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6월 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6-08
■국내 증시

코스피는 달러화 강세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6% 하락한 2626.34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0억, 8218억원을 순매도했고요. 개인은 991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크게 주저앉았는데요. 삼성SDI, LG화학, 카카오 등이 4% 이상 내렸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와 2%씩 하락했습니다.

반면 국제유가 상승소식에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이 최소 3% 넘게 상승하며 정유주가 하락장 속에서도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99% 하락한 873.78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035억원과 1519억원을 순매도했고요.

개인은 2583억원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HLB와 엘앤에프가 3% 넘게 내리는 등 시총 상위주들도 모두 하락했고요.

반면, 인크로스는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7%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타깃을 비롯한 소매업체들의 실적 경고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80% 오른 3만3180.14에 거래를 마쳤고요.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95% 높은 4160.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4% 상승한 1만2175.2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타깃은 분기 영입이익률을 지난 달 예상치인 약 5.3%에서 2%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공격적인 재고소진 정책에 이날 타깃 주가는 2% 내렸고요. 경쟁사인 월마트도 1.2%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면서 에너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엑손모빌이 4% 올랐고요. 셰브론도 1.9%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은 1% 하락한 반면 애플은 WWDC(세계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M2\\\' 반도체를 공개하며 1% 상승했습니다.

백화점 체인 콜스는 프랜차이즈 그룹과 독점적인 매각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힌 뒤 주가가 9.5% 급등했고요.

JM스머커(J.M. Smucker)는 실적 호조에 5%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세계은행(WB)의 성장률 하향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6% 내린 1만4556.62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4% 하락한 6500.35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12% 떨어진 7598.93 기록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신임 투표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음에도 영국증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는데요.

WB는 이날 발표한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가 2.9% 성장할 것이라는 수정치를 제시했습니다.

경제지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수요 부진과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독일의 4월 산업수주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요.

종목별로 스웨덴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싱크(Sinch)가 5% 하락했고, 스위스 물류기업 인터롤(Interroll)은 크레디트스위스의 목표주가 하향 소식에 3% 내렸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2만7943.95에 마감했습니다.

일본증시는 엔저 현상이 지속하면서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했고요. 닛산과 혼다자동차가 각각 2% 넘게 올랐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오른 3241.76에 마감했는데요.

중국증시는 베이징시의 봉쇄 완화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 전환했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6% 하락한 2만1531.67에, 대만 가권지수도 0.56% 하락한 1만6512.88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세계은행, 스태그플레이션 경고..세계 성장률 2.9%로 하향

●美 4월 무역적자 871만 달러…역대 최고치보다 감소

●옐런 재무 "美 인플레 용인할 수 없는 수준"

●골드만 "브렌트유 140달러 간다…정유 병목에 휘발유는 더 올라"

●미국 연은 \\\'GDP나우\\\', 올 2분기 성장률 0.9% 하향

●호주, 기준금리 0.85%로 인상..인플레 대응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바티스와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의향서 체결

●범한산업 컨소시엄,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메카텍 인수

●돼지고기 5만t에 할당관세 적용…정부, 가격안정책 발표

●거리두기 해제했더니 여행·교통 소비 급증

●카타르 LNG프로젝트 시작…대우조선·한국조선해양 잇달아 수주

●유럽연합, EU 내 모바일 기기 충전단자 \\\'C타입\\\'으로 통일 추진



■주요 일정

●모비데이즈, 스팩합병 상장 예정

●1분기 국민소득(잠정)

●범한퓨얼셀 공모청약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세계 은행의 글로벌 성장률 하향 소식에도 상승 반전했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타깃의 이익 경고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세계은행이 무역 규모에 대해 지난 1월 대비 1.8%p 하향 조정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는 부정적이란 설명인데요.

서 연구원은 "그러나 관련 내용은 주식시장에 이미 반영이 되어 왔던 점을 감안해 영향이 제한될 것"이라며 "특히 주요 경제지표 등을 감안해 경기 침체 우려가 당장 높지 않은 점과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고 미국 국채 금리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안정을 찾은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위험 회피 심리가 재차 작용하고 있다"며 "긴축 우려와 중국 봉쇄 완화가 상반된 재료로 작용하며 변동성 확대 시 지수 하단이 높아지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당분간 증시는 에너지 가격에 연동된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6월 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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