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5년 8월 2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5-08-29

 










08/29 미 증시, 엔비디아 영향에도 여전히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미 증시는 2분기 GDP 성장률 등 경제지표 발표에 상승 출발했지만 엔비디아(-0.79%)의 변동성 확대로 하락하는 등 보합권 등락을 보임. 그러나 대형 기술주들이 강한 모습을 보이자 상승 전환했으며 이후 견조한 모습을 보임. 특히 CTA 펀드와 옵션 거래 등 수급적인 요인이 이를 주도. 이런 가운데 국채 금리가 지표 호전이나 부진한 입찰에도 하락하는 등 시장은 금리인하를 기다리며 기술주의 견조함이 시장을 이끈 점도 특징(다우 +0.16%, 나스닥 +0.53%, S&P500 +0.32%, 러셀2000 +0.1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49%)


*변화요인: 경제지표, 수급 동향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예비치 3.0%에서 3.3%로 상향 조정. 이는 소비와 설비 투자 증가에 기인. 특히, 지식재산권 상품에 대한 투자가 6.4%p 크게 상향 조정되며 12.8%를 기록했고, 설비 투자 역시 2.6%p 상향된 7.4%를 기록. 반면, 주택, 정부 지출, 재고 부문은 하향 조정. 2분기 근원 PCE 가격지수는 2.47%로 7bp 하향 조정되었고, 전년 대비 상승률은 2.71%로 1bp 하향 조정. 관련 지표 발표에도 금융시장의 변화는 제한됐지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여전히 높은 모습. 

시장에서는 여전히 반발 매수 심리가 살아 있는 모습. 특히 AI 관련 모멘텀이 유입될 경우 고평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영향.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지만, 투자자들은 FOMC에서 금리 인하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중요한 버팀목으로 작용. 실제로 오늘 국채 금리는 견조한 경제지표와 채권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되며 하락했고, 이는 주식시장의 반발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수급 요인 우호적. 추세 추종형 펀드인 CTA펀드의 경우 UBS 분석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주식 비중을 3배 이상 확대하며 사실상 ‘MAX Long’ 수준에 도달. 이는 30년 기준 상위 90% 이상의 높은 노출로, 과거에는 차익 실현 압력이 커졌던 구간. 다만 이번에는 금리 인하 기대가 뒷받침되며 청산 시점이 다소 늦춰질 수 있음. UBS뿐 아니라 바클레이즈와 시타델 역시 여름 내내 CTA 펀드가 주식 비중을 늘려 왔고 이는 최근 증시 상승을 견인한 주요 동력. 특히 이들 포지션이 기술주에 집중된 만큼, 엔비디아 여파에도 반발 매수세가 확대된 배경으로 추정. 

옵션시장 역시 상승 요인. 초단기 제로데이 옵션 거래가 급증하는 가운데, 개인은 16주 연속 콜옵션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도 최근 7주 중 5주간 콜옵션 매수 우위를 기록. 이러한 단기 상승 베팅 성격의 수급이 시장을 뒷받침. 그러나 CTA 포지션이 과열 구간에 진입해 있다는 점, 콜옵션 거래의 상당부분이 제로데이 옵션이라는 점은 향후 조정 국면에서 매도 압력으로 전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



*특징 종목: 자동차 산업 부진 Vs. 반도체 업종 강세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종
엔비디아(-0.79%)는 예상을 하회한 데이터센터 매출과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 리스크를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 하락. 그러나 컨퍼런스 콜에서 언급했던 젠슨 황이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에 블랙웰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보도되자 상승 전환하는 등 변동성 확대. 반면, AI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젠슨 황이 향후 5년간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3~4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 전망하자 마이크론(+3.61%)이 상승하고 AMD(+0.87%)도 강세. 브로드컴(+2.80%)도 맞춤형 AI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이유로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하자 상승. 

TSMC(-0.43%)는 단기적인 차익실현 매물과 중국 관련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9% 상승. 마벨테크(+3.26%)은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예상과 부합된 가운데 마진율 부진, 기대 매출 예상 하회하자 시간 외 8% 하락 중. 델(+1.17%)는 예상을 상회한 결과에도 시간 외 4% 하락 중. 이에 시간외 반도체 기업들 대부분 하락

테슬라 등 자동차 산업
테슬라(-1.04%)는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가 유럽내 테슬라 차량은 전년 대비 40.2%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더불어 중국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가 7월 유럽 판매량을 처음으로 테슬라를 추월했다는 소식도 부담. 이런 가운데 포드(-1.68%)는 브레이크 오일 누출로 대규모 차량 리콜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해 차량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판매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테슬라를 비롯해 대부분 자동차 기업들이 부진. GM(-0.44%)도 하락. 전일 UBS가 리튬가격 상승 언급에 강한 상승을 보였던 앨버말(-3.15%)등 관련주는 중국에서 탄산리튬 가격이 2.33% 하락하자 부진. 퀀텀스케이프(+0.75%) 등 2차전지 기업들은 보합권 등락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
알파벳(+2.00%)은 2026년까지 버지니아주에 90억 달러를 추자 투자하여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자 상승. 더불어 워싱턴포스트지가 가장 정확한 답을 내놓는 AI 도구는 구글 AI모드라는 발표도 영향. 아마존(+1.08%)은 컴케스트(-0.71%)와 스트리밍 유통 계약 확대 소식에 상승. 이는 프라임 비디오 플랫폼 매출 증대 기대를 높임. 메타 플랫폼(+0.50%)은 지난 주 트럼프와 만나 디지털세금 문제 논의했다는 소식에 상승. 애플(+0.90%)은 TSMC의 2nm 칩 반절 정도를 선점해 아이폰 18에 차세대 칩을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MS(+0.57%)는 대형기술주들 강세에 상승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
알리바바(-2.18%)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메이투안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는 점이 부각되며 부담. 경쟁 심화가 수익성 하락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추정. 진둥닷컴(-1.40%)도 하락. 핀둬둬는 보합. 니오(+2.68%)는 3개월 연속 2만대 이상의 차량 판매 소식에 상승. 샤오펑(-3.48%)은 유럽에서 7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매물 출회. 리 오토(+2.92%)는 중국 내수 중심으로 판매량이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Li i8 출고와 운영 효율 개선 등을 강조하는 내용을 발표하자 상승. 

팔란티어, 소프트웨어
팔란티어(+0.89%)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고밸류 종목에 대한 매물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지만 금리인하 기대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크라우드스트라이크(+4.59%)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팔로알토(+1.82%)도 강세. 퓨어스토리지(+32.34%)는 메타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성장을 견인하며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자 급등. 클라우드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20.27%)는 양호한 실적과 AI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다고 발표하자 큰 폭으로 상승. 몽고DB(+7.58%)도 최근 발표된 실적 발표 후 상승 지속. 이에 오라클(+1.91%), 서비스나우(+4.57%), 세일즈포스(+1.75%)등 여타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상승


아이온큐 등 양자 컴퓨터
아이온큐(+4.54%)는 최근 핵심 인재를 계속 확보하는 과정 속 특허 증가, 재무 안정성 등을 이유로 일부 투자회사에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발표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진행되자 상승. 더불어 최근 일부 과학 저널에서 상온에서 처리될 수 있는 양자 컴퓨터 관련 기술 발전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 관련 소식은 최근 몬태나 주립대학에 양자 컴퓨터를 설치하며 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한 리게티컴퓨팅(+7.67%)을 비롯해 디웨이브 퀀텀(+4.53%)등 같은 방식의 양자 컴퓨터 관련 기업들의 강세를 견인. 

원자력, 전력망, 비트코인, 우주개발
뉴스케일파워(+3.75%), 오클로(+6.41%), 카메코(+4.45%) 등 원자력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관련 지출 증가를 언급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과 구글의 투자 확대 등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여기에 오클로에 대해 BOA가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는 소식 등도 긍정적. 컨스텔레이션 에너지(+1.14%), 비스트라(+1.08%) 등 전력망 기업들도 강세. 비트코인은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기반으로 상승 후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등락. 이에 스트레티지(-0.94%), 코인베이스(-0.16%)는 하락했지만 불리시(+0.70%), 서클 인터넷(+2.78%) 등은 상승하는 등 혼조 양상. 로켓랩(+3.59%)은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한 반면 인튜이티브 머신(-1.00%)은 하락하는 등 등 우주개발 기업들은 차별화. 

제약, 헬스케어
일라이릴리(-0.30%)는 새로운 이유 없는 가운데 경기 방어성향을 반영하며 매물 출회되자 하락. 노보노디스크(-0.58%)는 리플리케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 체결 소식에도 하락. 화이자(-1.87%), 머크(-1.02%), 브리스톨 마이어스(-1.57%), 모더나(-2.51%) 등 대부분 제약 업종도 부진. 텔릭스 파바슈티컬스(-16.12%)는 FDA로부터 신장암 치료제 관련 보완 요구서를 받았다는 소식에 크게 하락. 에질런트(+5.28%)는 양호한 실적과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

소매판매, 필수 소비재
소매판매 업체인 베스트바이(-3.70%)와 딕스 스포팅 굿즈(-4.84%)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하락. 어반 아웃피터(-10.65%)는 양호한 실적발표에도 인도에 대한 50% 관세 부과가 타격을 줄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갭(-2.78%)은 장 마감 후 동일 매장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자 시간 외 10% 급락. 코스트코(-0.48%)는 미국 노동절 연휴기간 휴점하며 이로인해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하락. 월마트(+0.03%)는 보합권 등락. 타겟(-1.17%)은 모든 매장이 정상 운영된다는 소식에도 미국 소비 둔화 이슈를 반영하며 하락. P&G(-0.83%), 코카콜라(-0.68%) 등 필수 소비재는 기술주 강세에 따른 순환매 매물출회로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상승 후 미국 시간 외 반도체 기업 하락 주목

MSCI 한국 증시 ETF는 1.61% 상승한 가운데 MSCI 신흥지수 ETF도 0.38%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9% 상승했으며 러셀2000지수는 0.19%, 다우 운송지수는 0.11%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5시 현재 0.51% 상승(종가는 6시).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87.60원을 기록. 야간 시장에서는 1,384.8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2.20원을 기록. 


*FICC: 역외 위안화 관세 부과 유예조치 연기 소식에 강세 확대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불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 독일 총리가 양국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자, 트럼프가 언급했던 대 러시아 제재 현실화 우려가 부각.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 우려가 높아지며 상승. 다만, 인도가 미국의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하며 상승은 제한. 미국 천연가스는 냉방 수요와 저가 매수 등을 반영하며 상승 지속

달러화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견조한 경제 지표들이 나온 가운데 공격적인 금리 인하 대신 점진적인 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준 점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 유로화는 최근 프랑스 정치 불안에 따른 약세를 뒤로하고 오늘은 달러 대비 강세. ECB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확대된 점이 영향. 역외 위안화는 미 무역대표부가 일부 품목에 적용되던 관세 부과 예외 조치를 연장했다는 소식에 달러 대비 0.4% 가까이 강세. 이에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한국 원화 등의 강세가 뚜렷

국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 장 초반에는 견조한 경제지표를 발표했지만 여전히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시간이 지나며 하락으로 전환. 여기에 7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62배를 하회한 2.49배를 기록하는 등 채권 수요가 부진했지만 잠시 반등 후 재차 하락하는 경향. 다만, 단기물은 지표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는 차별화가 진행

금은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 그리고 연준의 독립성 훼손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은과 플래티넘 등도 1% 넘게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LME 시장에서 납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달러 약세와 미-중 관세 부과 예외 조치를 연장한 점도 긍정적. 농작물은 밀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격화되며 생산 차질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이상 기후도 부담. 여기에 미국의 밀 수출 증가 소식도 밀 가격 상승 요인. 옥수수는 중서부 주요 작황지에 병해가 발생해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에 상승. 대두는 미국 수출 수요 증가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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