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5년 8월 1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5-08-13

 










08/13 미 증시, 소비자물가지수 소화 후 보험성 인하 기대에 상승 확대

미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과 부합된 결과를 내놓자 안도감에 상승 출발. 물론, 근원 물가의 견조함을 보여 물가에 대한 불안이 여전 했지만 우려감을 완화시켰다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 장 초반에는 트럼프가 파월 의장을 상대로 대규모 소송을 허용할 수 있다는 소식에 변동성을 보였지만, 시장은 9월 보험성 금리인하 기대가 확실시되자 상승 확대(다우 +1.10%, 나스닥 +1.39%, S&P500 +1.14%, 러셀2000 +2.9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99%)


*변화요인: 소비자물가지수 해석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0.29%에서 0.20%로 둔화했고, 전년 대비로는 2.7% 상승.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3%에서 0.32%로 오름폭이 확대되었으며, 전년 대비로도 2.9%에서 3.1%로 상승 확대. 주거를 제외한 서비스물가(슈퍼코어)는 0.5% 상승. 세부적으로 서비스 부문이 상승을 주도. 주거비는 임대료와 주거비용(OER)이 각각 0.26%, 0.28% 올라 완만한 상승세 지속. 상품 가격은 관세 노출 품목인 자동차 부품, 레저용품, 가구·생활용품 등이 상승했고, 중고차 가격도 0.5% 상승 전환해 관세 효과가 점차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한 점도 특징.

이번 결과를 반영해 주요 투자기관들은 7월 근원 PCE 물가는 전년 대비 약 2.9%로 전망. 이에 금리 동결 또는 보험성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9월 5일 고용보고서와 11일 소비자물가지수 결과가 연준의 보험성 인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 CME FedWatch에서는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94%로 상향 조정. 이에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고, 국채금리는 발표 직후 하락했으나 근원 물가와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다시 상승 전환. 주식시장은 금리 인하, 특히 ‘보험성 인하’ 기대감 속에 장 초반 변동성 확대 후 고벨류 종목 중심으로 상승 확대. 

물가지표 발표 후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주목.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고용이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에 대규모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 여기에 물가와 고용 사이에서 어느것을 우선시해야 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언급. 더불어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관세 발 물가가 아직은 미미하지만 현재 금리 동결이 당분간 적절하다고 주장하는 등 여전히 물가에 대한 부담이 정책 결정에 어려움을 주고 있음을 보여줌. 물론, 트럼프가 연준이사로 지명한 스티브 미란은 물가는 하락하고 있으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증거는 없다고 주장.​



*특징 종목: 반도체, 은행 강세, 중국 소비재 강세 Vs. 중국 전기차 부진

테슬라 등 전기차, 리튬, 2차전지, 자동차
테슬라(+0.53%)는 머스크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xAI가 불공정한 경쟁을 겪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언급하자 변동성이 확대. 여기에 테슬라가 xAI에 지분을 투자할 가능성도 시사한 점도 불확실성 요인. 또한 뉴욕시에서 로보택시 테스트 운전자를 승인없이 고용했다는 점도 변동성 확대 요인. 루시드(+3.65%)는 17일 신차 발표 예정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상승. 리비안(+0.34%)는 매물 소화하다 장 마감 직전 상승 전환.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중국 시장에서 장 후반 매물 출회되며 2% 상승으로 상승폭을 크게 축소하자 앨버말(-3.44%), 리튬아메리카(-6.56%) 등 리튬 관련주가 하락. 퀀텀스케이프(+2.97%)는 상승. GM(+0.28%), 포드(+0.99%)는 물가지수에서 신차 및 중고차 가격이 상승 전환하자 강세.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엔비디아(+0.60%)는 금리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데이터 보안을 이유로 중국 대형 기술 기업들에게 엔비디아 칩 구매를 중단하라고 명령을 내리자 상승 제한. AMD(+1.55%), TSMC(+0.91%)등도 여타 반도체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은 제한. 브로드컴(+2.94%)을 비롯해 마이크론(+3.26%), 퀄컴(+3.89%), 램리서치(+3.22%) 등은 금리인하 및 공급망 우려 완화 등을 반영하며 상승. 인텔(+5.62%)은 트럼프가 CEO 사임을 언급한 후 하락했지만, 백악관 회동 후 트럼프의 완화된 발언이 나오자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99% 상승. 

대형기술주
MS(+1.43%)가 메타 플랫폼(+3.15%)의 핵심 AI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리스크를 작성하는 등 인재 쟁탈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 관련 소식에 MS가 상승했고 메타 플랫폼은 자사 인력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이 부각되자 오히려 AI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반영하며 상승이 컸음. 알파벳(+1.25%)은 AI 스타트업 퍼블릭시티가 구글의 크롬을 345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영향이 크지 않은 가운데 AI로 인한 광고 수익 회복 등 효율화가 긍정적으로 반영되며 상승. 애플(+1.09%)은 머스크의 불공정 이슈가 부각되기는 했지만 금리인하 기대 등을 반영하며 상승. 아마존(+0.08%)은 7월 온라인 거래 급증 소식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상승. 

팔란티어, 소프트웨어
팔란티어(+2.35%)는 금리인하 기대가 부각되자 고밸류 기업들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여기에 빅베어AI(-15.80%)가 실적 부진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특히 예상했던 정부 계약을 놓쳤고 이로인해 방위 AI 분야에서의 입지에 대한 의문으로 급락했는데 반사이익을 팔란티어가 얻었을 것으로 추정된 점도 영향. 사이버보안회사인 팔로알토(+4.30%)는 파이퍼샌들러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강세. 오라클(+0.47%)은 시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 소식에 상승. 반면, 세일즈포스(-0.44%), 서비스나우(-0.34%)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부진. 우버(+1.27%)는 여행, 배달 서비스의 성장세, 자율 주행 잠재력 등을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자 상승

아이온큐 등 양자컴퓨터, 원자력, 전력망
아이온큐(-4.32%)는 미국 공적 연기금의 주식 매수 소식에 최근 상승을 했지만, 이는 일시적이고 장기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자 매물 소화하며 하락. 디웨이브 퀀텀(+6.56%), 아킷퀀텀(+3.77%) 등 여타 양자 컴퓨터 기업들은 금리인하 기대 속 상승. 리게티컴퓨팅(+1.38%)은 실적 발표 앞두고 손실폭이 감소했을 것으로 기대하자 상승.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매출 부진과 기대 매출 부진, 손실 축소 발표에 시간 외 하락. 오클로(+9.20%)는 10개의 첨단 원자력 기업에 대해 미 에너지부가 신속 승인 파일럿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상승. 비스트라(+4.74%), 컨스텔레이션 에너지(+2.14%) 등 전력망 기업들도 강세. 

중국 기업들
알리바바(+3.19%), 핀둬둬(+3.00%), 진둥닷컴(+3.01%) 등 소매유통업체들은 미국의 관세 90일 연장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자 비용부담 완화 기대감에 상승. 여기에 콜옵션 매수세가 증가하는 등 수급적인 요인도 영향. 더 나아가 지난 7월 말 정치국회의에서 경기 부양의지를 표명해 하반기 부양책 발표 기대도 긍정적. 바이두(+2.14%)도 상승. 반면, 니오(-8.96%), 샤오펑(-6.08%), 리오토(-0.33%)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7월 신차 판매가 14.7% 증가했지만 가격 할인폭이 감소하면서 전기차는 전월 대비 5%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

금리인하 수혜: 금융, 항공, 물류, 여행, 건설
JP모건(+1.14%)을 비롯해 BOA(+2.90%) 등 대형 은행주, 주식시장 강세에 골드만삭스(+3.36%), KKR(+4.01%) 등 투자회사 등은 ‘보험성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델타항공(+9.23%), 아메리칸 에어라인(+12.09%) 등 항공주는 7월 물가에서 항공료가 전월 대비 4.0%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큰 폭으로 상승. 더불어 금리 인하 기대 등을 기반으로 물류업체인 페덱스(+2.59%), 하브그룹(+4.16%) 등이 상승했으며 트럭 운송업체인 아크베스트(+5.14%)도 상승. 부킹홀딩스(+1.81%), 에어비앤비(+2.76%), 매리어트(+2.73%) 등 여행 및 리조트 관련주도 상승. 레나르(+3.27%) 등 건설회사, 홈디포(+2.19%) 등 주택 인테리어 기업들도 상승.  

바이오, 헬스케어
일라이릴리(+0.66%)는 최근 경구형 임상 결과 부진으로 급락 후 반발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세. 노보노디스크(-0.18%). 머크(+0.34%), 화이자(+0.28%) 등 여타 제약주는 금리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소외받으며 보합권 등락. 유나이티드 헬스(+3.65%)는 최근 PBM 규제 우려 속 하락을 뒤로하고 관련 규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소식에 상승. CVS헬스(+0.97%) 등도 상승. 카디날 헬스(-7.21%)는 매출 부진 여파로 하락.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은 소비자물가지수 결과 발표 후 보험성 인하 기대를 반영하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그렇지만 스트레티지(-1.46%)는 밸류에이션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며 하락한 반면, 라이엇 플랫폼(+2.97%)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 서클 인터넷(+1.27%)은 매출이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내놓은 데 힘입어 상승. 더불어 USD Coin(USDC)의 유통량이 전년 대비 90% 증가하여 613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코인베이스(+0.94%)도 상승.​


*한국 증시 관련 수치: 유동성 장세 연장

MSCI 한국 증시 ETF는 1.47%, MSCI 신흥지수 ETF도 1.22%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99%, 러셀2000지수도 2.99%, 다우 운송지수도 2.99%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5시 현재 0.87% 상승(종가는 6시).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89.90원을 기록. 야간 시장에서는 1,384.4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2.40원을 기록. 


*FICC: 국채 금리, 소비자물가지수 소화하며 단기물 하락 Vs. 장기물 상승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와 미-러 정상회담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하며 하락. 더 나아가 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된 점도 영향. 미국 천연가스는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생산량, 높은 재고 수준 그리고 온화한 날씨로 인한 수요 둔화 이슈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며 5% 넘게 급락. 물론, LNG 수출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내용도 많았지만, 옵션 거래 중심으로 숏 포지션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

달러화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과 부합된 가운데 근원 물가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였지만 9월 ‘보험성 인하’ 기대를 꺽지는 못했다는 평가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더 나아가 파월에 대한 트럼프의 소송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달러 약세 요인.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등 주요 환율도 달러 약세 기반해 강세.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 헤알화는 관세 피해를 와화시키기 위한 정부 조치, 브라질 중앙은행의 정책 기대 등을 반영하며 달러 대비 1% 강세

국채 금리는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직후 ‘보험성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하락하기도 했지만, 근원 물가가 전년 대비 3.1%로 상승하는 등 부담을 반영하며 재차 반등하는 등 관망세가 짙은 양상. 결국 이러한 데이터는 관세 영향을 서서히 받아가고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연준 위원들의 우려와 일치하지만, 공격적인 상승 서프라이즈가 부족하다는 점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임. 이에 단기물은 하락한 반면, 장기물은 상승하는 차별화가 진행. 특히 장기물의 경우 파월의 트럼프의 소송 우려로 상승

금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물가에 대한 부분을 반영하며 소폭 하락. 은과 플래티넘은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LME 시장에서 미-중 관세 90일 유예 조치 연장 소식과 함께 물가지수 발표 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1% 넘게 상승. 농산물은 밀이 글로벌 공급 감소에도 미국 수확 확대에 하락. 옥수수는 수확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 대두는 재배면적 감소 소식에 상승. 그 외 면화와 커피 등은 재배면적 감소나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 설탕은 브라질 공급 우려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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