 가능성과 OPEC+ 회의 등은 위험 자산 선호 심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이번주 시장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다음주 역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우세하겠으나, 통화정책 리스크와 유가 변동성을 계속 확인하면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외국인의 매수 연속성이 나타나는지, 자동차뿐 아니라 반도체와 플랫폼으로도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는지를 체크하면서 저가 매수 타이밍을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5월 2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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