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25년 7월 7일 ★오전 시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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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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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유럽 증시, 미 증시 휴장 속 관세 우려로 금융주가 하락 주도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는 트럼프 관세 부과 우려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하락. 특히 관세 여파로 향후 실적과 부실 이슈가 부각된 금융과 자동차업종이 하락 주도. 다만, 장 후반 트럼프의 실질적인 상호관세 부과일이 8월 1일이 될 것이라는 소식에 낙폭을 일부 축소하는 등 관세 이슈에 민감. 금융업종 비중이 큰 스페인이 1.5% 넘게 하락하는 등 국가별 차별화도 진행. 미 증시 시간외 선물도 0.6%대 하락하는 등 불안은 지속(독일 -0.61%, 영국 -0.00%, 프랑스 -0.75%, 유로스톡스50 -1.02%). 변화 요인: 관세 불안 미국과 유럽 간 무역 협상은 7월 9일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음. 트럼프는 10%에서 최대 70%에 달하는 일방적 관세를 유럽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에 곧 통보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유럽산 농산품에는 17% 관세를 경고. 유럽연합은 철강과 자동차 등 핵심 품목에서 관세 완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원칙적 합의조차 쉽지 않은 상황. 이에 유럽 증시는 은행주, 광산주, 소매주 등을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 미국과 중국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런던 프레임워크’에 따른 휴전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 중국은 희토류 수출 규제를 일부 완화했고, 미국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에너지, 항공엔진 수출을 일부 재개. 하지만 7월 종료 예정인 90일간의 관세 유예 조치가 연장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며, 관세 재부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유럽과 중국 간에는 7월 중 예정된 정상회담 일정이 일부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양측 간 무역 긴장은 지속. 유럽연합은 중국산 전기차, 건설기계, 의료기기 등에 대한 반덤핑 조사와 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유럽산 브랜디에 반덤핑 관세 부과. 한편, 지난 금요일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 관련해 양측 입장 차이가 커 협상 타결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 한국은 미국의 25%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다양한 양보안을 제시했으나, 미국 측은 자국 산업 보호(조선)와 경제성이 낮은 알라스카 가스 사업요구를 고수하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한국의 대미 수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 물론, 트럼프는 7월 9일 즉시 관세 부과를 예고해 왔으나, 실제 집행은 돈이 미국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점은 8월 1일이라고 언급함. 이는 사전 통보, 관보 고시, 행정 준비 등의 절차를 감안한 것이며, 실질적 부과 시점이 8월 1일일 가능성을 시사함. 이는 유예라기보다는 절차상 준비 기간이지만, 시장이 우려했던 7월 9일 즉시 부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협상 시간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줘 다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특징 종목: 반도체, 자동차, 은행 등의 하락 반도체 ASML(-2.61%)은 전일에 이어 실적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며 하락 지속. 더불어 EU 집행위가 AI 규제 시행 일정에 대해 많은 기업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를 엄격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부담 요인. EU는 규제가 지연될 경우 미국·중국에 비해 AI 산업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로 연기를 일축.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0.95%)는 1분기 실적 저점을 통과한 후 2분기 이후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관세 우려로 실적 기대감이 위축되며 하락. 인피니온(-0.31%)도 동반 약세. 소프트웨어/AI 클라우드 기반 인사·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1.05%)는 제프리스가 최근의 호재가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하락. 산업 자동화 및 AI 관련 기업인 지멘스(-2.39%)는 바클레이즈와 RBC 등이 다소 신중한 의견을 내면서 투자 심리 위축 속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은행 영국의 바클레이즈(-0.56%), 로이드 뱅킹(-0.69%), 독일의 도이체방크(-1.55%), 코메르츠방크(-0.32%), 프랑스의 BNP 파리바(-2.22%), 스페인의 방코 산탄데르(-1.64%), BBVA(-2.57%), 이탈리아의 유니크레디트(-1.00%), 인텐사 상파올로(-1.03%) 등 유럽 주요 은행주가 전반적으로 하락. 트럼프 관세 부과 우려로 향후 기업 실적 악화 및 부실 우려가 부각되며 투자 심리 위축. 더불어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M&A 등 비이자 수익 부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부담 요인. 자동차 BMW(-0.64%), 폭스바겐(-1.19%), 포르쉐(-0.97%), 스텔란티스(-1.99%), 르노(-0.49%)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도 대부분 하락. 미국의 관세 이슈가 실적 우려를 자극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 제약·바이오 아스트라제네카(+1.29%)는 방광암 치료제 임피지가 수술 전후 면역요법으로 EU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 이는 방광암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점으로 평가됨. 또한 Summit 테라퓨틱스와 최대 150억 달러 규모의 폐암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협상 중이라는 점도 긍정적. 방산 독일 라인메탈(+3.33%)은 방산 관련 ETF 강세, 도이체방크의 목표주가 상향, EU의 방위비 증액 기조에 힘입어 강세. 영국 BAE 시스템즈(+0.16%), 프랑스 탈레스(+0.49%), 이탈리아 레오나르도(+0.22%), 스웨덴의 사브(+0.60%) 등도 상승. 사브는 미사일, 잠수함, 센서, 전자장비, 그리펜 전투기를 생산하며 미래 무인 전투 시스템을 개발 중. 통신 기술 보다폰(+3.00%)은 20억 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 완료 후 동일한 규모의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점유율 확대와 기술 혁신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 도이체 텔레콤(-0.61%)은 하락한 반면, 프랑스의 오렌지(+0.72%)는 EU 디지털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 기대감에 상승. 한국 증시 관련 수치 KOSPI 야간 선물은 지난 금요일 관세 협상 불안으로 크게 하락한 후 이날도 0.19% 하락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62.30원 마감, 야간 시장에서는 1,362.50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9.50원을 기록 FICC: 비철금속, LME 시장에서 일제히 하락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 전일에 이어 하락 지속. 주말 예정된 OPEC+ 회담에서의 생산 증가 기대감 반영. 여기에 관세 이슈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도 영향을 미침. WTI도 시간 외 선물 기준 하락세. 미국 천연가스 선물도 냉방 수요 감소 기대에 2% 가까이 하락. 유럽 천연가스는 노르웨이의 안정적인 생산 지속이 부각되며 하락세 유지. 달러화는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관망세와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혼재하며 보합권 혼조세. 유로화는 독일의 공장 수주가 전월 대비 1.4% 감소한 가운데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다가 관세 우려와 기대 반영 속 강세 전환. 엔화는 강세, 파운드화는 약세 등 주요 통화 대부분이 혼조세. 역외 위안화, 멕시코 페소 등은 강세를, 브라질 헤알은 약세를 보이는 등 신흥국 환율도 혼조 양상 국채 금리는 독일의 공장 수주가 1.4% 감소하는 등 지표 부진을 반영해 독일 금리가 하락. 이에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반의 금리도 하락했으며, 미국 국채 선물은 시간 외 상승(금리 하락). 다만 미국 시장 휴장으로 거래량은 제한적이고 관세 이슈로 방향성은 유동적. 금은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에 소폭 상승. 구리·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은 LME 시장에서 대부분 하락. 재고 증가와 함께 관세 이슈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영향을 미침. 07/07 주간 이슈 점검: 관세, FOMC 의사록, OPEC, 폭스콘 *관세 유예 종료 트럼프는 12개국에 대해 최대 7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서한을 7월 7일부터 발송한다고 발표. "길고 비효율적인 협상 대신, 직접적인 서한 통보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며 일방적인 조치를 선호함을 강조. 해당 조치는 90일 간의 관세 유예 기간이 7월 9일 종료됨에 따라 시행되며, 실제 관세는 8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 트럼프는 "100여 개 국가에 대해 10% 기본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 언급하며, 보편적 관세율을 바탕으로 주요 국가들과의 상호주의 관세를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 이에 미국의 높아진 실효 관세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 더불어 트럼프는 EU 농산물에 17%, 자동차에 최대 27.5%의 관세 부과를 경고하며 7월 9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관세가 발효될 것이라고 주장. EU 집행위원회는 보복 관세와 WTO 제소 가능성 등을 검토하며 마지막까지 협상 타결을 시도 중. 베트남은 미국과 협의 끝에 수출품에 20%, 중계품에 40%의 관세로 합의했으나, 이는 저임금 제조업 기반의 베트남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추후 영향에 주목. 한국, 일본, 캐나다등도 여전히 협상 중. 다만 실제 관세는 8월 1일부터 부과되기 때문에, 7월 9일 이후에도 일정 기간 협상 여지가 남아 있다고 시장은 평가 *FOMC 의사록 FOMC 회의록이 수요일(9일) 발표되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음.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은 두 번 이상 인상 쪽으로 보는 인원이 10명, 동결을 예상하는 인원이 7명으로 극명하게 나뉘어 있음. 이런 전망 차이가 발생한 이유를 알게 된다면 두 진영이 어떤 경제 지표를 근거로 입장을 결정하는지, 그리고 입장 전환 가능성도 가늠할 수 있음. 파월 의장은 여름에 관세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 언급했고, 고용 시장의 불안과 경기 견조함을 강조함. 지난 5월 FOMC에서는 연준 직원들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이번 6월 의사록에서는 어느 정도 관련 내용을 강조하는지도 살펴봐야 함. 물론 FOMC 의사록이 시장 변화를 결정적으로 전환시킬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연준의 관세, 경기, 물가 등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어 주목됨. *OPEC+ 회의 결과 지난 토요일 OPEC+는 정례회의를 통해 8월 원유 생산량을 54.8만 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하며 기존 계획보다 1년 빠르게 2022년 감산분을 철회. 이는 시장 예상치인 41.1만 배럴보다 많은 수치로 글로벌 재고가 낮다는 러시아 등의 주장이 받아들여졌고, 서방국가의 고유가 부담 완화 요청, 미국 셰일 기업 견제 목적도 반영. 특히 감산에서 점유율 확대 전략으로 전환한 점이 이번 회의의 가장 큰 특징이며, 국제유가가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 이에 국제유가와 관련 에너지 기업들의 변화, 항공, 자동차 등의 변화도 주목. *폭스콘 실적과 2분기 실적 시즌 지난 토요일 폭스콘은 AI 제품 수요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8%, 6월 매출은 10.1% 증가했다고 발표. 세부적으로는 아이폰 등 가전제품 사업부문은 2분기에는 정체됐으나 6월에는 강한 성장을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및 네트워킹 부문은 AI 제품 수요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 하반기에는 ICT 제품이 성수기에 접어들어 더 강한 성장을 시장은 예상. 한편 팩트셋은 S&P 500 기업들이 2분기에 전년 대비 5.0%의 이익 증가를 기록해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 이런 가운데 폭스콘 실적 발표는 2분기 기업 실적이 AI 산업 성장으로 견고함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높임. 뮬론, 밸류에이션에 대한 불안이 여전해 실적이 예상보다 견고하고 향후 가이던스도 양호해야 할 것으로 판단. *요일별 주목할 이슈 월요일(7일): OPEC 회의 결과 화요일(8일): EU 재무장관회의와 관세 수요일(9일): 미국 관세 유예 종료, FOMC 의사록과 금리 목요일(10일): 미국 관세 유예 종료 이후 금요일(11일): 본격적인 실적 시즌 앞둔 주말 *주간 주요일정 07/06(일) 회담: 브릭스 정상회의(~7일) 07/07(월) 일본: 경기 선행지수 독일: 산업생산 미국: 고용동향지수 정치: 미-이스라엘 정상회담 07/08(화) 독일: 수출입통계 미국: NFIB 소기업 낙관지수, 소비자신용 회담: EU 재무장관회담(관세협상 내용) 은행: 호주 통화정책회의 보고서: EIA 단기 에너지 전망보고서 채권: 미국 3년물 국채 입찰, 뉴욕연은 기대 인플레이션 기업: 아마존 프라임데이(~11) 07/09(수)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관세: 트럼프 90일 관세 유예 만료 채권: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 보고서: FOMC 의사록 공개 기업: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행사 07/10(목) 은행: 한국은행 통화정책회의 회의: UN AI for Good 글로벌 서밋 채권: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 발언: 월러 연준이사, 무살렘 총재, 데일리 총재(경제전망) 파생: 한국 옵션만기일 실적 장전: 델타 항공(DAL), 콘아그라 브랜즈(CAG) 실적 장후: 리바이스(LEVI) 07/11(금) 독일: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 IEA 원유시장 보고서, 미 농무부 WASDE 보고서 07/12(토) 중국: 수출입 통계 https://t.me/ehdw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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